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원글 내립니다, 죄송합니다)

지혜를 주세요 조회수 : 8,545
작성일 : 2012-05-14 10:12:36
죄송합니다...
너무나 개인적인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상세히 적혀있어 원글은 내립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댓글은 복사해 따로 문서로 보관중입니다. 힘이 필요할때마다 꺼내 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후기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IP : 88.103.xxx.23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2.5.14 10:26 AM (66.87.xxx.111)

    남편이 한국인인지..잘멀겟는데요. 만약 유럽인이라면 가치관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국제결혼이 힘든거구요...차라리 별거를 좀 해보세요. 남편보다 님조건이 더 좋은데 뭔가 강한태도를 보여야 남편도 움찔하겠죠.

  • 2. ...
    '12.5.14 10:33 AM (110.14.xxx.164)

    남편이 동유럽 분인가요
    어쩌면 한국 시집이랑 똑같은지...

  • 3. ..
    '12.5.14 10:36 AM (121.160.xxx.196)

    지금 동유럽에 사시는거에요?

    집 얘기보면 한국같아보이고, 융자, 공동등기등등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별로 부자로도 안보이는데 외국 자식 결혼식에 몇 십명이 가나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겟네요.

  • 4. 스트레스
    '12.5.14 10:37 AM (211.253.xxx.34)

    너무 길어서 다 읽지는 못했는데, 남자하고 여자하고 생각하는 깊이가 참 달라요.
    글만봐도 그동안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산것이 느껴집니다.
    이런경우에는 님이 세게 나가셔야 해요. 잘못한것 이야기하고...
    별거를 하신다거나 강하게 나가시고, 남편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절대 먼저연락하지 마세요.)
    님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는 걸 보여주시면 남편은 조금씩 누그러 집니다.
    그냥 저냥 넘어가시면 님만 스트레스받고 계속 반복되는 생활이 됩니다.

  • 5. ㅇㅇ
    '12.5.14 10:42 AM (211.237.xxx.51)

    아 근데 이해가 좀 안가는게
    아파트가 동유럽 지금 살고 계신 지역 아파트인가요?
    아니면 한국에 아파트를 사놨다는건가요?
    지역은 동유럽이라 하시는데 말하는것 들어보면 전부 한국식;;;
    거기도 아파트 사면 융자 받고 아파트 가격이 뭐 1억5천 이런식인가요?

  • 6. ..
    '12.5.14 10:42 A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대충 읽긴 했는데
    시댁에서 받은것 없이 시작했는데
    시부모님의 간섭이 불편하시군요
    남편을 그리 증오 하고 싫으면 못살겠지만
    그 시작이 시댁이라면 내가 너무 힘드니 일년만이라도 시댁 간섭 없이 살아보고 싶다
    아니면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하면 어떨지..

  • 7. ...
    '12.5.14 10:44 AM (1.252.xxx.26)

    남편이 한국인이신가 댓글 보여주면 바로 읽을 수 있는 것인지 님이 일일이 통역해서 읽어준 것인지...뭔가 애매하게 적으신 게 많네요. 제일 먼저 남편이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이지 모르겠는데 시댁쪽은 전형적인 한국 시댁 분위기네요.

  • 8. 아마
    '12.5.14 10:47 AM (164.124.xxx.147)

    대다수의 결혼한 맞벌이 여자들이 겪고 느끼는 감정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남편분이 장남도 아닌데 착한 장남 컴플렉스까지 있나보네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이혼까지는 원하지 않고 서로 노력해보자는 입장이신 것 같으니, 일단 원글님 숨 한 번 크게 쉬시구 마음을 좀 진정시키세요.
    기댈데 없는 외국에서 시집 일까지 그렇게 겹치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이니 더 힘드신가 봅니다.
    남편분 말대로 속 터지더라도 하나씩 그 때 그 때 다 얘기하세요.
    근데 문제는 그게 잦아지면 또 남편은 남편대로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늘 불만 많은 마누라로 볼테니 그것도 문제네요.
    그래서 82님들이 여우같이 대처하라고 하나봐요.
    그런거 있쟎아요, 시어머니가 어이 없는 말이나 행동 하면 남편에게 얘기할 때 일단은 시어머니를 이해하는 척 좋은 말로 먼저 시작해서 그 다음에 "그런데, 어머니가 어제는 이러이러 하시더라, 그런 분 아니신데 무슨 일 있는거 아니야?" 하면서 걱정해주듯이 전해주는거..
    원글님 속이 뒤집히더라도 한 번 더 참고 숨 고르고 하나씩 고치고 맞추고.. 지혜로우신 분일테니 잘 견디실꺼라 믿습니다.
    화이팅!!!

