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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도사실이 의사인 남편의 커리어에 얼마나 흠이 될 수 있을까요?

kanggun 조회수 : 23,885
작성일 : 2012-05-15 03:41:06

이놈의 남편이  내조 다 해줬더니 외도입니다.

아직 상간녀의 신상은 모르지만,

본인이 저한테도 얘기했고 시엄니한테도 얘기했어요.

본래 순진한 사람이어서 (개뿔, 지금은 토나오지만)

마음이 없는 저와는 도저히 못 살겠는지

가출하여 지낸지 몇개월 되었어요.

아이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기다려주었는데..돌아올 생각이 없어 이제 마냥 감춰질 것 같지가 않아요.

 

남편은 새로운 병원에서 펠로우를 하고 있어요.

의사인 남편에게 외도 사실이 커리어에 얼마나 흠이 될 수 있을까요?

사생활이 문란하더라도 실력만 있음 신경쓰지 않는 사회인가요?

아님 스캔들 하나에도 매장시킬 수 있는 건가요?

 

의대 군복무 레지던트 생활 옆에서 지켜준 와이프와 아이 버리겠다는

어리석고 우매한 이 남편.

직장내 소문 내버리면 부부관계에 좋은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 같아

쉬쉬하고 있었는데...남편이 이 상자의 뚜껑을 열 것 같습니다.

IP : 114.206.xxx.12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들요
    '12.5.15 3:46 AM (188.22.xxx.132)

    외도가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 거의 전무해요
    그 바닥이 다 그런 바닥이라서 별 일도 아니예요
    공직자라면 몰라도 의사사회는 달라요

  • 2. 지장이
    '12.5.15 3:59 AM (99.226.xxx.123)

    있어요.휄로우라면요.
    그정도 막나가는것 보니 법률상담 어서 받아보시길 바래요.

  • 3. ,,,
    '12.5.15 4:15 AM (119.71.xxx.179)

    직장에서도 알고있을거 같은데요.

  • 4. kanggun
    '12.5.15 4:16 AM (114.206.xxx.124)

    남편이 공무원이 아닌게 이렇게 한스럽다니!!!
    개원의가 아니고 지금 한창 커리어 쌓으려는 펠로우라 데미지가 좀 있겠죠?
    담당교수님께 찌를까요? 아님 밑에 레지던트한테 찌를까요?

  • 5. ㄴㄴ
    '12.5.15 4:19 AM (221.143.xxx.18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남자편입니다.
    그런것보단 차분히 이혼준비에 힘쓰시길...

  • 6. ..
    '12.5.15 4:29 AM (140.247.xxx.20)

    상간녀 누군지 알고 나서 증거를 확실히 잡은 다음에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 스스로 시인했다고, 또 남편 동료한테 찌른다고 해결될 일 아니에요.
    그냥 남자들은 같은 편이라서요. 괜히 님만 불리해질 것 같아요

    진짜 이혼하실 건지 아닌지 먼저 확실히 따져본 다음에 다음 행동을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 7. 직장에서 다 알거예요
    '12.5.15 4:31 AM (188.22.xxx.132)

    이런 경우 부인이 제일 늦게 알게되죠
    담당교수한테 말한다고 남편이 짤리지도 않고
    밑에 레지던트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님만 이미지버리고 진상되는거예요
    증거 확실히 잡아서 위자료 최대로 받아내는 방향으로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병원가서 깽판놓으면 님만 손해예요
    의사 사회는 달라요

  • 8. kanggun(원글)
    '12.5.15 4:37 AM (114.206.xxx.124)

    저는 이혼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이혼사유가 없기때문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오더라도
    버티면 이혼을 당하지는 않지 않나요?
    병원에서 깽판을 놓을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소문을 좀 흘릴까했지요. 직장에서 알고 있다면 그것도 소용은 없겠네요.

  • 9. .....
    '12.5.15 4:38 AM (182.208.xxx.67)

    개업 준비중이면 상관이 없고
    봉직의로 남는다면 아주 아주 약간 상관이 있을 수는 있습니만...
    글에도 쓰셨던데 그쪽이
    사생활이 좀 문란하더라도 실력만 있음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간혹 정의파 교수들도 있어서 알고 있다면 진로에 약간의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

    대신 라이센스가 아주 중요한데 이건 웬만해선 취소가 안됩니다.
    지금은 법이 개정되었는 지는 모르지만 환자를 진료실에서 성폭행을 하더라도 취소가 잘 안됩니다.

  • 10. dㅇ
    '12.5.15 4:47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실력있음 아무 상관없어요.
    저도..아는 ㅡㅡ 친척오빠 처자식 버리고 (바람은 아니지만?) 처녀장가갔어요. 잘만 살아요. 원래 살던 데 근처에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타고...더 좋게 크게 결혼식올리고 잘만 살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의사들 이혼재혼 흔하고... 날개 달아주는 격이에요.
    이혼하면 와이프 아이 생각할꺼 같죠? 그 시가쪽도 아무도 생각안해요. 잘만 내며느리 내며느리 하면서 잘만 살더라구요. 이혼할껀지.... 실리를 따질 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바로 옆에서 봐서...새언니도 알고 ㅜㅜ ..아직 전화번호도 못 지웠어요. 새 여자 들어왔는데.
    일반인과 의사의 이혼 시 상황 아주 다른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아이도 와이프가 데려가니 아주 날아댕기네요.

