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다 키우고 나니 지나간 예전 일들 떠올려보네요.
솔직히 요란하게 재롱잔치가 굳이 필요한건지는 모르겠더군요.
그 행사에 나갈 곡 선정부터, 아이들 율동까지 알아서 대행해주는
파견교사들 있잖아요. 요즘은 그것만으로도 직업이 되더군요.
그 파견교사들 어린이집에 보내주는 것도 사업이 되구요.
재롱잔치하면 그런 샘들이 알아서 다 해주고 어느정도는 수익으로 어린이집에
남겠죠.의상대여비,사진비도 그렇고 아이들이 돈벌이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인것 같아요. 영어 파견교사하다 이제는 어린이집을 하나의 노후대책으로
차리겠다고 이미 자격취득해 놓은 사람 하나 아는데 자기 자식
먹거리,집안일 조차도 정상적으로 안되는 사람인데 어찌 남의 집 어린자식들을
데려다 어린이집을 하겠다는건지 ... 손도 무지 작아 먹을것에
바들바들 떨사람인데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제발 아이들이 마냥 좋아서
원리원칙 갖고 운영하시는 원장샘들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저희 둘째가 그런 어린이집 나왔는데 사실 큰애 나온 영어유치원 안부럽습니다.
큰애도 세달정도 다녀보더니 어린이집이 너무 좋다고 일찍 다녔으면 좋았을거라
해서 놀랬네요. 제발 노후대책으로 어린이집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아니시길 바래요.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들은 그 원장샘의 마인드가 어떤하지를 잘 보고 선택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나 저나 이런저런 잡일에 보육교사들 중노동인데 월급은 개선되어야 할듯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