  • 9. 원글이에요
    '12.5.14 10:49 AM (88.103.xxx.234)

    처음 부분만 읽으셨으면 돈 투정 하는 걸로밖에 안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너무 긴 길이라 올라면서도 민폐같아 걱정스러웠어요... 최대한 편파적으로 내 감정만 쓰고 싶지 않아 자세히 전후사정, 다 설명하다 보니 글이 한없이 길어졌구요, 자그만치 3시간 반에 수정만 30분... 굿이라도 한판 한 기분이네요.

    덧글 달아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지금 새벽 4시가 다 되어가 이제 자러가고 내일 아침 댓글 확인하러 오겠습니다.

  • 10. ....
    '12.5.14 10:52 AM (49.50.xxx.237)

    유럽얘기를 한국식으로 풀어서 적으신거같아요.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가기도 하네요.
    남편은 한국분이고 시댁도 한국분인데 이민을 가셔서 오랫동안 거기서
    산 시댁인거같아요.

    남편분이 착하고 자상한데 시댁때문에 이혼까지 하고싶다니
    님이 얼마나 시댁문제로 머리아픈지 알거도 같은데...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으로 되어야지 시댁이나 자식중심으로 되면
    그게 바로 불화의 원인이 됩니다.

  • 11.
    '12.5.14 10:55 AM (119.196.xxx.96)

    알것 같아요.
    억울함이 깔린 밑에 그나마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며느리 고맙다, 마누라 고맙다, 입에 발린 칭찬이라도 해주면 칭찬에 기뻐서 잘 할 텐데.
    그게 안 되니 억울함이 더 심해지고 화까지 나면서 돈으로라도 보상을 받고 싶으신 거죠?
    근데 그 입장이 (돈으로라도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오히려 속물이라고 비난받으니
    정말 미치고팔짝 뛸 노릇이죠.
    왜? 난 한참 양보하고 희생해서 겨우 이것(얼마간의 돈으로 표현되는 인정..)을 원하는 것뿐인데..
    내 희생은 안 알아주고 하니 정말 열받으시는 거죠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이에요. 묵묵히 하죠. 할 땐.
    근데 상대는 점점 번뻔하고? 뭐랄가 당연시하며..나를 당연하게 여기니
    그때도 좀더 참다가, 폭발하면. 돈으로라도 달라! 날 인정해달라! 이러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아니 이여자가 미쳤나 갑자기 .. 지금까지 가만 있다가 왜 이래? 하는 꼴이 돼요..

    거기다가 시댁의 부당하고 지나친 간섭까지 끼어드니 정말 정말 힘드실 거 같아요...

    암튼 결론만 말하자면 남편을 바꿀 순 없습니다.
    님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아이랑 즐겁게만 지내세요. 일단.
    저도 맨날 인상 구기고 마주치면 화내고 하니까 남편도 저를 피하고 싫어하더군요. 당연한 일이겟지만....

    닥치지 않은 일은 걱정 마시고,
    매번 닥치는 시댁 일은 님 수준에서 단호하게 그러나 상냥한 어투로 잘라내시고요.
    돈에 대한 억울함은 잊으세요 그냥. 어차피 이혼 생각까진 안 하시니까, 매몰비용이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대신 앞으로 버는 돈은..좀 님을 위해서도 쓰세요. 괜히 가족을 위해, 남편을 위해 아끼지 마세요.
    님이나 저나 그런 성격 아니에요. 희생도 수녀님같은 사람이 하는 거지 저랑 님은 안해요 못해요.

    님 스스로 조금이라도 행복한 마음이 들어야 님 남편 마음이 돌아오고 님 보고 웃고..그런 게 가능해져요.

    이역만리에서 너무나 고생하고 계신데 맘 붙일 곳도 없으실 테고..너무 안타깝네요..
    가족 안에서 행복해야 힘이 나죠. 근데 그럴려면 님이 먼저 행복해야돼요.
    그리고 그 행복을 남편의 인정과 고마움의 언사, 시댁의 부채의식 이런 걸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행복은 님한테서 나오는 거니까요.
    남들이 다 나를 무시해도, 난 이래서 행복해. 난 이런저런 걸 할때 행복해.
    이런 걸 만드세요.

    힘내세요.

  • 12. 일단 ....
    '12.5.14 10:56 AM (122.36.xxx.11)

    fact 조차 불분명해요.
    남편은 외국인 이예요?
    한국어가 자유로워서 여기 댓글들을 다 직접 읽고 느낄 정도가 된단 말인가요?

    시어머니가 외국인 며느리에 대한 경계심리 있는 게
    처음부터 인데 애 낳고 표면화된건지
    아님 결혼생활이후 그렇게 된건지...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일 거 같은데
    판단을 못하겠구요.

