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권파 분신감행이란 글과 관련하여....

유채꽃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2-05-14 20:22:37

이번 통진당 사태에 대해서 차라리 잘되었다고 본다는 글도 쓴 사람이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 원글님의 닉네임부터 댓글 다신 분들에게도 씁쓸한 마음 가눌 길이 없네요.
3도 화상이라니, 살아도 힘든 삶이 예견된 분입니다.
기사로 난 지가 이미 1시간이 넘었기에 속보로서의 의미도 없어진 지 오래된 마당에
굳이 82에다가도 속보라면서 닉네임도 그렇게 하셔야 될까 싶네요.

제대로 된 비유는 아닐런 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방송의 경우에도 개인사를 다룰 땐 사회 내지 구조 문제 정도는 건드리잖아요.
우리가 통진당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그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몇몇 알바들이 신이 나서 설치길래 자중하면서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는 차에,
이 기사를 보고선 씁쓸하면서 안타까운 마음 그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민주노총를 비롯해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젠 좀 더 냉철하게 사태를 바라보고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인 듯 합니다.
따라서 '분신사바' 운운하면서 쓰는 자극적인 글은 조금 자제하시자구요.

게다가 사람 목숨과 관련된 것 아닙니까?

IP : 173.52.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12.5.14 8:26 PM (219.251.xxx.5)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그런반응이 나올 정도로 민심이 등을 돌린거라고 봅니다..

  • 2. 유채꽃
    '12.5.14 8:34 PM (173.52.xxx.182)

    점세개님/ 제 글 어디에서 그 글을 두고 알바라고하는 표현이 있던가요?
    당권파에 대한 비판이라면 제 닉을 두고 검색해 보시면 아실거구요.
    이번 분신 건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최소한 연민의 감정을 갖자는, 그렇다면 표현도 조금은 자제하자는 뭐, 그런 겁니다.

  • 3. ..
    '12.5.14 8:39 PM (180.67.xxx.5)

    솔직히 지금 이러는건 안타까운맘 보단 .. 그저 기가막힐뿐입니다
    아니 세상에 당권장악을 위해 자기들이 부정을 저질러 놓고 반성은 커녕 자기 정당 대표들을 폭행하고, 분신에다 투신시도 까지 하다니..이건 광신 종교집단이나 똑같지 않나요.
    동정 할 마음은 없네요. 솔직히..
    당권파들에 대한 분노만 커질 뿐입니다

  • 4. 유채꽃
    '12.5.14 8:52 PM (173.52.xxx.182)

    점두개님/ 이젠 분노를 넘어 해결책을 모색해야될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미 당권파는 루비콘 강을 건넜습니다.
    당 중앙위를 막아서 19대 국회 등원 시점까지 밀어붙이면,
    지역구 4석에 비례 6석을 차지할 거라고 하는 목표를 세웠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오마이 15만에 통진당 자체 중계 6만을 포함하면 거의 21만명이 그 현장을 생생히 보았습니다.
    게다가 모든 언론에 폭력의 생생한 증거들이 잡혔지요.
    이정희나 장원섭, 이석기 등의 당권파들은 자기들이 현장에 빠지면,
    자발적으로 모인 열성적인 당원들(?) 운운하면서 결국 당원 총투표로 몰고가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그들이 빠져서 이런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만 역설의 상황에 처한 거죠.

    여론도 등을 돌리고 있고,
    조준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폭거(!)로 말미암아 민주노총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 저런 극단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 같은데......
    그거야말로 이미 당권파가 몰렸다는 것을 방증하는 겁니다.

    따라서 지금은 차가운 이성이 가동할 시점이 아닌 가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진보가 설 수 있게 해준 당권파에게 감사 인사라도 해야할 판.!!

  • 5. 나거티브
    '12.5.14 8:53 PM (125.181.xxx.4)

    원글에 동감합니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가는 지 화가 나다못해 속이 허합니다.

  • 6. 133
    '12.5.14 8:58 PM (219.251.xxx.182)

    원글에 동감합니다
    특히 댓글에 쓰신 글이..

    이 모든 상황이 슬프네요

  • 7. 그런
    '12.5.14 9:01 PM (112.171.xxx.183)

    값싼 동정심으로 추세전환 노리는거져.
    순진하시네

  • 8. ..
    '12.5.14 9:08 PM (115.136.xxx.195)

    세상에 죽고사는 문제만큼 큰것이 없죠.
    사람의 목숨은하나뿐이고 그만큼 귀하기 때문이죠.