  • 11. 억울하신 심정은 알겠는데
    '12.5.15 4:47 AM (188.22.xxx.132)

    소문을 흘린다해도 잠시만의 복수심의 쾌감이 있을 뿐이지
    오래가지 못해요
    사실이 밝혀져도 원글님을 동정해주지는 않을걸요, 요즘 세상이 그래요
    김모 여배우 전남편 얼마나 많은 바람을 폈나요?
    그래도 병원 문전성시잖아요
    의사 사회에서는 성질이 개차반이든, 바람둥이든 실력 하나만 봐요
    이혼하기 싫으시면 모른척 무시하세요, 쉽지 않겠지만요
    대신 생활비는 확실히 받으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많이 누리시고

  • 12. ...
    '12.5.15 4:51 AM (121.129.xxx.240)

    진지한 발상이신가요?
    의사 사회 굉장히 마초적이고 군기가 셉니다. 남성적 사횝니다. 그만큼 외도는 흠이 안 되는 분위기입니다.
    어설프게 찔러 봤다간 윗 분 말마따나 원글님만 진상녀 취급받습니다.
    그런 여자랑 사느니 잘했다는둥 이런 소리 나올 거 생각해보세요.

  • 13. ㄴㄴ
    '12.5.15 5:03 AM (221.143.xxx.184) - 삭제된댓글

    이혼생각 없으면 더 그러면 안돼죠.
    남편쪽에서 소송낼수 있는 빌미가 될 수도 있어요.
    이혼생각이 없더라도 모든 만반의 준비는 해두세요...

  • 14. kanggun
    '12.5.15 5:11 AM (114.206.xxx.124)

    진지한 발상이에요 ㅜㅜ
    제가 아직 너무 순진한 건가요?
    김모 여배우의 전남편이 누구인지도 모르겠어요.
    도덕성이 없어도 잘만 살 수 있는 이런 사회에 염증이 느껴지네요.
    하긴 저도 우리 집앞 이비인후과 원장님이 맨날 간호사랑 바람나서 두번이나 이혼했단 얘기 들었어도
    감기들면 거기 갔었네요 ㅜㅜ

  • 15. kanggun
    '12.5.15 5:12 AM (114.206.xxx.124)

    만반의 준비란 증거확보/ 재산지키기 이런거겠지요?

  • 16. 원글님 일단은 캄다운
    '12.5.15 5:15 AM (188.22.xxx.132)

    혼자서는 절대로 못 풀 문제예요
    원글님 너무 순진하시네요
    김모숙 여배우(이모숙인가 헷갈리네요) 전남편은 홍모뭐시기 성형외과 의사요, 형제들끼리 말이 많잖아요
    근데 의사 사회에서는 바람이 흉도 아니게 흔해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속전속결은 힘들고 차분하게 냉정하게
    소문은 님이 절대로 내지 마세요, 님만 바보되어요
    일단은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이혼안해준다는 의사를 전하세요

  • 17. 싫다는 사람
    '12.5.15 6:09 AM (67.169.xxx.64)

    에게 왜 목매세요??
    원하는 조건 얘기하셔셔 다 받아 내세요.아직 젊으신것 같은데..싫다는 사람 주저앉혀 살아도
    문득문득 그게 치밀어 오르면서 화병이 생겨요.

    또 바람핀 놈들은 또 피고요..

  • 18.
    '12.5.15 6:24 AM (174.53.xxx.235)

    에고..... 원글님 힘내세요...
    글과 댓글 읽다 보니 너무 이 남성중심 이 사회가 답답해오네요..

  • 19. ..
    '12.5.15 6:46 AM (39.121.xxx.58)

    그 바닥이 다 그런 바닥이라서 별 일도 아니예요 444444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울 남편이란 놈도 의사...ㅠ.ㅠ
    바람폈어요.
    미안하다 울면서 빌었지만 금방 잊더군요..
    왜? 주변에 그런 인간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다른 의사남편분 엄마도 남편은 절대 바람안핀다..다 그렇게 몰지마라 그랬는데
    결국 그 남편도 바람피고..
    의사들..여기에는 안그런 사람이 더 많다..원래 끼리끼리 어울린다..뭐다해도
    솔직히 다른 직업군에 비해 월등히 바람 많이 피우더군요.
    그리고 바람핀다고 소문나도 별일 아니예요.
    기가 막히죠??
    저..예~전에 겪었어요.

  • 20. ///
    '12.5.15 6:52 AM (125.184.xxx.6)

    82에서 하도 의사들이 바람피는 이야기를 많이봐서 그런지 동네병원 의사들봐도
    교회의 의사들 봐도 다 그렇고 그렇게 보이네요 요즘은...

  • 21. jk
    '12.5.15 7:18 AM (39.113.xxx.243)

    남자의 바람은 여자의 된장질만큼이나 흔하죠.......

    다른 성에게는 욕먹지만 동성들사이에서는 선망의 대상일 뿐임......

  • 22. 11
    '12.5.15 7:20 AM (110.9.xxx.90)

    역시 남편감으로 의사는 영 아닌듯.

    판검사는 이혼하면 승진도 못하고 높은 자리 못올라가는데.
    그래서 별거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혼 안하려하죠.

  • 23. 남편이
    '12.5.15 7:21 AM (14.37.xxx.254)

    먼저 오픈했다니... 이혼하겠다는 수순같구요.
    이혼 않하더라도... 별거 상태이니..부부관계는 되돌릴수 없을것 같은데요..
    깔끔하게 이혼하세요... 위자료나 양육비는 잘 챙기시구요...

  • 24. ㅇㅇ
    '12.5.15 7:47 AM (211.237.xxx.51)

    커리어에 흠이 좀 되려면
    외도 사실이 밝혀지는것보다
    외도 해서 이혼을 해야 조금 스크래치라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저정도의 외도는 못참겠네요.. 세상에 뭐 막장도 이런 막장이;;
    실수해서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어도 용서못할판에...
    외도를 한 정도가 아니고 아주 이혼을 하려고 작정한 남편인데도
    허깨비라도 붙잡고 살고 싶으세요? ㅠㅠ

  • 25. ㅇㅇㅇ
    '12.5.15 7:55 AM (211.36.xxx.110)

    그쪽계통서는 흔한일인지라..제친구남편도 의산데 부부동반모임 나가면 금방이혼하고 아주젊고이쁜여자들 아무렇지않게 데리고나온대요. 남자들 다부러워하고..