    남편이 한국적 정서에 얼마나 익숙한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입양아 출신 외국국적 남자 인가요?
    한국어는 잘 하는?

    이런 생각까지 했네요

    글이 전체적으로 헷갈려요
    외국인 시부모인거는 확실한 거 같은데
    그 밖의 상황은 다 ...너무너무 한국적이라서요.

    이 부분을 정리해 주세요

  • 13. 원글이에요
    '12.5.14 10:58 AM (88.103.xxx.234)

    죄송해요~ 오해의 소지가...
    네 신랑은 외국인 이구요, 화폐 단위는 편의상 원단위로 바꾼거에요
    결혼식은 현지(신랑 나라)에서 했는데 저희 식구 4명, 시댁식구 20명 정도가 온거구요
    너무 내용이 두서없이 길어 죄송합니다

    저희 신랑 기준에서 본인 식구들은 지극히 정상이고, 제게 이해를 강요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저는 이 사람 하나 보고 이 나라까지 왔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하는 거구요^^;;

    아마님, 현실적 조언 감사합니다. 여우같은 대처....
    제가 워낙 자존심이 세고 직선적인 성격이라 진정..너무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노력해 볼께요
    속이 뒤집혀도 소리부터 지르지 않고 숨고르고 견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4. ....
    '12.5.14 11:04 AM (211.253.xxx.235)

    너무 길어 반만 읽었는데 원글님 불만이 시댁에 못받아서 그런것 같아요
    모든 불만의 끝이 시댁에 한푼도 못받은걸로 끝나네요 2222222222

  • 15.
    '12.5.14 11:07 AM (115.136.xxx.24)

    어째 외국 시댁이 한국인 시댁과 하나도 다른 게 없네요..
    그냥 외국에 사는 한국분들이신건지...
    시댁분들이 정말 심하신 거 맞아요..

    그리고 원글님.. 어느 정도는 경제적 계산에 민감하신 분이라고 느껴지네요..
    근데 저도 원글님 같은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렇지.. 원글님같은 상황에 처하면
    이런 정도의 계산은 다 하게 될 것도 같네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에서의 유세는 조금 자제하시는 게....
    글만 보고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지나치시다는 생각도 들어요..)

    원글님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요..
    특히 남편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때의 답답함..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제 남편도 그렇거든요..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마음이 상한다.. 라고 하면 '그게 대체 왜 마음상할 일이야??'하고 반응하니까요..

    내가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내가 마음이 상할 일이라는 걸 상상도 못하거니와..
    이야기 해도 왜 마음 상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대답이나 돌아오니..
    대화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고..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죠..
    그런 일이 몇년이고 반복되다 보니.. 제 성격이 점점 격해지더라구요...

    원글님네의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이라고 봐요..
    (이건 제 문제이기도 해서 더욱 더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남편과의 의사소통이라도 원활하게 된다면..
    이런 모든 일들을 조금은 너그럽게 보아 넘길 수 있을텐데...

    원글님 남편이나 제 남편이나..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ㅠㅠ
    어쩌다 이런 남자랑 결혼했는지 참.....

  • 16. 일단...
    '12.5.14 11:09 AM (122.36.xxx.11)

    시어머니가 지나치게 간섭하는 부분...
    아이 양육이니... 기타 등등

    확실하게 쳐 내셔야죠.
    '내 아이' 라고 단호하게 나가세요.
    내 방식대로 내 생각대로 키우겠다고.
    시어머니에게 직접 이야기 하세요
    싫어하건 말건 상관없이 단호하게.

    남편 통해 이야기 하지말고.
    아마 동양여자는 순종적이다 는 편견이 있어서
    이쪽에서 단호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우습게 보여서 더 하려고 할 지 모르니까요
    냉정하고 단호하고 쌀쌀 맞은 모습 보이세요.

    혹 순종적인 동양여자...라는 이미지를
    본인이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 보시구요.

    그렇게 억척스럽게 살고, 능력도 있는데, 어째서 시어머니 그것도 외국인 시어머니에게 휘둘리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입니다.

    저는 본인이 동양여자..라는 이미지에 갇혀 있는게 아닌지
    철저하게 반성해 볼것을 권합니다.