    살인마전두환이 죽은것도 아니고,
    악행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저도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많이 화가 났지만,
    분신에 대한 너무 쉬운 반응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래 수구꼴통친일들은 사람귀한지 모릅니다.

  • 9. 동감입니다.
    '12.5.14 9:56 PM (116.127.xxx.28)

    냉철하나 인간적인 시선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며 헤쳐나갈 지혜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수구의 프레임에 휩쓸려 분노하고 상처입히고 증오할 일은 아닌듯해요.
    분명 당권파는 도려내야할 살점인것은 극명해졌고요...잘 도려내고 봉합하고 추스려야지요.
    진보가 수구무리와 다른 점이 바로 사람이 먼저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 10. 하바나
    '12.5.15 11:23 AM (125.190.xxx.8)

    전태일 열사 이후 수많은 열사들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일은 분명합니다

    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진보의 씨앗을 뿌렸고

    이제 막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에 너무도 큰 시련을 던져 줍니다

    자기 혁신이 없고 노동자의 중심성을 찾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 11. ...
    '12.5.15 5:55 PM (218.51.xxx.81)

    사람 목숨이 무엇보다도 귀하지만 그 귀한 목숨을 그런 쓸데없는 것에
    건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진보가 사람을 우선 한다는것에도 의문이 갑니다.
    오히려 그들 사상이나 이념이 사람보다도 더 우선시 하는것으로 느껴지고요.

    그리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리고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조준호
    당시 공동대표의 멱살을 잡았던 파란색 티셔츠의 남성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23 심플 나시원피스- 진한 네이비 or 블랙 어떤게 나을까요? 3 고민 일주일.. 2012/08/23 1,723
144122 남자 전업주부 베스트를 보고. 17 ㅎㅎ 2012/08/23 3,657
144121 미용실 안 간 머리... 서양인과 동양인 6 헤어 2012/08/23 6,652
144120 영국 왕자가 나체로 파티하다 사진찍혀서 영국이 난리났데요 54 ㅎㅎ 2012/08/23 27,198
144119 매일 고데기로 머리세팅하는거 힘들까요? 6 머리숱적어요.. 2012/08/23 4,488
144118 시댁.. 분노 조절법 좀 알려주세요. 22 다르게살자 2012/08/23 4,988
144117 힘들게 말했건만.... 1 혼자이고싶은.. 2012/08/23 1,193
144116 드라마에서 신은경하고 강실장 잘됬으면 좋겠어요~ 3 그래도 당신.. 2012/08/23 1,600
144115 간만에 짝 보고 놀람 1 휴.. 2012/08/23 2,535
144114 시부 중환자실에 계신데 남편이 밤샌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10 아고 2012/08/23 4,240
144113 다이어트하려면.. 2 뚱..뚱이... 2012/08/23 1,087
144112 전업주부도 국민연금 넣을수 있나요? 4 ㅇㅇ 2012/08/23 2,764
144111 저는 자식입장인데 제가 집에와도 아무도 아는척을 안해서 좀 서럽.. 1 bb 2012/08/23 1,880
144110 옆에서 보기 참.. 안타까운 남의 집 아내 4 불쌍 2012/08/23 5,433
144109 주폭관련 방송보니까 몸서리 2012/08/23 1,176
144108 인생 팔짜대로 간다는말.. 36 부자 2012/08/23 20,824
144107 이번에 티아라 왕따사건에 화이트스카이.. 2012/08/23 1,314
144106 강원도 토종 찰옥수수란? 1 .. 2012/08/23 1,460
144105 누가보냈는지 모르는 선물.. 사기일까요? 3 궁금 2012/08/23 2,054
144104 캐노피 침대 디자인 좀 봐주세요 5 고민 2012/08/23 1,500
144103 이 두 사람 제가 소개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39 맨붕 2012/08/23 12,367
144102 고추가루 한근 2만원 어떤가요? 5 2012/08/22 7,721
144101 마사지 받고 왔는데 안나던 발냄새가 나요 마사지 2012/08/22 1,504
144100 아마 저는 죽을때까지 배고픔에 허덕이겠죠..ㅠㅠ 40 배고파요.... 2012/08/22 14,263
144099 결국, 은정 드라마에서 하차하네요 2 2012/08/22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