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시어머님이신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남편이 돈 사고를쳐서 빚이 3억 정도 됩니다.
그 빚은 저를 철저하게 속이며
혼자서 미친짓 하다가 생긴 빚입니다.
시부모님 그 돈 갚아주신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에 다 갚을수는 없으니 이자를
저희보고 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자를 4년간 100만원씩 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원금3000정도 남은것도 제가 결혼전 다니던
회사 그만 두면서 받은 퇴직금 불려서 가지고 있던 제
비자금으로 갚았습니다.
빚 갚았으면 이제 걱정이 없을까요??시어머니
그 돈 내가 다 갚았으니 니 신랑한테 잘해라
넌 내가 그 돈 안 갚았으면 지금 거지꼴이다!
나한테 평생 고마워 해라.
정말 이 상황이 제가 고맙다고 너무 고맙다고
신랑빚 갚아주셨으니 저는 제 신랑 떠 받들고
살겠습니다. 해야하는 상황 인건가요??
가끔 너무 터무니 없이 막 말 하셔서
제가 참다못해 한마디 하면 노발대발 하십니다.
어디서~!! 은혜도 모르고!
이런식이니..
저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 측근중 한분이 저보고
납작 엎드리라고 하는데 정말 분통 터집니다.
진정 며느리가 당신의 아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받는 그 고통과 스트레스로 병들어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납작 엎드리고 고마워 해야 한다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