  • 26. 힘내세요
    '12.5.15 8:20 AM (211.176.xxx.219)

    이혼하지마세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님은 아이들 잘챙기시고 마음 단단히하고 계세요
    이혼해주지않으면 그 상간녀는 계속 상간녀로 남는거에요
    상간녀정보를 좀알아야 두년놈을 망신줄텐데 제가 다 화가나네요

  • 27. 준비가 필요
    '12.5.15 8:22 AM (121.134.xxx.89)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단단히 준비하세요
    드러내는 건 마음이 급하다는 거지요

  • 28. 이혼하세요
    '12.5.15 8:35 AM (14.37.xxx.254)

    이미 마음 떠난 사람인데..껍데기 붙잡고..비참하게 살고 싶으세요?
    여기서 상간녀가 문제가 아니죠....
    이 상간녀 아니면 저 상간녀 또 생길텐데...

  • 29. 친구도
    '12.5.15 8:36 AM (121.190.xxx.242)

    그런일로 힘들어해요.
    그바닥이 그런걸 능력으로 생각하는거 같고
    지저분 변태들 많아요.
    이혼 안하고 밖에서 애안낳아 오는걸로 당당하던데요.
    본인의 마음을 잘 판단하고 긴 인생 생각해서
    이혼이든 아니든 현명하게 행동하세요.

  • 30. 오히려 이혼하면
    '12.5.15 8:37 AM (121.147.xxx.151)

    두 년놈 좋다고 결혼하고 꿀맛나게 살더군요.

    끝까지 이혼해주시 마세요..

    제 주변에 그렇게 내조해줬는데

    노처녀와 교회에서 눈이 맞아서

    본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알몸뚱아리 쫓겨내

    내연녀와 함께 미국으로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와 지인들 도움받고

    그 놈의 의사 자격증 있으니

    은행에서 서로 대출해줘 빚으로 병원 개업하더니

    몇 년만에 어마어마하게 돈 벌어 자기 빌딩 짓고

    떵떵거리며 삽니다.

    돈 한푼없이 쫓겨나 지역 사회에서 웃음거리

    조롱거리 된 거 잠시고 오히려 이혼하고

    그런 상황이 되니 년놈이 악에 받쳐 돈을 쓸어 모으다시피해서

    빌딩 짓고 보란 듯 살고 있으니

    그 이혼한 부인 아무리 재산 다 쓸어 앉고 있어도

    불쌍하더군요.

    이혼하시 마시고 3년만 참고 참으며 견뎌보세요.

  • 31. ㅁㅁ
    '12.5.15 8:37 AM (1.177.xxx.54)

    의사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주변에 의사랑 결혼한 친척. 친구들이 제법 되는데
    남편 바람 핀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물론 속은 문드러져있지만. 룸살롱가는것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그냥 딴세계 이야기 듣는 기분..
    우리애 어렸을때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제 주위는 다들 참고살더군요
    그안에서 어떻게 사는지는 몰겠지만 이혼은 안해요.
    전 그당시 어릴때라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였지만.
    만약 이혼하면 정말 누구 좋으라고 하느거냐가 되는거죠.
    결혼할때 많이 해간사람일수록 더더욱요.

    의사들도 이런 분위기를 알지싶은데.
    그게 참 밉죠?
    어쩄든 이혼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럴때는 참고 있으시다가 나중에 가정으로 안착하려고 할때 버리시던지 내치시던지 칼자루 쥐고 있을때
    결심하세요.

  • 32. ,,,,,
    '12.5.15 8:37 AM (112.72.xxx.186)

    의사들 바람피우는거 아무렇지도않게 ,어쩔수없다 뭐 그러면 더 뻔뻔하게 할거같네요
    그런병원의 의사는 데미지가 온다는 사회도덕관념이 있어서 조심하고 몸사리는쪽으로
    가면 좋겠네요 정당화될순없죠

  • 33. 오히려 이혼하면
    '12.5.15 8:38 AM (121.147.xxx.151)

    처음엔 지인들도 외도해서 이혼한 그 년놈 보기를 꺼리더니

    돈 벌어 돈방석에 앉으니

    하나 둘 예전 지인들 곁에 붙더군요.

  • 34. ...
    '12.5.15 8:45 AM (122.42.xxx.109)

    그럼 이혼안하고 참고 살면 도대체 누구한테 좋은건데요?
    별거하며 남보다 못한 부모 보며 살고 있는 아이들이요? 가슴에 화와 칼을 갈며 살고 있는 부인이요?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어 이혼 못한다거나 덮고 넘어갈만한 배짱이 있는 거라면 몰라도 바람핀 년놈 행복한 꼴 못보니 스스로 자식까지 감싸안고 함께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같이 죽자고 버티는건 너무 어리석어요. 인생 깁니다 본인의 그릇을 잘 들여다 보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 35. 그동안
    '12.5.15 9:00 AM (203.142.xxx.231)

    상간녀 신상도 파악 못하셨다니.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신거 아닌가요?
    남자들 좀 살기 편해지만, 그간에 고생했던 자기의 과거가 싫고, 구질구질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더불어 거기 같이 있었던 조강지처한테도 그런 느낌인거구요.

    제 생각엔 이제라도 상간녀 신상파악해서 절대 이혼안해준다고 떨어질때까지 버티세요.
    이혼은 할땐 하더라도 내가 유리할때 해야 합니다. 지금은 절대 유리할때가 아니에요.
    초장에 확 뒤집어 놨어야 하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셨네요

  • 36. 그동안
    '12.5.15 9:02 AM (203.142.xxx.231)

    그리고 이혼할 마음 없으면, 우선권을 잡아놓으셔야죠. 외도 증거 다 해놓고.
    그래야 남편이 딴 이유 대고 소송내도, 니가 유책배우자라, 나는 절대 이혼해줄수 없다고 대응할수 있죠.
    이 상황에서 별 되지도 않는 이유로 남편이 변호사 사서 이혼소송 걸어오면 님은 꼼짝없이 당하는겁니다.
    상간녀 신상파악해놓고, 증거 잡아놓고.
    재산이 혹시 있으면 가처분 해놓고(남편명의 있으면..)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세요.

