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중인데 장염걸린 것 같아요.(더러움주의)

살려주세요 ㅠ 조회수 : 8,863
작성일 : 2012-05-14 16:21:19

5월 5일 어린이날 조카들이랑 형님네랑 우리식구랑 다 같이 좀 좋은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다 멀쩡한데 이상하게 저 혼자만 그날 저녁부터 자꾸 변을 계속 보네요.....

(아주 물설사 좍좍은 아닌데 화장지 물에 넣으면 풀어진듯한 변...형체는 있었으나 좀 있음 형체가 사라지는 변

 거의 소화 안된 야채 등속이 다 보이는...뭐 그런...아 죄송...)

수유중이라 기를 쓰고 참아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난 토요일 내과 갔었어요.

그러니까 장염같다면서 (열은 없고 엄청나게 배가 아픈건 아닌데 갑자기 밥숟가락 들면 변의가 생기고 밥 먹고나면 또 화장실가고 자기전, 새벽, 일어나서 바로- 이렇게 변을 본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변상태는 위와 같고요.)

약처방을 해 주셨어요.

약은

가스타제 연질캡슐

락토바이 장용캅셀

티램정

 

이렇게 처방을 내려주셨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검색을 해 보니까 이 중 가스타제연질캡슐이 수유부 금기약물이더라구요.

부득이한 경우 먹으면 수유를 중지하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저는 의사선생님께 그때 수유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위장약은 거의 영향 없습니다. 뭐 항암제면 몰라도.....그래서 안심하고 받아왔었는데...

그래서 생각다못해 집에 있던 스멕타(우리 아기 장염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공복에 한 포씩 먹었는데

변은 좀 단단하고 화장실가는 횟수는 좀 줄었지만 왠지 나아졌단 생각은 별로 안들고 힘이 없어요. 

 

그냥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신 말 믿고 이 약들 다 먹을까요?

아님 아직 쓰러질정도는 아니니 좀 더 참을까요?

스멕타는 수유부한테 괜찮다니 좀 먹고있긴 한데 답은 아닌듯하고..왠지.....

이 약들 먹으면 아기에게 영향 많이갈까요?

오랜기간 설사했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수유중지를 하면 되겠지만 아기가 젖병 절대 안물고요.........분유알러지 있습니다.......ㅠ

유축 안돼는 젖이라 직수만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10개월에 8킬로그램 나가는 작은 아기에요.....

아 직수만 가능한 저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네요 ㅠ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25.18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맘
    '12.5.14 4:48 PM (211.204.xxx.62)

    수유중 장염걸렸었는데요. 토하고 싸고 ㅎㅎ 처방 받아서 먹고 나았어요. 근데 보통 약에 다 수유부 금지라고 있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수유중 약 크게 가릴거 없다고...
    며칠동안 죽드세요. 다나으셔도 한동안 먹는거 조심하세요. 장이 약해져 있는데 또 걸릴수있더라구요. 전 연타로 두번 걸렸어요 ㅎㅎㅎ 죽만 먹고 젖먹이니 살이 빠지는 정점이 있어요. 얼릉 나으세요 ^^

  • 2. 둘째맘
    '12.5.14 4:51 PM (211.204.xxx.62)

    참... 저도 첨에 우리 아가 장염약 먹었는데 안들어서 병원갔었어요. 수유중이라고 하시고 받으셨음 그냥 드세요. 왠만한건 다 수유중금지러고 써있어요. 연고같은거도 다 그래요

  • 3. 감사해요
    '12.5.14 4:55 PM (125.185.xxx.153)

    설사+소변+생리+모유.....다 같이 제 몸에서 나오고 있군요.
    제가 살아있는게 신기합니다 흐어엉엉(눈물은 아껴야겠죠 ㅠㅠ)
    아 아플수도 없는 엄마네요 ㅠㅠ
    그렇군요..노려보고 있던 약을 까야겠습니다.....ㅠㅠ

    둘째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02 피아노를 배운적은 없는데 음만 듣고 건반을 치는 경우가 많은가요.. 12 윤태맘 2012/05/16 2,371
108801 마트에서 주차못하니, 사이드올리고 옆에 주차해도 될까요? 29 왕초보 2012/05/16 3,163
108800 오늘은 516 군사혁명일이네요 6 감사 2012/05/16 925
108799 스마트폰 사용법 궁금합니다 지베르니 2012/05/16 751
108798 친구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5 어떻게..... 2012/05/16 2,503
108797 떡을 맞추려고 하는데요.. 2 케로로 2012/05/16 1,562
108796 집에 탁구대 있는분 계신가요? 1 그린 2012/05/16 1,623
108795 노무현 대통령을 갈가 먹은 노건평(언제까지 이렇게 살건가?) 19 ... 2012/05/16 2,475
108794 발안아픈 런닝화좀 추천해주세요.. ... 2012/05/16 1,106
108793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밥을 얻어먹어야 한다 생각하는걸까요? 16 에쓰이 2012/05/16 4,066
108792 '아반떼·크루즈' 정면충돌테스트 비교해보니 2 미쿡에서 2012/05/16 2,454
108791 최민수가 드라마에서 걸린병의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가요? 1 쌉싸리와용 2012/05/16 1,437
108790 아들하고 얘기하다가 웃긴얘기를 들었어요 13 ㅎㅎ 엄마에.. 2012/05/16 3,892
108789 의사란 직업 의술만 좋아도 안될것 같아요 12 업셋 2012/05/16 2,656
108788 컴질)한글2007 표만들기... 2 답답 2012/05/16 715
108787 미디어 사진 어떻게 찍을까? yjsdm 2012/05/16 1,322
108786 전문직 가지면 감탄해주는게 예의인가요? 24 2012/05/16 6,387
108785 책 추천 해주세요~ 3 도서관 갈껴.. 2012/05/16 1,084
108784 소막창집 소고기집 괜찮나요? ㅇㅇ 2012/05/16 878
108783 추모광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 모금 13일차 8 추억만이 2012/05/16 885
108782 양수검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12 걱정 2012/05/16 7,876
108781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질문 좀.,... 15 ㅠㅠ 2012/05/16 2,396
108780 애들 데리고 월미도 모텔에서 1박하면 별로일까요? 1 월미도 2012/05/16 2,410
108779 드라마 사랑비 매주 챙겨보고 있긴한데 6 욘사마 2012/05/16 2,040
108778 (조언부탁드립니다) 요즘 초등 4학년 남자애면 사춘기인가요? 3 걱정많은 이.. 2012/05/1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