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염이나 축농증이신 분들 계신가요? 정말 고통스러워요.

초딩맘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2-05-15 09:04:47

엄마 말로는 제게 어렸을때부터 축농증이 있었다고 그러십니다.

그래도 청소년기, 20-30대 초반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36살 넘어가면서부터 또다시 콧물이 줄줄 흐르고...

그때는 그냥 콧물 안나는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곤 했습니다

 

축농증이 아니라 비염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상태가 점점 더 심각해져서 지금은

코가 막히고

냄새도 못맡고(회사에서 전기가 합선되어서 뭐가 탄 적이 있었어요.

저만 그 냄새를 못 맡았을 정도)

 

심지어는 코맹맹이 소리가 나서

사람들이 제가 말하는 것을 잘 못알아 듣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다가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면 어째요...

 

 

한약도 먹어보고

고통스럽게 소금물로 콧속을 세척도 해보고...

그래도 안돼요 ㅠ.ㅠ

미치겠습니다. 고통스러워요.

 

 

수술을 받으면 좀 괜찮아 지려나요?

좋은 병원 어디 없나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58.149.xxx.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5 9:21 AM (125.187.xxx.196)

    냄새를 못 맡으신다고 하는 걸 보니 이미 만성축농증이에요
    코 속을 씨티쵤영하고 내시경으로 보면 혹같은게 꽉 차서 막고 있을거에요
    제가 그랬었거든요
    82에서 축농증 여러번 댓글 달았었는데^^
    전 수술한지 3년? 정도 되었어요
    심하지 않으면 요즘은 부분마취 하고 레이저로 수술하고 하루만에 퇴원하던데
    저는 전신마취하고 2박3일 있었어요
    축농증 수술하면서 콧속에 비염 자국 있는것도 긁어내고 비중격만곡증이라고
    코뼈가 휘어져 있는것도 바로 잡았었요.
    수술후에 조금 고생은 했지만
    왜 진작 안하고 살았는지 후회가 되었어요
    정말 지금이 너무 좋아요 코로 숨쉬고 삼 년 동안 비염약도 한번도 먹은적 없어요.
    그리고 축농증 비염은 이비인후과 다니면서 약 먹어봐야 소용없어요
    그때만 임시방편으로 콧물 막아주는거고 콧물 안나오게 하면 그게 굳어서 혹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병원 말고 대학병원에 가세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 중에 축농증 비중격 수술 전문으로 하는 의사 검색하시고
    선택진료 받으세요.
    바로 수술 안되고 두 세달 걸릴 수 있어요 수술 일정이 꽉 잡혀있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목이나 귀 담당하는 의사들이 더 많아서 그런건지.....
    암튼 선택진료 받고 수술하고 싶은 의지를 꼭 밝히고
    일상이 힘들다고 얘기하시고 치료 받으세요
    세상이 달라질거에요.

  • 2. 무식
    '12.5.15 9:39 AM (112.217.xxx.115)

    그 고통 어떨지 다 알아요
    코가 막혀서 발음도 안되고 머리는 늘 띵하고 열이 있었어요
    저도 이비인후과는 물론이고 이것저것 안해본게 없었어요

    결론적으로 다 안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아주 멀쩡하게 잘 살고 있어요
    좀 무식한 방법인데 한번 해보실래요

    침대에 누워서 목 밑에 베개를 고이고
    턱을 든 후 이마를 손으로 가볍게
    톡톡 두들겨 주세요
    그러면 콧속에 꽉 막혀 있던 코가
    뒤로 조금씩 밀려 내려 올겁니다.
    그러면 입으로 코를 힘껏 빨아 들이세요

    지저분하고 무식해 보이죠??
    그렇지만 저는 직방이었어요

    최근 제 막내아들이 비염 증세가 있어서
    킁킁거리고 잘때 코로 숨을 못 쉬어서
    입술이 갈라지고 했었는데 이것저것
    아무리 해봐도 안돼서
    마지막에 이 방법을 썼더니 깔끔하게
    나았어요
    일단 지속으로 한번 해보세요

  • 3. 초딩맘
    '12.5.15 9:58 AM (58.149.xxx.10)

    답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와..무식님 진짜 그렇게 하면 되나요?
    오늘부터 꼭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입으로 코를 힘껏 빨아들이라는 뜻이
    코가 밀려 내려올 때
    입을 다물고 크게 숨을 들이쉬라는 뜻인가요?

    감사합니다.

