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릉 원룸주택 괜찮나요

바다짱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2-05-14 11:45:26

아~ 잘은 모르지만 한숨이 납니다.

어버이날에 시부모님 여행가신 관계로 어제 시댁에 갔었어요.

집은 전부 공사중이였고, 시부모님은 옥탑방에 월세 30만원을 주시면서 한달째 지내고 계셨어요.

공사가 한달이나 됬다는데 자식이 셋이나 있음 도움이 안되더라도 말씀을 하시고 일을 벌리셨어야지 기가 막힙니다.

자식들 집 담보로 대출받으신 거, 당신 대출까지 해서 3억은 충분히 넘고요(저, 결혼한지 12년됬구요 그땐 대출하나도 없었어요. 너무 씀씀이가 크셔서 저희 집 담보로 용돈 대출해드리고 이자내는 셈이 됬네요), 지난 겨울 대출이자 감당하기 힘들다고 자식들보고 1억씩 대출받아달라 하시면서 원룸 건물 사신다길래 모두 아버님께 못된 자식소리 들으면서 대출안해드렸습니다.

왜냐고요? 저희도 아버님이 쓰신 대출금땜에 이자내기 힘들거든요. 일흔이 훨씬 넘은 아버님이 이해도 안됬구요.

근데, 결국 자식들이 노우~하니까 혼자 일을 벌리셨네요. 5억정도 대출받으셔서 14집 원룸, 4층은 본인이 쓰실거래네요

지금 빚까지 하면 8억은 충분히 되는데 괜찮은지요

대출이 많아서 월세는 내놓진 못하고 5천씩 전세로 내놓는다고 하시는데, 요즘 원룸이 많아서 잘 나갈지 모르겠어요. 공릉은 잘 모르는 동네이기도 하고....

노후대책이라는데 왜 이제서 일을 벌리시는지,  과연 노후대책인지 자식들 더 힘들게 하시는 건지 걱정입니다.

IP : 211.213.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5.14 12:11 PM (118.131.xxx.102)

    제가 공릉동 살아봐서 아는데,
    공릉동 요즘 빌라나 원룸 건축이 한창이죠.
    근처에 산업대도 있고 전철역 가까운 곳은 수요 많아요.
    넘 걱정안하셔도 될듯.
    저 살던 곳 주변도 단독 허물고 3,4층까지 올려서 주인살면서 세받으면서 살던데요.
    원룸 특히나 전세는 잘나가요.
    빚이 좀 많아 보이긴 한데
    일단 전세 내놓으시고 돈 생길때마다 빚갚고 월세로 전환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99 딸과 여행가려고하는데요 1 베트남 2012/05/14 934
106898 행시까페에서 박원순시장의 시립대 등록금 무상 정책에 대한 논란이.. 14 ... 2012/05/14 1,821
106897 서울대영재원 시험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3 검은나비 2012/05/14 2,671
106896 초등아이들 방학때 해외캠프 보내보신분~~ 5 여름방학 2012/05/14 1,123
106895 모던패밀리같은 미드 추천해주세요. 9 ,,,,, 2012/05/14 3,432
106894 넝굴당의 말숙이 같은 캐릭터가 실재하나요? 어제 욕지기 올라오.. 15 실제로 2012/05/14 3,529
106893 김재철 사장 아니세요?" 당황한 남자의 답변 2 밝은태양 2012/05/14 1,462
106892 냉동 조개 찜을 하려고 하는데요 1 질문 2012/05/14 1,800
106891 초등 고학년 남아옷 어디서 사시나요? 4 시냇물소리 2012/05/14 2,420
106890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2 쿠키 2012/05/14 856
106889 진보당 공동대표단 눈물의 기자회견, "국민여러분 기회 .. 12 참맛 2012/05/14 1,852
106888 콩나물 직접 길러서 먹고 싶은데요.. 콩을 어디서 구하죠?? 3 코난 2012/05/14 1,087
106887 중2아들이 체크카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9 현득 2012/05/14 2,353
106886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3 쿠키 2012/05/14 2,123
106885 최근 돌잔치 하신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 4 ^^ 2012/05/14 1,183
106884 치과마우스가드가 금니값보다 비싸네요ㅠㅠ 13 비형여자 2012/05/14 3,197
106883 글씨를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 2012/05/14 1,090
106882 남이 손해를 봐야 행복해지는 뇌.... 5 악마.. 2012/05/14 1,314
106881 고급문화 얼마나 즐기세요? 53 궁금 2012/05/14 14,193
106880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3 짜증 2012/05/14 2,527
106879 넝쿨당 김남주 동생의 친구.. 13 나만은? 2012/05/14 4,176
106878 이 페라가모가방 어떤가요? 요즘 페라가모 드나요? 4 mango 2012/05/14 3,785
106877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 문제 흑흑 2012/05/14 1,267
106876 스승의 날 선물때문에 아직도 고민입니다 7 어쩌나 2012/05/14 2,255
106875 트위터 하시는분들 질문있슴다! 2 트위터 2012/05/14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