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12-05-14 22:04:59
지금 당장은 애들 때문에, 경제력 없어서 못하고..
몇년 후 쯤에, 혹은 애들 대학가면...뭐 이렇게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계시지요?
저 요즘 심각하게 그렇습니다.
정말 경제력이 하나도 없어서 당장은 못하고...애들은 좀 걸리긴 하지만 경제력이 더 큰 문제네요.
이제부터 어떻게 돈 좀 모아볼라구요..
몇년 걸리겠지만...게다가 큰애 대입 앞두고는 아무래도 좀 조심스러우니까...한 5년 잡고..
꿈이라도 꾸고 살려구요..
전 한국에서 살고 싶진 않네요...
외국가서 생활은 자신 있는데..돈 버는게 문제네요..
어디가서 살까, 뭘하고 살까...생각만이라도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 
남편이 나를 거지발싸개처럼 대할때마다 그냥 속으로 웃어줄랍니다...몇년후 두고 보자..

IP : 112.121.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10:15 PM (59.15.xxx.61)

    힘내세요~화이팅!

  • 2.
    '12.5.14 10:57 PM (121.167.xxx.114)

    미국 가시는 분들 중 애기 키워주신 분들과 같이 가시기도 하더라구요, 영어가 좀 되면 더 유리할 것 같아요. 미리 준비 좀 하시고 취업 경로도 알아보시고요. 10년 후 모습 그려놓고 매일 생각해 보세요. 꿈꾼대로 이루어진답니다.

  • 3. 거지발싸개
    '12.5.14 11:15 PM (110.14.xxx.215)

    편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드셔서 이런 글 올리신 것 같아요. 힘 내세요!!!!

  • 4. 생각 많이
    '12.5.14 11:17 PM (122.42.xxx.26)

    했었는데요 전 프리렌스 디자인으로 전문직 대우 받아서 경제력 신경쓰지 않아서 이혼 엄청 쉽게 생각 하고 입에 달고 살았더랬어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요즘 부부사이가 좋아요 일단 생각의 차이가 저를 힘들게 했었는데 제가 생각을 바꾸게 되었어요 사실 남편을 제가 몰랐던점들과 오해 했던 것들을 제가 받아들이는 노력을 했더니 남편도 천천히 변했어요 논어책에 보면 나라는 것은 관계속에 있으며 모든 일들이 나로 일어나니 내가 원하는데로 바뀌길 바란다면 내가 바뀌면 된다라고 하네요 물론 모두가 같질 않겠죠 그나마 전 이제야 결혼의 행복을 찾아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는 지금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거랍니다

  • 5. 플럼스카페
    '12.5.14 11:20 PM (122.32.xxx.11)

    편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드셔서 이런 글 올리신 것 같아요. 힘 내세요!!!!22222222

    제가 고정닉으로 이런 말 하면 좀 뭐하지만, 저도 요즘 원글님 같은 생각을 심각하게 하고 있답니다.
    우리 최후에 웃는 사람이 되자구요!!!!!

  • 6. .......
    '12.5.15 12:01 AM (1.225.xxx.101)

    전 2년 쯤 됐어요, 돈 모으기 시작한지.
    저도 애들 대학 들어가면 남편없이 혼자 살 작정이예요.
    가끔 가슴 답답할 때, 미리 상상하면서 풀어요.

  • 7. 흐음
    '12.5.15 12:04 AM (1.177.xxx.54)

    저도 가끔 꿈꿔요.
    그런데 전 제 성격을 알거든요
    한번 결심하면 꼭 실행하는 성격이라.
    그래서 현재는 자제하고 있어요
    만약 결심이 굳어지면 보통은 실행에 옮겨요.