  • 37. ...
    '12.5.15 9:13 AM (122.32.xxx.12)

    제가 아시는 분은..사위가 나랏밥 먹는 일을 하는데...
    사위가 싸움만 하면 때리고 그래서 이혼시킬려고 하니 사위가 죽어도 못해 준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바로 그랬다네요..

    그냥 담담하게 그럼 내가 지금 당장 니가 일하는 곳 가서 니 담당 책임자를 만나서 이야기좀 하고 오겠다고..
    너라는 인간이 집에서 마누라한테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좀 하고 와도 되겠냐고 하니...
    그때서 그냥 이혼을 해 줬다고 해요...

    그리곤 제가 아는 지인이 공무원인데 회사 사내에서 여자문제로 좀 난리가 났나보더라구요...(좀 상식적이지 않은..)
    그래서 둘다 감봉같은거 처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데리고 사실꺼면..
    차라리 소문내지 마시고..(소문 냈을때 오히려 불쌍한취급 받는건 원글님인것같구요....)

    그냥 절대 이혼해 주지 마세요...차라리..

  • 38.
    '12.5.15 9:21 AM (221.139.xxx.8)

    원글님은 이혼생각이 전혀 없으시면서 남편 망신만 주고 끝내겠다 그러신거네요.
    이미 원글님께 이혼하겠노라 이야기는 다 해버린 상태이구요.

    그냥 앞만 보시는 분 같아요

    쉽게 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바람폈고 원글님이 이혼하겠노라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님직장에 저여자 바람펴서 눈뒤집혀서 가정을 버리겠다고 소문 다 냈어요.
    남편이 그래도 용서해줄테니 돌아와라 그러면 님은 직장에도 얼굴 못들고 그 직장 관두고 다른직장에 갔고 그직장에서도 얼굴못들고 다닐만한 일을 그 남편이 했는데 그래도 가정으로 돌아갈수있을까요.

    직장에 개망신을 주겠다고 그러는건 님이 이혼결정했을때, 내아이에게 저런인간은 네 아버지도 아니다라고 할때에나 생각해볼 방법입니다.

    지금은 댓글들 보시고 생각을 잘 정리해보시고 어떤게 더 현명한건지 계산해보세요.

  • 39. 지나다가
    '12.5.15 9:24 AM (125.138.xxx.207)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인데
    헛개비 붙들고 사느니 받을건 다 받아내고
    좋은 인연 만나셔야지요.
    그 놈만 잘 살란 법 있나요..

    아무리 이혼 안해주고 버티어도 10년 지나면
    사실혼 인정으로 이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때가서 지나간 세월 돌아다보며 우실껀가요..
    여자도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 40. ...
    '12.5.15 9:31 AM (112.172.xxx.232)

    제가 의산데요.
    아무 지장 없습니다.

    심지어 같은 병원안에서 펠로우들끼리 눈 맞아서 같은 병원에 있는 배우자 버리고 결혼해도.
    교수들끼리 마누라 빼앗아도.
    별일 없던데요.. (부인 뺏긴 교수님이 그만두던데요..)

    웃기죠? 소설같죠?
    소설보다 더 소설같고 웃긴 바닥이에요 이바닥.
    러브어페어 엄청 많고, 논문만 잘 써내고 돈만 잘 벌어오면 커리어에 아-------무 지장없어요.
    이혼해주지 마세요.

  • 41. 근데
    '12.5.15 9:49 AM (112.168.xxx.63)

    이혼하자는 남편이
    이혼 안해주는 아내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열심히 할까요?

    그렇다면 이혼하지 말고 원글님도 하고 싶은 거 하시면서 사시라고 하고 싶은데
    저는 그게 궁금해요
    돈 잘 번다고 그 돈을 이혼하고 싶은 아내에게 다 지원을 할 것인가 아닌가...

  • 42. 미국의학드라마에서 맨날 하는게
    '12.5.15 9:51 AM (121.165.xxx.55)

    현실이 되고 있군요.

  • 43. ggg
    '12.5.15 9:53 AM (210.122.xxx.10)

    깽판치면요..

    님은 남펴의 사랑도 주변의 "동정"도 영원히 잃습니다.

    저렇게 드센 여자니 남편이 바람피우지...다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어떻게든 직장에 알리고싶다면 은근히,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세요.

    그래봤자 커리어에 큰 악영향은 안 미치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알리고 싶다면요..

  • 44. 지인한테 듣기로
    '12.5.15 10:02 AM (121.165.xxx.55)

    같은 병원에서 그런 일 가끔 있나보더라고요.
    부부가 같은 병원 근무하는데 남자가 간호사랑 바람펴서 이혼하고
    그남자는 그 간호사도 차버리고 다른 여의사랑 결혼했는데 그런일이 있어도 진로에는 아무 지장없답니다.
    사생활은 사생활, 남일가지고 소문내기는 좋아해도 그냥 자신들의 수다로 즐길뿐 더이상의 터치는 없는 사회.

    어떤 경우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부부인데 여자가 바람폈고, 물론 남편이 당직도 많고 일에 몰두해서그런지 대화없이 지내다가 남편의 오랜 무관심에 여자가 가까운 상대랑 바람피고
    문제는 이일로 같은 의사들이 그 여자만 욕하지 그여자랑 바람피운 유부남은 욕을 안했다네요.
    수다로 욕을 하기는 해도 그 세사람 병원생활하는데 아무 지장은 없었다고,
    소문내기는 좋아해도 면전에선 전부 그사실을 모르는척 하는게 의사사회랍니다.

