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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시는 주부님들, 집에서 예쁘게 하고 계세요?

hdm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2-05-14 22:09:50

어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는데 손예진 왜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완전 해맑고 화사하고

집에서도 내추럴하지만 사랑스럽게 입고 있고 피부에서는 광이나고요

 

 

순간, 몇일 씩 입고 있는 김치국물 묻은 제 티셔츠가 보이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꾸질꾸질해 보이던지요....흑...

 

아이  키우시는 주부님들, 집에서 예쁘게 하고 계세요?

어떻게 하고 계세요?

 

아직 젊은데 좀 예쁘게 하고 있어야겠죠?

 

가꾸는 감각이 아가씨때 보다 많이 떨어져 걱정이기도 하고..

치장하는 값도 만만치 않고 그 돈이면 애들 옷을 사주지 하면서

시도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거이거..여자는 꾸미고 살아야 하는데....이제라도

예쁘고 깔끔하게 입고 남편 맞이하고 그래야 할까요? ㅜㅠ

 

IP : 220.93.xxx.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2.5.14 10:12 PM (121.147.xxx.131)

    저는 한 99일쯤 무릎나온 츄리닝에 (절~대 트레이닝복 이런거 아니고 딱 츄리닝. ㅋㅋ)
    애기들이 자꾸 잡아당겨 목이 늘어날대로 늘어난 티샤쓰에.. 머리는 되는대로 틀어올리고.. 그렇게 살다가

    백일 째 될 때 쯤, 원글님처럼 뭔가 자극받으면 딱 하루 샤방샤뱡 홈웨어도 입고
    머리에 컬도 좀 넣고 반지도 끼고 있다가.....................

    다음 날이면 다시 또 99일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성인 채로 살아요 ;;;;

  • 2. gma
    '12.5.14 10:14 PM (220.93.xxx.95)

    아....여자는 꾸미고 살아야 하는데...
    저도 팔목에 김치국물 묻은 티셔츠 그대로 입고 몇일씩 다니는데
    이게 아니다 싶네요;;;; 머리도 안감아 대충 올려 묶었고요 -_-;
    여자이기를 포기하면 안되는데...
    홍장군 오셔서 배는 살살 아프고...오늘은 왠지 많이 우울하네요....ㅜㅠ

  • 3. 콩나물
    '12.5.14 10:14 PM (211.60.xxx.40)

    으음님 ㅋㅋㅋㅋ
    저만 그러고 사는게 아니군요
    위로받고 갑니다

  • 4. ㅋㅋ
    '12.5.14 10:16 PM (210.205.xxx.93)

    그래도 여자임을 잃어버리시면 안될것 같아요
    편해도 센스있는 옷들 요즘 많잔아요....
    근데 일단 몸매가 돼야한다는거...이뽀지세용

  • 5. 몸매관리
    '12.5.14 10:16 PM (110.14.xxx.215)

    이쁘게 하고 있는 거는 둘째치고 몸매관리 피부관리는 결국 건강관리인데 애들 챙기고 해도 해도 티 안나는 살림 살면서 또 이리저리 감정상하는 일 생기면 스트레스에 마음, 몸 상하고
    좋은 음식 잘 챙겨먹고 마음 비우고 걸레질도 즐겁게 하나보면 몸매관리, 피부관리 되면서 옷빨도 잘 받아서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이뻐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시도중인데 잘 안되네요. ㅎㅎ

  • 6. 콩나물
    '12.5.14 10:17 PM (211.60.xxx.40)

    장점도 있잖아요

    뭘입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요
    빨래 마른거 입음 되고요

    혼자 산다면 여해용 가방 3개면 될것같아요
    두개는 사계절용옷 한개는 냉비와 식기등등의 주방용품

    제 짐은 매해 줄어드는데 식구들 물건만 많아지네요

  • 7. 저도
    '12.5.14 10:20 PM (222.232.xxx.239)

    골라입는것도 아니고 수유용 셔츠 빨래 마르는 순서대로 하나둘셋 돌려입는데....

  • 8. 그래도
    '12.5.14 10:21 PM (112.156.xxx.3)

    머리 안 감는 거랑, 김치국물은 좀;;;
    전 김치국물 묻으면 바로 벗게 되던데....

    좀 더 신경 쓰셔도 될 것 같아요

  • 9. hallo
    '12.5.14 10:21 PM (220.93.xxx.95)

    저도요...........
    건조대에서 가장 먼저 마르는 옷 순서대로..................-_-
    참 말하면서도...이게 아니다 싶은데........................