  • 8. ㅎㅎ
    '12.5.15 2:50 AM (119.70.xxx.232)

    이렇게 말했다가 결혼적령기 아들두신 분들께 많이 혼났지만...
    그냥 남편 벌어다 주는 돈으로 뭐 배우고 편하게 살면 안되나요?
    만약에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면 좀 슬플거 같아요.
    마누라 떠나서 이혼하고 외국간다고 하면요...
    그냥 때론 아무 생각 없이 사는것도 괜찮을 듯...

  • 9. 결혼하면서부터
    '12.5.15 3:56 PM (129.254.xxx.96)

    매일 매일을 이혼을 꿈꾸며 살아요...
    딱히 이유는 없어요.
    결혼을 해야지 집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이 될 것이고,
    얼렁뚱땅 아이를 낳았으니, 키워야 하니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저의 꿈은 이혼이랍니다.

    직장인이라 경제력도 있고, 머리로는 이혼을 강력히 요구하며 살아요.
    남편은 딱히 큰 문제는 없어요.
    같이 계속 쭉~~~ 살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들 대학가서 독립할때만 같이 지내고 싶어요....

    친정도 웬만큼 살아요. 다만, 유산을 남동생한테 더 많이 준다고 해서...
    나이들면 남동생한테 가서 살려고 작정하고 있네요.

  • 10. ...
    '12.5.15 10:35 PM (118.216.xxx.17)

    저랑 정말 같은 상황이군요. 모든것이.
    하지만..저는 그냥 한국에서 살래요.

    우리..이뤄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37 레시피 찾아요~ 흑맥주 소고기 요리 5 teresa.. 2012/05/23 852
109836 여러분들은 아파트를 선호하시는 이유가 어떤건지요?? 16 아파트? 2012/05/23 2,876
109835 맛있는 허니머스타드소스 추천해주세요 1 소스 2012/05/23 3,132
109834 오늘 가입한 신참주부입니다. 1 황후화 2012/05/23 633
109833 제 키에 맞는 기본형 원피스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저도 2012/05/23 849
109832 가진거 없어두 남자가 전문직이면 금방 돈 모아서 잘살수 있겠죠?.. 18 궁금 2012/05/23 4,343
109831 마흔 중반의 남자가 새롭게 시작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2 .. 2012/05/23 1,351
109830 케이크 선물로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7 생일축하 2012/05/23 1,111
109829 일산에 코스코 말고 또띠아 파는곳 아시는분 갈챠주삼... 6 일산댁 2012/05/23 1,241
109828 오!!! 주진우 기자님 요즘 어떻게 1 주진 2012/05/23 1,284
109827 올 해, 에어콘 없이 힘들까요? 1 에어콘 2012/05/23 990
109826 겉옷 흰빨래 어떻게 하세요? 3 eyetip.. 2012/05/23 1,556
109825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도식 생중계 - 오마이TV 8 참맛 2012/05/23 987
109824 메리포핀스를 볼 수 있는곳좀 알려주시와요 please 3 메리포핀스 2012/05/23 779
109823 발리 리조트 추천 부탁드릴게요 4 ff 2012/05/23 1,548
109822 맞벌이 엄마들... 남편까지 챙기나요?? 얼마나 챙기나요? 2 마그리뜨 2012/05/23 1,319
109821 유학...7새,5세.. 4 루비 2012/05/23 1,543
109820 부부문제로 전화상담할 곳 알려주세요. 1 ㅇㅇ 2012/05/23 760
109819 호주 시드니 날씨 어때요? 2 호주날씨 2012/05/23 1,764
109818 스피루리나 드시는분 계신가요 3 아직 2012/05/23 2,490
109817 임신 중 소화 안되면 뭘 먹어야 할까요..? 7 ㅜㅜ 2012/05/23 1,130
109816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대요! 어화 2012/05/23 756
109815 집에서 입는 옷도 좋은걸로 사서 입나요??? 8 콩콩이마미 2012/05/23 6,118
109814 ㅎㅎ 주식 재밌네요.. 6 .. 2012/05/23 2,378
109813 경복궁역부근으로 이사할건데 어떤가요? 11 종로 2012/05/23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