  • 45. 의사뿐인가요,
    '12.5.15 10:13 AM (121.165.xxx.55)

    검사들은 아예 성접대를 당연하게 생각하던데요.
    성접대와 바람은 다르나요?
    바람펴도 그남자 능력있다하지 그걸로 불이익받는 일은 별로 없다고.
    누구처럼 뇌물성 성접대로 뇌물성이 문제가 되었으면 되었지, 바람이나 성접대는 하등 문제가 안돼죠.
    돈많은 사람들 세컨이나 연예인 데리고 노는거 아무 문제안되잖아요.

  • 46. 우선
    '12.5.15 10:23 AM (211.176.xxx.219)

    여기서 의사 욕해봤자 소용없구요
    우선 상간녀 신상부터 얼른 알아내서 손해배상청구하세요
    간통은 고발한후 자동이혼이 되니까
    그건 차차 생각하시고요
    화 가라앉히시고 절대 이성적이되세요

  • 47. 교수도 바람피는 사회에서
    '12.5.15 10:25 AM (121.165.xxx.55)

    쑥덕쑥덕이 아무 문제가 안되는 사회죠.
    원래 옛날부터 의사간호사 사이에 결혼도 많이 하고 바람도 많이 나던 사회라죠.
    그러던것이
    요즘에는 여의사들이 반으로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젠 의사들끼리 연애가 많아졌다는게 다를뿐이죠.
    계급사회가 심해지면서 이젠 간호사와의 결혼은 드물어졌고 같이 즐기는 바람은 여전한가보더라고요.

    미국의학드라마하고 별 다를게 없어요.
    쑥덕쑥덕해봐야 수다떨기좋아하는 사람들의 소일꺼리일뿐이고,
    일에 문제가 없으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 사회라잖아요.

  • 48. 12
    '12.5.15 10:44 AM (203.254.xxx.192)

    슬프지만 의사한테 외도사실 별 영향없어요,,잠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재혼해서 잘 삽니다..
    그냥 위자료나 잘받으시는게 다일거에요,,
    병원가서 깽판치셔도 결국 다른곳에 가서 잘먹고 삽니다...
    심지어 바람펴서 아이까지 낳아도 상간녀는 당당하더라구요,,오히려 이혼시키려고 더 소문내고,,,

  • 49. 요리초보인생초보
    '12.5.15 11:04 AM (121.130.xxx.119)

    얼마나 화나고 상처 받으셨을지 위로 드립니다. 이혼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중에 껍데기만 붙들고 사는 거 뭐가 좋냐 하시지만 여기 주기적으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없어요, 이런 글 올라 오잖아요?
    이혼하실 생각 없으시면 불륜녀에 대해 뒷조사하는 거 말립니다. 예전에 정신과 의사도 그 자료 조사 하다 보면 더 괴롭다고 하고, ‘결혼하면 사랑일까’라는 책 서평을 읽어 보니 그러지 말라고 하네요.
    서평 내용을 좀 옮겨 보면
    불륜은 실패한 결혼의 징후다. 사랑이 식었다는 증거이다. 단지 쾌락을 추구하거나 금지된 재밋거리를 찾느라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중략
    남편은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을 때 아내에게서 돌아선다. 남자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향한다는 것이 저자의 추론이다. 남자는 자신의 기량이나 재능, 천부적 소질이 아무리 신통치 않더라도 매우 소중히 여긴다. 아내가 이런 부분을 공격하면 남편은 깊은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이런 특징을 알아 주고 격려하는 여자가 있다면 남자는 그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다. 중략
    아내나 남편의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염탐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흔히 결혼 서약은 이런 질 나쁜 행동도 허용한다고 여기지만 세상 누구에게도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불륜 못지않은 배신이다. 현장을 덮치거나 증거를 들이대고 심지어 덫을 놓는 행위 역시 상황을 악화시킬 따름이다.
    조용히 신뢰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상황에서 벗어나는 이상으로 할 일은 없다 중략
    부부 관계가 복원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가 불륜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한, 불륜 때문에 결혼이 위협당하는 일은 없다. 중략
    저자는 상대가 내게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며, 항상 정직하라고 충고한다. 후략


    제 주변에 아는 사람의 친언니가 이혼해서 여자가 키워 자식이 서성한 대학에 들어갔는데 서울대 가고 싶다고 재수하고 싶다는데 돈 없다고(엄마가 무리해서 일하다가 쓰러졌다고) 그러더군요. 전남편은 재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다고. 애 양육, 교육비를 위해서 그리고 남편이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날 것 같네요. 부디 현명하게 헤쳐 나가시길 빌어요.

  • 50. ..
    '12.5.15 12:11 PM (39.121.xxx.58)

    이혼할 생각없으시면 남편망신줄 생각도 하지말고
    상간녀 찾아가서 난리칠 생각도 않으시는게 좋아요.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그래도 어쩔 수없어요.
    망신준다고해도 남편커리어에 전혀 문제없구요..
    이 상간녀 떼어놓는다고해서 끝이 아니예요.
    오히려 그런 원글님보면서 남편 더 헤어지고싶어하고 정떨어진다고
    바람핀 지 잘못생각안하고 님 흉만 돋보이게 되는거예요.
    이혼하실 생각없으면 남편=돈벌어다주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내 몸에 사리생길작정하고 참고사는법밖에 없어요.
    위에도 댓글달았지만 제 남편놈도 바람폈던 의사놈이예요.
    그 놈 주변에도 바람핀 의사놈들 많아요..바람은 아니더라도 쉽게 여자들 건드리는놈 많아요..
    주변보면 대부분 이혼까지는 부인들이 안가려고해요.
    근데 화를 참지못해 깽판치고 그런 부부들은 결국 이혼하더군요.
    원글님글보면서 우려스러운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냥 바람이여서 그래도 가정을 지네들도
    지키려하는데 원글님남편은 사랑같다는거죠.
    그러니 원글님하고 시댁에 본인이 먼저 알렸겠죠.
    보통은 본인이 알리는게 아니라 꼬리가 잡히거든요.
    휴...전 몇년 지나서 아무렇지않은듯 살고있지만 아직도 한번씩 가슴에서 뭔가가 훅훅 올라와요.
    아직도 한번씩 펑펑 울고..
    우울증도 앓았고..
    힘내세요...절대 감정을 앞세우시면 안돼요...
    뭐가 나한테 그리고 우리 아이들한테 유리한지 계산 잘해보세요.

