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불은 엄마가 해주신 목화솜 이불이에요..
외할머니가 직접 따신 목화솜을 고이(?) 간직하시다가
저 결혼할때 이불로 해주셨어요.
근데 아이가 제 팔베게 베고 항상 같이 자거든요...
가끔 쉬야도 했고 땀도 많이 흘리고..
겉에 이불보(?)만 빨래해봤자 좀 많이 찝찝한데요..
여기 이사온 아파트는 옥상에 못 올라가서 어디 마음놓고
속이불을 햇볕에 말릴수도 없구요.
베란다는 2층 집이라 볕이 많이 들지 않구요.
솜을 매번 틀어대자니 그것도 못할짓...
그래서 엄마한테는 죄송하지만 이불을 싹 다 바꾸고 싶은데...
밑에 까는 요랑 덮는 이불이랑 어떤 것이 좋을까요????
그냥 이불집에서 파는 이불들은 왠지 솜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별로 사고싶지 않구요..
둘째 애기도 이제 곧 태어나는데 애기도 눕힐만한 그런 이불..
싸구려 허접이불 아니면서
자주 빨아도 되는 이불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