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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생각보다 돈 많이 버는듯 하군요.(펌)

조회수 : 11,046
작성일 : 2012-05-14 12:22:40
12.02.02. 15:16
임상 개업의 입니다. 수입정보는 민감한 문제라 여기서 얻기 힘드실 거에요.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면 개원하면 공대 나와서 취직한 사람들보다는 넉넉하게 살수 있습니다. 사실 개원비용도 그리 적은돈은 아니지만 1~2억 사이면 강남은 아니더라도 서울에 개원 가능합니다. 제가 개원 3년차인데 1년반만에 개원비용 다 갚았습니다. 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잘 벌때는 세후 월1000정도 가져가는 것 같고 못벌때는 세후 700정도 가져 갑니다. 그리 큰 병원은 아니고 20평에 간호사 1명 인턴1명 두고 있습니다. 세금문제 때문에 말을 안해서 그렇지 주변에 세후 월2000이상 가져가시는 분들 제법 있습니다. 수입면에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수가모 익명게시판에 모 수의사가 남긴 글이더군요.
IP : 218.51.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분히
    '12.5.14 12:28 PM (122.40.xxx.41)

    짐작되는 일이예요.
    그 어린 강아지들 뭐가 조금만 위험하다 하면 돈 안들일 주인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병원서 하라는 대로 해야죠.

    진짜 병원하는 사람들은 양심적이어야 하는데
    과잉진료하는 의사들이 너무 많으니 갑갑합니다.

    그렇게 벌면서 병 치료나 열심히 하지
    온갖 애견용품 다 벌여놓고 팔아 또 수익얻고. 정말 에효~ 입니다.

  • 2.
    '12.5.14 12:31 PM (122.40.xxx.41)

    어제 동물농장 말미에 보니

    어떤 주인이 개가 뇌수막염인가요? 암튼 그 병에 걸린걸 알고는
    끝까지 병치료해줄 자신이 없어 사랑했다고 더 좋은주인 만나라고 편지 써서는
    병원앞에 버렸더래요.

    그런데 알고보니 병이 아니더랍니다.

    그 주인이 개 데리고 어떤 병원갔을때 그병원 의사가 그렇게 말했을까요.
    정말 심란하더군요.

  • 3. 밥퍼
    '12.5.14 12:50 PM (211.200.xxx.241)

    양심적인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고 그런거지 다그렇터라는 아닐껄요. 돈도 못버는 수의사도 많아요...

    먹고 살기도 힘든데 누가 애완동물한테까지 돈 쓰나요.. 버리기도 많이 하쟌아요...

    이런글은 쫌 아니라고 봐요

  • 4. 울 동네
    '12.5.14 1:08 PM (124.61.xxx.39)

    손바닥만한 동물 병원 있는데... 뭔 수첩을 쫙악 펼쳐놓고 들어가서 보니 한 주 매상이 적혀 있었어요.
    최소한 백이십에서 이백이 넘던데요. 여기도 과잉진료한다, 소문-직접 겪어보기도 하고- 있어서 다른 병원으로 바꿨어요.

  • 5. 울동네
    '12.5.14 4:45 PM (211.41.xxx.32)

    집 근처에 동물병원 하나 생겼는데 오며 가며 보면 파리 날립니다
    지금 한달 넘었는데 단 한번도 손님 없었어요..ㅠㅠ
    사실 다니는 동물병원이 좀 과잉진료인 것 같아서 (고양이 하루 입원시키고 진료받는데 40만원 나왔..)
    바꿔보려고 계속 눈여겨 보는데, 또 너무 손님 없으니 들어가기 그렇더라구요.
    동물병원도 홍보 중요한 것 같네요. 위치는 결코 나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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