  • 51. ..
    '12.5.15 12:58 PM (1.225.xxx.114)

    대학병원 펠로우라니 그 윗선 과장, 부과장등 교수의 인성에 따라 남편이 입는 데미지가 다르죠.
    막말로 남자 아랫도리 문제는 사생활이다 상관 않는다 하는 과장이면 님이 찔러도 데미지 전혀 없어요.
    윗 댓글님 말씀대로 감정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닙니다.

  • 52. 이상하네
    '12.5.15 1:08 PM (115.143.xxx.168)

    대학병원서 바람피고 하던 펠로들 과장님 눈밖에나 좋은 취직자리 추천 못받고 내내 미운털 받다 -물론 의사 자격증 있으니 의사 노릇은 하지만..-지방에 개업 또는 취직하던데..

    스캔들 있었던 교수님도 내내 평가 안좋고 하다가 결국 잘리시던데요.
    개업의나 봉직의는 모르겠는데요. 대학병원에선 스캔들 은근히 커리어에 상처 받더라구요..

    스캔들 난것과 의사자격증은 별개니 의사 자격증으로 개업해서 잘되고 취직해서 잘살고 하는것은
    스캔들 안난 의사와 마찬가지 아닌가요? 어떤 사람은 잘풀리고 어떤 사람은 잘 안풀리고..

  • 53. 교수의 인성이라...
    '12.5.15 1:13 PM (121.165.xxx.55)

    인성좋다는게 뭘 말하는 건가요?
    밑에 직원이 어떤 여자를 사귀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교수자신한테만 잘하면 좋다고 생각하겠죠.

    교수가 자기밑에 사람이 가정을 잘지키는가를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겠습니까.
    그거야 여기 아내들 입장인거고 교수의 인성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같은데요.

    가정을 잘 지킨다는게 그 가정의 아내와 자식한테만 좋은거지 다른 사람한테까지 좋은건 아니잖아요.
    가족이기주의라도 인성좋다고 할수 있을까요.

    제 가정과 제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지 말아야할 일도 당당히 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국은 다 이기적인거죠.
    다 이기적이면 누구나 자기입장에서 이익인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하잖아요.
    그사람이 아내를 배신해도 교수 자신에게 이익인 사람이라면 아무 상관없겠죠.

  • 54. ㅠ.ㅠ
    '12.5.15 1:25 PM (220.117.xxx.148)

    님이 개인의 행복을 위해 이혼하실 거 아님 이혼해주지마셈.
    하더라도 확실히 보상 받을 거 받고(미래를 위해서,아이를 위해서)마지못해 해주세요.

    제 주변 바람난 대학병원 의사도 주변 의사들 사이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은 많지만
    승진도 잘하고 이혼하고 상간녀랑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던데요.
    가끔 텔레비전에 인터뷰도 나오고...
    이혼당한 부인은 아들 하나 데리고 혼자 삽니다.
    양육비,교육비 등 미래 어느 정도 보장받고, 아파트 받고 현금 받구요...

    마음 단단히 먹구요...

  • 55. 그런게
    '12.5.15 1:28 PM (222.109.xxx.24)

    이야깃 거리도 안되는게 의사 사회입니다.

  • 56. ㄱㄱㄱㄱ
    '12.5.15 2:02 PM (115.143.xxx.59)

    요리선생 이혜정씨...보세요..산부인과 의사남편이 바람펴도 잘 참고 살잖아요..
    훗날 자기가 잘 참아서 이가정지켜져서...넘 다행이라고..잘참은거 같다고..
    이혼만이 능사아니예요..
    의사 아닌놈들도 정말 많이 바람피는게 대한민국이잖아요..
    원글님 남편만 그런거 아니니...

  • 57. 흐미
    '12.5.15 3:15 PM (121.166.xxx.231)

    내친구남편도 그런데...

    왜케 뻔뻔하데요..그집단..
    바람피더라도..너무 뻔뻔한게 특징인듯.

  • 58. ..
    '12.5.15 3:59 PM (39.121.xxx.58)

    바람펴도 뻔뻔한 이유요?
    유부남이여도..이혼남이여도 본인은 아쉬울게 없거든요..
    유부남인지 알면서도 접금하는 아가씨들도 많지..
    이혼해도 처녀장가 갈 수있지..
    그 놈들이 더 잘알아요.
    저네들 직업이 여자들한테 인기있는거.
    그러니 뭐..

  • 59. ...
    '12.5.15 4:58 PM (119.194.xxx.16)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을 보니 마음도 아프고 동질감도 느끼면서 반갑기도 하네요.물론 제 남편은 의사는 아

    니지만 설대 나와서 대기업다니구요. 전 2년 된네요.저도 이혼 하려고 생각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반대를 해

    서 이러구 있네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하고, 괴롭네요.이혼요구하다가 안 해 주니 집 나갔습니다. 그

    래도 버티고 삽니다.처음에만 힘들지 처음만큼은 이니구요. 가끔은 왜 이러구 사나 하는 생각 무지 드네요.