  • 10. 아 참.
    '12.5.14 10:21 PM (121.147.xxx.131)

    저는 다른건 몰라도 김칫국물 튄 옷은 방금 갈아입었더라도
    제 기분상, 최소한의 자아존중이라는 핑계로라도 그건 바로 갈아입어요!!
    어짜피 빨래는 제가 아니고 세탁기가 하니까효 O.O

  • 11. hallo
    '12.5.14 10:22 PM (220.93.xxx.95)

    에잇....바로 갈아입겠어욧 ㅜㅠ

  • 12. 솔직히
    '12.5.14 10:26 PM (94.218.xxx.162)

    어린 애 기르는 젊은 주부들 이쁜 분들 못봤어요;; 아이랑 있으니 옷도 편한 거 입고 화장도 못하고....다 추리하게 애엄마 스타일이더라구요.

  • 13. ...
    '12.5.14 10:39 PM (112.151.xxx.134)

    원글님...옷을 ..그것도 음식물 묻은 옷을 몇일이나 입으면
    본인은 몰라두.....냄새 무지 나요.ㅠㅠ;;;;
    빨래는 세탁기가 하쟎아요. 옷은 매일 매일 갈아입으세요.
    까짓것 옷 모자라면 인터넷으로 왕창 주문하면 되구요.
    가능하면.......애키울땐 하루에 2번 갈아입으세요.
    엄마가 힘들고 애가 치대니깐 정말 냄새가 더 심하거든요.

  • 14.
    '12.5.14 10:46 PM (211.234.xxx.212)

    반대로 남편이 집에서 김치국물묻은옷에 머리도안감고있다 생각해보세요
    남자로도 당연히 안보이고 계속 그러면 정떨어질거같아요
    이쁘게 꾸미는건 아니래도 사람이 깨끗해야죠
    애때문이아니라 게으른거에요
    저도 애키우고있지만 힘들면 땀도나니 더 자주 씻게되더라구요
    남편은 밖에서 이쁘고 깔끔떠는 아가씨들보고다니는데 신경좀쓰세요
    여자인 저도 남자가 집에서 더럽게하고있음 옆에도 가기싫은데 남편은 오죽할까요
    내자신을 챙기세요

  • 15. 저도...
    '12.5.14 10:52 PM (220.86.xxx.224)

    집에서 진짜 이쁘게 하고 있고싶은데
    이상하게 집에서 입는 옷은 돈이 아까워서 못사요...

    이거 집에서 입어야지...하면서 마음에 들어서 산 옷도..
    입기가 아까워요...ㅠㅠㅠㅠ
    헐렁한티에 무릎튀어나온 바지입고 있어요...

    하지만...외출할때는 삐까뻔쩍하게 하고다녀요..
    남편과 외출할때는 더더욱....우리 와이프 이쁘네~소리가 나올정도로....

  • 16. hallo
    '12.5.14 10:55 PM (220.93.xxx.95)

    맞아요 맞아요
    집에서 입는 옷은 왜 이렇게 지갑이 안열려요?
    집에서 입어야지 샀다가 그냥 동네다닐때 입는 옷으로
    바뀌고...홈웨어는 여전히 기존 옷들 입고 돌아댕기고...-_-;

    참, 말나온 김에 가장 깨끗한 화이트 샤방이 티셔츠로 갈아입었네요 흑
    이제 신경 좀 쓰고 살아야겠어요 애들도 어느정도 컸으니....-_-+

  • 17. 흐음
    '12.5.14 11:59 PM (1.177.xxx.54)

    저는 집에서 아무렇게나 입고 있다가 슈퍼 잠시 나가거나 하면 다시 옷갈아 입기 귀찮아서 머리를 굴렸어요
    집에서도 되고 잠시 나가서도 되는옷.
    그게 무릎길이 원피스더라구요.
    좀 잘 늘어나는 츄리닝 재질의 원피스.
    그런거 지마켓이나 싼 보세가게 가서 몇개 사서 밑에 슬리퍼 신고 나가고 집에와서도 그래도 입고 그래요
    좀 쌀쌀하면 가디건 걸치고.

  • 18. 손예진
    '12.5.15 12:19 AM (211.41.xxx.32)

    그 영화에서 옷은 그냥 편하게 입고 있어요. 면 추리닝 반바지, 남편 팬티까정..
    가끔씩 이쁜 옷입기도 하지만.. 근데 그냥 손예진이 예쁜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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