  • 4. 좋다는 것
    '12.5.15 10:03 AM (182.214.xxx.111)

    드셔보세요
    유근피 끓인 물, 수세미즙, 프로폴리스 등등
    식사나 간식도 안좋은것은 좀 가려먹구요
    몸이 좋아져야 코도 좋아져요
    꾸준히 드셔보세요

  • 5. 그리고
    '12.5.15 10:05 AM (182.214.xxx.111)

    가능하면 찬것 먹지말고
    따뜻한 음식을 드세요 여름이 와도 찬음료 아이스크림등은 절대 삼가시구요

  • 6. 푸우우산
    '12.5.15 11:02 AM (59.4.xxx.44)

    저도 6살아이 축농증때문에 걱정이에요.어젯밤에도 코가 뒤로 먹어가 자다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걱정이었는데 무식님 방법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

  • 7. 프쉬케
    '12.5.15 12:37 PM (182.208.xxx.148) - 삭제된댓글

    비염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들 둔 엄마 입니다
    님들 댓글 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무식
    '12.5.15 2:08 PM (112.217.xxx.115)

    ㅎㅎ
    조금씩 뒤로(입으로) 넘어올 때
    코로 힘껏 숨을 들이키면
    더 쉽게 훌쩍 입으로 내려오죠
    그럼 뱉어내고 입 가글하시면 됩니다

    제가 22세때 독하게 하고 난 이후
    지금까지 멀쩡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콧속에 끈적하게 뭉쳐 있던 농이
    어느 순간 깔끔하게 없어집니다.

  • 9. 서울대 이비인후과 민양기교수님이
    '12.5.15 2:28 PM (211.33.xxx.141)

    국립의료원에서 협진하세요.날짜조정도 쉽고 저는 53만원 들었어요.

  • 10. 체리망고
    '12.5.15 4:41 PM (211.219.xxx.200)

    제 아이도 비염이 심해서 일단 저장합니다

  • 11. 밍키사랑
    '12.5.15 4:57 PM (58.233.xxx.108)

    저장합니다^^

  • 12. 트리플에이
    '12.5.15 11:13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왜 맨날 입술이 갈라졌나 했더니 그게 원인이었군요 ㅠㅠ

  • 13. 유키지
    '12.5.29 2:36 AM (182.211.xxx.53)

    저장합니다

  • 14. ..
    '14.7.22 11:44 AM (59.16.xxx.58)

    저장합니다

  • 15. 콩이네
    '14.10.13 11:04 AM (58.87.xxx.227)

    저장합니다...

  • 16. 보리수
    '16.4.29 4:48 PM (211.36.xxx.157)

    축농증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87 선보고 멘붕 25 torito.. 2012/09/15 18,505
155086 무한도전 보면서 웃느라고 눈물 났어요 ㅋㅋㅋ 18 무도 2012/09/15 5,913
155085 타자 1 조언구해요 2012/09/15 1,051
155084 골다공증 치료는 어느 과에서 받나요? 3 걱정 2012/09/15 5,369
155083 고도근시인데, 라섹수술 안 하는게 나을까요? 7 새우깡 2012/09/15 5,227
155082 오연서 공항패션 보니까 프랑스 여자같아요 28 오연서 2012/09/15 18,346
155081 오늘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문재인후보에게 투표한 인원이 12.. 2 희망 2012/09/15 2,523
155080 해외에서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물건을 안 대준다고 5 ... 2012/09/15 1,973
155079 개막나니딸, 이혼을 앞둔,불쌍한 아들을둔 여자입니다. 40 . 2012/09/15 16,075
155078 응답하라 윤제형의 사고사한 여친이 시원이 언니인가요?? 3 1997 2012/09/15 5,304
155077 사랑도 받는 사람이나 받는건가 봐요. 5 아아 2012/09/15 2,899
155076 카톡에서 친구추가 숫자가 늘어나서 보면... 3 카톡 2012/09/15 4,008
155075 영유 3년차 초등 일학년 영어학원 관둬도 될까요? 7 엄마 2012/09/15 4,247
155074 2억을 5년동안 어디에 투지해야할까요? 8 yourH 2012/09/15 3,979
155073 충격!!! 서울에 이렇게 높은 방사능이 있는 곳이 있어요...ㅠ.. 3 해피남 2012/09/15 3,310
155072 백만년만에 신촌 yaani 2012/09/15 1,721
155071 왜 유독 한중일 여자들만 명품 찾죠? 29 궁금이 2012/09/15 5,541
155070 이보영씨 쌍꺼풀.... 4 2012/09/15 9,098
155069 피겨 김진서 동메달 땄네요 14 파사현정 2012/09/15 3,561
155068 [출연료있음]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 2 이승연&10.. 2012/09/15 2,715
155067 10년 된 친구가 갑자기 좋아요 ㅠㅠ 16 에혀 2012/09/15 10,127
155066 가재울래미안 6 가재울 2012/09/15 3,941
155065 입주자 대표들에게 바라는일 2 영우맘 2012/09/15 1,290
155064 안철수와 박경철 MBC스페셜 2011 신년특집 1 파인애플 2012/09/15 2,010
155063 휴대폰 요금 '3천만원'…주부 A 씨에게 무슨 일이? 7 샬랄라 2012/09/15 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