    그래도 이혼한다구 갑자기 행복이 찾아오는 것 두 아니구요. 한 두달 전에 여기에서 비슷한 글 올리신 분 있

    었는데 3년 되었다구.상간녀가 찾아와서 왜 세 사람 모두 불행하게 하냐구 이혼하라구 하던.저도 상간녀 만났

    는데 처음엔 미안하다 하더니 나중엔 저한테 더 소리지르고...

    가끔은 그 분(여기에 글 올렸던 분) 만나서 얘기하구 싶기도 해요. 비숫한 상황에 처한 사람 보구싶은 그런마

    음....

    사는게 답 안 나옵니다.

    바람핀 놈이 그럽디다. 한국 남자 10에 7~8은 바람핀다구.참 당당하게 말 하더라구요.10명에 9명이 도둑질한

    다구 그게 정당화되는겁니까? 답답한 사회.

  • 60. ...
    '12.5.15 5:58 PM (119.71.xxx.179)

    이혜정씨 보면, 왜 참고살았나 싶지않나요? 너무 상처가 많아보이던데.. 그나마 그 남편이 이혼하려고는 안했을걸요.
    그리고, 아는놈 보니, 바람은 아니었지만, 와이프가 이혼안해주려고 난리였는데도, 하더라구요. 위자료도 별로 안줬어요

  • 61. 만약
    '12.5.15 5:59 PM (180.224.xxx.76)

    이혼후 위자료 못받으실 각오 하시고..근무하는 병원가서 난동(?)을 부리신다면.. 금방 의사사회에 소문 쫙 날거에요. 그 바닥 정말 좁아서..좀 튀는 스캔들 나면 전국 팔도에 죄다 소문나는것 같아요.

    펠로우까지 했다면 대학병원에 있을 거구..요즘같은 시대에 개업이 쉬운것도 아니고.. 커리어에 차질이 있긴 있을듯하네요.

    그냥 바람폈다..가 아니라, 바람피다 걸려서 와이프가 병원와서 깽판쳤대..가 되면, 남편 얼굴에는 확실히 먹칠이 될 듯해요. 그러나.. 경제적 원조는 어렵지 않을까요?

  • 62.
    '12.5.15 7:59 PM (175.209.xxx.180)

    82는 이래서 다 믿으면 안 돼요.
    무슨 의사들이 다 바람을 핍니까?
    직장인들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놀거나 대딸방 같은 데 가는 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특히 대학병원에 있으면 치명적입니다.
    그런 소문 나면 교수 못 되고 윗 사람들도 외도 사실 알면 좋게 안 봅니다.
    제발 소설들좀 쓰지 마세요. 에휴
    의사를 무슨 변태집단으로 생각하나요.
    그러면서 병원은 어떻게 가세요 겁나서.

    원글님, 이혼은 해주지 마시고 정신과 부부클리닉 가서 상담 좀 받자고 해보세요.
    지금은 초기니까 저러지 시간 지나면 자기도 후회할 텐데요.
    그리고 병원에는 말하지 마세요. 남편 교수만들고 싶으시면요.

  • 63. Irene
    '12.5.15 8:32 PM (121.157.xxx.182)

    저 대학병원에서 일해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일은 일, 개인사는 개인사 인듯해요.
    소문 흘리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겠고.. 직장에 가서 소란 피우시면 남들 입방아에도 오르고 커리어에도 약간 지장 있을듯 하네요. 특히 환자들 보는 앞에서 하시면 커리어에 확실히 영향 있습니다.
    눈 딱감고 미친여자처럼 해야죠.

    소문의 경우는 소문이 안좋게 난다고해도 "교수님 헛소문입니다." 하면 교수가 제자말을 믿지 남들말을 믿나요.
    커리어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싶으시면(임용 못받게하기) 같은과 내 교수선에서 못막을 일을 벌이면 됩니다.
    그래도 개원 가능한 과면 개원하면 그만이지요.

    윗분들이 심적인 위로나 다른 좋은말씀들은 위에분들이 많이 해주셨기에 원글님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만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 64. 비빔
    '12.5.15 8:46 PM (211.202.xxx.75)

    제 생각에도..이혼을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외도사실 흘리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윗분들중...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는대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덤벼도...이혼하지 마시고... 그냥 버텨 보세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어쩌겠습니까...


    지금 당장 맘이 아프고...정말 뭘로도 표현못할 분노도 생기겠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면... 내 인생에 그런때도 있었지 하며..쓴웃음 지을때가 분명 옵니다.

    참고..견뎌보세요. 좋은 날도..오리라 봅니다.

  • 65. ...
    '12.5.15 8:54 PM (211.246.xxx.52)

    울동네 잘벌고 유명한 의사들 바람피우고 (아내가 자살해서 알게됐음) 의사딸이랑 의사랑 결혼시켰는데 하도 때려서 미국으로 도망갔단걸 그쪽 친척을 통해 들었음
    그치만 예약몇달전에 안하면 안될정도로 잘나감 아무지장없음 욕은 하되 잘한다 소문났기때문에.
    아버지가 사업상 전문직모임 정기적으로 갖는데 돈마니 절면 세컨 다들 데린다고
    남자믿지말라 하셨음

  • 66. 해나
    '12.5.15 10:34 PM (118.233.xxx.211)

    원글님 질문과는 관련없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 꼭 짚고 넘어가야할것 같아서요. 82쿡 댓글들 100% 믿으시면 안됩니다. 걸러서 들어야 한다는걸 저도 요즘 깨달았어요. 제 남편 의사이고 결혼 13년 째이지만 단 한번도 외도같은 것 없었어요. 그 사람 친한 친구들 중에도 없구요. 의사 집단을 싸잡아서 신나게 매도하는 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질문에 제 의견을 밝히자면 병원에는 알리지 않아도 이미 다 소문이 나있을 것이며 그다지 타격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비단 의사집단 뿐 아니라 대한민국 직장문화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 67. rollipop
    '12.5.15 11:04 PM (219.254.xxx.76)

    직장에 별 영향없을거예요 증거 잘 모아두세요 변호사 만나서 어떤 증거가 도움될지 알아보세요우리나라는 외도에 관대한편입니다

  • 68. ...
    '12.5.15 11:54 PM (116.126.xxx.116)

    상관없더군요.
    저도 들은 이야기인데
    과선배랑 결혼해서 여자는 개업하고 남자는 펠로우하던중(교수기다리며)
    같은 과 후배 레지던트랑 썸씽있어 여자가 병원와서 머리채도 잡았다던데
    과후배 여자랑 남자 모두 잘만 다닌다더군요.
    그리고 부부도 이혼안하고요.

