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맛나게도 먹는다

쩝쩝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2-05-15 00:11:16

오늘 마트갔는데 무빙워크 타려고 하는데 어떤 애 엄마가 앞에 카트밀고 오길래 살짝 비켜줬어요

애기를 애기띠해서 뒤로 업고 있는 애기 엄마였는데 머리가 길~었어요

대충보니 어깨아래 날개뼈라고 해야 하나? 거기까지 기른거 같았어요 묶지 않고 풀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보지...

근데 애기가 배가 고픈지  주먹을 쥐고 주먹을 제 귀에 들릴정도로 쪽쪽..나중엔 뽑뽑 소리 내가며 빨더라구요

맛있게도 빤다..싶었는데 애기 엄마가 뒤에 서있는 저를 보고

"애기 뭐 먹어요?" 하고 물어보길래 봤더니 주먹만 빨고 있는게 아니라 엄마 머리카락을 한 움큼 같이 빨고 있었던 거에요

얼마나 빨았던지 애기 손은 빠알갛게 되있고 애기 엄마 머리는 그 부분만 축축해 있고...

애기 입엔 머리카락이 한개 길~게  물려져 있고..웩...

남이 뭘 하고 다니건 남의 아이가 뭘 먹건 제가 뭔 상관이겠어요만 무빙워크 끝날때쯤 애기 엄마가 제게 질문했고 한쪽 구석에서 잠깐만요..하고 애기 엄마 질문에 답해주고 애기 입에서 머리카락 한개 빼줬어요

그러구선 저야 제 볼 일 봤는데 저 아래 애기 엄마가 꾸미니 안 꾸미니..하는 소리가 나와 생각나서 써봤어요

남이야 머리를 발바닥까지 기르건 남의 애가 뭘 먹건 상관없는데 애기 엄마가 꾸미는것도 좋지만 머리카락은 좀 어떻게 잘 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5.141.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5.15 12:27 AM (124.51.xxx.157)

    제목잼있네요.. 내용읽고보니 더 잼있네요 ㅋ
    애기생각해서 머리묶는게좋죠 그리고 머리길면 애기가땡기니 나도힘도들고..

  • 2. ...
    '12.5.15 12:34 AM (211.108.xxx.154)

    혹시 힐 신지 않았던가요?
    머리는 치렁치렁 힐신고 아기띠하고 다니는 애엄마도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81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950
108880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765
108879 술자리 많은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양육권은? 15 ... 2012/05/16 5,340
108878 고양이 전문가님들, 고양이 눈에 막이 씌이는 것 같아요... 9 2012/05/16 2,360
108877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가 심심하대요 7 이모 2012/05/16 1,639
108876 치간 치솔쓰세요? 10 ... 2012/05/16 3,331
108875 남편한테 남아있던 믿음이 깨져서.. 손발이 떨리는데요.. 10 이게뭐니.... 2012/05/16 4,229
108874 액젓도 발효되는 건가요? 뻥 할뻔했어요 ㅠㅠ 5 놀래라 2012/05/16 1,163
108873 14세 여중생도? 새 국면 맞은 고영욱 사태 '충격' 10 .. 2012/05/16 3,587
108872 주식이 폭락을 하네요. 19 ... 2012/05/16 10,768
108871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시카고 중 뭐가 나을까요? 5 New Yo.. 2012/05/16 825
108870 수도권에 수익률 10%넘는 상가면 괜찮은건가요? 1 상가 2012/05/16 989
108869 야유회선물은 뭐가 좋을까 4 선물 2012/05/16 1,652
108868 초등생한테도 양배추쥬스 먹여도 될까요? 1 배꽁지 2012/05/16 834
108867 제주도 특급호텔 정원산책 5 2012/05/16 2,052
108866 봄배추를 포기로 담는다 VS잘라서 담는다 2 질문 2012/05/16 1,157
108865 아이친구 엄마가 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요.. 39 dkgb 2012/05/16 13,453
108864 이런말 들어보신적있나요? 6 ? 2012/05/16 1,485
108863 성격 급한것은 어디보면 아나요?????????????? 3 kk 2012/05/16 1,331
108862 홈쇼핑에서 휘슬*냄비 파네요. 4 냄비야 2012/05/16 1,616
108861 방금 다음에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현장 동영상(시신까지 다 나왔.. 8 .. 2012/05/16 16,014
108860 20% 부족한 고추장 활용 1 볶음고추장 2012/05/16 886
108859 유난히 옷이며 머리며..냄새가 잘 배요. 6 냄새나? 2012/05/16 4,528
108858 참기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4 시판 2012/05/16 1,145
108857 주민번호 걱정 2 엄마 2012/05/1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