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2-05-14 22:04:59
지금 당장은 애들 때문에, 경제력 없어서 못하고..
몇년 후 쯤에, 혹은 애들 대학가면...뭐 이렇게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계시지요?
저 요즘 심각하게 그렇습니다.
정말 경제력이 하나도 없어서 당장은 못하고...애들은 좀 걸리긴 하지만 경제력이 더 큰 문제네요.
이제부터 어떻게 돈 좀 모아볼라구요..
몇년 걸리겠지만...게다가 큰애 대입 앞두고는 아무래도 좀 조심스러우니까...한 5년 잡고..
꿈이라도 꾸고 살려구요..
전 한국에서 살고 싶진 않네요...
외국가서 생활은 자신 있는데..돈 버는게 문제네요..
어디가서 살까, 뭘하고 살까...생각만이라도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 
남편이 나를 거지발싸개처럼 대할때마다 그냥 속으로 웃어줄랍니다...몇년후 두고 보자..

IP : 112.121.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10:15 PM (59.15.xxx.61)

    힘내세요~화이팅!

  • 2.
    '12.5.14 10:57 PM (121.167.xxx.114)

    미국 가시는 분들 중 애기 키워주신 분들과 같이 가시기도 하더라구요, 영어가 좀 되면 더 유리할 것 같아요. 미리 준비 좀 하시고 취업 경로도 알아보시고요. 10년 후 모습 그려놓고 매일 생각해 보세요. 꿈꾼대로 이루어진답니다.

  • 3. 거지발싸개
    '12.5.14 11:15 PM (110.14.xxx.215)

    편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드셔서 이런 글 올리신 것 같아요. 힘 내세요!!!!

  • 4. 생각 많이
    '12.5.14 11:17 PM (122.42.xxx.26)

    했었는데요 전 프리렌스 디자인으로 전문직 대우 받아서 경제력 신경쓰지 않아서 이혼 엄청 쉽게 생각 하고 입에 달고 살았더랬어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요즘 부부사이가 좋아요 일단 생각의 차이가 저를 힘들게 했었는데 제가 생각을 바꾸게 되었어요 사실 남편을 제가 몰랐던점들과 오해 했던 것들을 제가 받아들이는 노력을 했더니 남편도 천천히 변했어요 논어책에 보면 나라는 것은 관계속에 있으며 모든 일들이 나로 일어나니 내가 원하는데로 바뀌길 바란다면 내가 바뀌면 된다라고 하네요 물론 모두가 같질 않겠죠 그나마 전 이제야 결혼의 행복을 찾아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는 지금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거랍니다

  • 5. 플럼스카페
    '12.5.14 11:20 PM (122.32.xxx.11)

    편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드셔서 이런 글 올리신 것 같아요. 힘 내세요!!!!22222222

    제가 고정닉으로 이런 말 하면 좀 뭐하지만, 저도 요즘 원글님 같은 생각을 심각하게 하고 있답니다.
    우리 최후에 웃는 사람이 되자구요!!!!!

  • 6. .......
    '12.5.15 12:01 AM (1.225.xxx.101)

    전 2년 쯤 됐어요, 돈 모으기 시작한지.
    저도 애들 대학 들어가면 남편없이 혼자 살 작정이예요.
    가끔 가슴 답답할 때, 미리 상상하면서 풀어요.

  • 7. 흐음
    '12.5.15 12:04 AM (1.177.xxx.54)

    저도 가끔 꿈꿔요.
    그런데 전 제 성격을 알거든요
    한번 결심하면 꼭 실행하는 성격이라.
    그래서 현재는 자제하고 있어요
    만약 결심이 굳어지면 보통은 실행에 옮겨요.

  • 8. ㅎㅎ
    '12.5.15 2:50 AM (119.70.xxx.232)

    이렇게 말했다가 결혼적령기 아들두신 분들께 많이 혼났지만...
    그냥 남편 벌어다 주는 돈으로 뭐 배우고 편하게 살면 안되나요?
    만약에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면 좀 슬플거 같아요.
    마누라 떠나서 이혼하고 외국간다고 하면요...
    그냥 때론 아무 생각 없이 사는것도 괜찮을 듯...

  • 9. 결혼하면서부터
    '12.5.15 3:56 PM (129.254.xxx.96)

    매일 매일을 이혼을 꿈꾸며 살아요...
    딱히 이유는 없어요.
    결혼을 해야지 집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이 될 것이고,
    얼렁뚱땅 아이를 낳았으니, 키워야 하니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저의 꿈은 이혼이랍니다.

    직장인이라 경제력도 있고, 머리로는 이혼을 강력히 요구하며 살아요.
    남편은 딱히 큰 문제는 없어요.
    같이 계속 쭉~~~ 살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들 대학가서 독립할때만 같이 지내고 싶어요....

    친정도 웬만큼 살아요. 다만, 유산을 남동생한테 더 많이 준다고 해서...
    나이들면 남동생한테 가서 살려고 작정하고 있네요.

  • 10. ...
    '12.5.15 10:35 PM (118.216.xxx.17)

    저랑 정말 같은 상황이군요. 모든것이.
    하지만..저는 그냥 한국에서 살래요.

    우리..이뤄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500 이 기사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 ㅜㅜ 2012/06/18 1,557
118499 공무원사회에서 대학졸업여부 중요한가요? 17 프라푸치노 2012/06/18 8,655
118498 cgv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zzaa 2012/06/18 1,105
118497 짜증과 화 내는것의 차이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6 노력할래요 2012/06/18 4,153
118496 탈북선녀와 짱개,,,,, 별달별 2012/06/18 1,089
118495 아이가 5살인데 태극천자문에 빠져있어요. 4 5세맘 2012/06/18 1,913
118494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426
118493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473
118492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티켓 양도해요.. 밤비 2012/06/18 880
118491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316
118490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1,960
118489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019
118488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426
118487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399
118486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1,685
118485 뽐뿌...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06/18 1,064
118484 조곤조곤 어제 내용 풀어서 얘기 해 주실분 안 계세요? 5 어제 넝굴당.. 2012/06/18 1,488
118483 상견례를 했는데요... 5 궁금 2012/06/18 3,426
118482 동생 결혼 자금을 조금 도와줄까 하는데요 5 봄날 2012/06/18 2,077
118481 드디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 하려네요(펌) 7 ... 2012/06/18 1,828
118480 매실 지금 사서 담그기는 늦었을까요? 8 늦었어요 2012/06/18 2,490
118479 블루베리관련 입금하신분(김혜연님)찾습니다 박윤미 2012/06/18 963
118478 21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언론노조위원장이 병원에 실려갔어요 2 ... 2012/06/18 924
118477 코스트코 소불고기 냉동했다 먹으면 맛없지 않나요? 7 dd 2012/06/18 2,588
118476 턱관절장애로 치통도 오나요? 2 치과 2012/06/18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