  • 69.
    '12.5.15 11:54 PM (119.64.xxx.244)

    좁은 바닥이라 소문도 금방나죠 교수가 그런거 싫어하고 실력이 고만고만하다면 펠로우 재임용에 영향을 줄수도 있고 그것보다 쪽팔려서 동창회같은데 못가고 소문이 따라다니니 평생 사회생활이 위축될껍니다..
    제가 지켜보기엔 의사라도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은 외도안해요 저랑 친한 친구 선후배도 외도한 사람 없구요 (그런 인간은 같이 안 끼워줌 ^^) 술좋아하고 뭐 그런 인간들은 여자도 좋아하더군요. 결론 사람나름..
    그리고 이혼 결심하지 않으면 그러지 마시구요 가끔 개원가에서 외도 땜에 사모님들 뒤엎은 얘기는 간간히 듣는데 개원의 수입은 별 지장없더군요 할꺼면 아주 불쌍하게.. 두고두고 회자화 되게 하시고..
    근데 이혼하면 다 어린 여자들이랑 재혼해요 상간녀 뒷조사해서 (불법적인거 하지마시고) 그 부모에게 알리든지 직장에 알리든지 하는 방법은 혹시 상간녀가 공무원 계통이면 먹히더군요..
    이 또한 이혼을 결심후에..
    아니면 계속 모른척하는것이 남자쪽이 더 답답할것입니다 .. 서로 알게 되었다면 (남자가 빌도 들어온다면)재 외도시 전재산과 친권 양육권 매달 얼마의 양육비를 준다는 각서를 받고 공증받으면 나중에 조금은 재판때 재산분할에 유리하긴 하더군요..
    이혼은 결국 돈 싸움이예요 아직 순진하신듯하니 좀더 알아보시고 또 여기 물어보시고 행동하시길 ..

  • 70. ...
    '12.5.15 11:57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댓글을 읽다보니 의사들이 바람피는게 보통인거같은데 생각해보니 그 의사들이 거의 조건보고 결혼하기때문에 다른집단보다 바람피는확률이 더 높은거 같네요 그리고 리베이트가 관행이니 룸싸롱접대는 기본으로 받고...

  • 71. 돈이 최고
    '12.5.15 11:58 PM (58.126.xxx.184)

    인데요..간호사는 의사랑앙숙이라더니..바람 많이도 피네요.
    의사사회..간호사 사회가...그 외에상간녀들도 사회적 피해를 입으면 덜한건데..그렇지도 않고 돈 잘버니..다들 부러워하는 분위기인가?
    다들..잘 사는군요.
    그냥 이혼해주지마세요.

    데미지 될듯 하고요..돈도 한푼 안주는데..뭘..더..
    간호사 명의로 돈 다 빼돌릴듯 한데요..뭘...재판소송해도 이경우 남느것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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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40 초등학교 5학년 남아 홍삼추천해주세요 2 lo 2012/05/16 1,215
107739 가재 먹어도 되나요? 3 디스토마 2012/05/16 1,272
107738 꿈을 꾸며 산 땅 포기할려고요.. 11 단독 2012/05/16 2,112
107737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sammy 2012/05/16 1,469
107736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2012/05/16 637
107735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882
107734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696
107733 술자리 많은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양육권은? 15 ... 2012/05/16 5,186
107732 고양이 전문가님들, 고양이 눈에 막이 씌이는 것 같아요... 9 2012/05/16 2,293
107731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가 심심하대요 7 이모 2012/05/16 1,565
107730 치간 치솔쓰세요? 10 ... 2012/05/16 3,260
107729 남편한테 남아있던 믿음이 깨져서.. 손발이 떨리는데요.. 10 이게뭐니.... 2012/05/16 4,153
107728 액젓도 발효되는 건가요? 뻥 할뻔했어요 ㅠㅠ 5 놀래라 2012/05/16 1,093
107727 14세 여중생도? 새 국면 맞은 고영욱 사태 '충격' 10 .. 2012/05/16 3,514
107726 주식이 폭락을 하네요. 19 ... 2012/05/16 10,697
107725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시카고 중 뭐가 나을까요? 5 New Yo.. 2012/05/16 743
107724 수도권에 수익률 10%넘는 상가면 괜찮은건가요? 1 상가 2012/05/16 905
107723 야유회선물은 뭐가 좋을까 4 선물 2012/05/16 1,549
107722 초등생한테도 양배추쥬스 먹여도 될까요? 1 배꽁지 2012/05/16 743
107721 제주도 특급호텔 정원산책 5 2012/05/16 1,963
107720 봄배추를 포기로 담는다 VS잘라서 담는다 2 질문 2012/05/16 1,058
107719 아이친구 엄마가 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요.. 39 dkgb 2012/05/16 13,330
107718 이런말 들어보신적있나요? 6 ? 2012/05/16 1,382
107717 성격 급한것은 어디보면 아나요?????????????? 3 kk 2012/05/16 1,224
107716 홈쇼핑에서 휘슬*냄비 파네요. 4 냄비야 2012/05/16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