  • 17.
    '12.5.14 11:10 AM (211.41.xxx.106)

    남편분과 시댁이 한국사람인가요, 아니면 외국사람인가요? 여기 적힌 이전 님글을 읽을 정도면 한국 사람인 줄 알았더니 또 읽다 보니 외국 사람 같고요. 외국 사람이라기엔 여러가지 갈등요소가 너무 한국 시댁 분위기랑 닮아서 깜놀하겠네요. 외국은 그런 부분에서 좀더 합리적이고 산뜻할 줄 알았더니 그 집이 잘못된 건지 어떤 건지...
    님이 이것저것 쌓인 거는 결혼 생활 중에 쌓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의 합산 같고요. 결정적으로 괘심하고 응어리가 차는 건 이번 시댁의 유산 정리 과정에서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은 것에 대한 거 같아요. 그것에 대해 남편이 말하는 건 원칙적으로 맞는 말로 보여요.
    다만, 간섭은 한국식 아주 케케묵은 식이면서 유산 배분은 또 내 맘대로 현대식이니 모순인 거죠. 받는 것도 노 간섭도 노든지, 간섭도 노 받는 것도 노든지... 뭐 선후가 뭐가 먼저이든 간에 그렇게 돼야 합리적일 텐데, 애 키우는 건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내 재산은 내 맘대로, 주는 자식만 주고 이러면 기분 상하겠지요.
    그렇다고 안 주는 부모 돈을 강탈할 수도 없고, 달라고 떼쓸 수도 없는 문제잖아요. 게다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가진 재산 다 정리한 것도 아니니 지금 너무 앙앙불락하지 마세요.
    이렇게 적는 게 굿 한판 한 것 같다 하시니 적어가며 님 맘 정리하는 걸로 위안도 좀 삼으시길 바랍니다.
    여러가지 힘든 부분들이 남편에게 과녁이 다 집중돼 있는 걸로 보이기도 해요. 남편에게 화나는 점, 시댁에 화나는 점, 기타 다른 부분에 화나는 점을 변별해서 남편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과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가려서 현명하게 요구했음 좋겠어요.

  • 18. 와ㅏㅏ
    '12.5.14 11:12 AM (121.160.xxx.196)

    어느나라이기에 우리나라와 그렇게 흡사한 시댁/결혼 문화를 갖고 있나요?

  • 19. 너무 길어서
    '12.5.14 11:2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읽기가 힘드네요.

    원글님 너무 예민하신거 같아요.
    그 예민함의 대부분은 시댁에서 받은것에 대한 불공평함이 차지 하고 있는것같구요.
    그부분에 마음을 비워야 남편과 거리가 좁아질것같네요.

  • 20. 음...
    '12.5.14 11:25 AM (110.12.xxx.230)

    너무 예민해져 계신것 같은데 일단 맘을 좀 가라앉혀 보세요.

    일단 님은 지금 한국적인 사고방식과 그나라의 사고 방식 사이에서 너무 스러운것 같아요.
    결혼은 동유럽 사람과 동유럽시집과 했는데 님의사고는 너무 우리나라식이네요.
    유럽은 결혼에 대해 개인적이지 않나요? 시집에서 하나도 받은게없다고 하는데 유럽에선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사는 집의 융자를같이 갚는것도 당연한거고요.
    님도 같이 사는집이잖아요.
    님이 남의 융자를 갚아주고 있는게 아니라 님이 사는 집의 융자를 갚고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얼마전 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인지도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의 결론은 거의 '듣보잡'이다 였어요. 우리나라에 대한인식 자체가 별로 없다고. 우리나라에 시집온 동남아 며느리 정도의 인식이라고.
    님이 볼때는 우리나라가 훨씬 잘살고 님도 능력있음에도 불구하고 님 시부모는 아마 자신들의 우월감이 있을거예요. 우린 유럽인이고 쟤는 동양여자. 유럽인들의 그 밑도 끝도 없는 우월감과 콧대 아시잖아요.
    님이 분노한다면 경제적인면이 아니라 이점에 대해 분노해야 할것같아요.
    님이 신랑하나 보고 이나라와서 고생한다 이건 님 시부모측에서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거죠. 오히려 우리아들이 얼마나 잘났음 저 능력있는 여자가 생판 남의 나라 와서 살까 이렇게 생각하겠죠.
    유럽인이라는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시부모는 당연히 자기나라식대로 손주도 키우고 싶을거고요.
    우리나라에 시집온 동남아 며느리 정도의 인식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저런 억울함이 쌓이고 쌓여서 경제적인걸로 터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서유럽 보다는 동유럽이 가족간의 유대가 좀 더 끈끈하긴 하지만 거기도 유럽은 유럽이죠.
    님이 유럽에 사는 이상 시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은 아예 기대않는게 님 맘이 편할거고요 그 대신 님과 님 가족의 프라이버시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하시고요.
    일단 결혼 한 이상 니돈내돈 따지는것도 피곤하고 말이 안되는 이야기구요.
    님이 돈을 버는건 님 가족을 위해서지 남을 위해서는 아니잖아요. 그걸 억울하다 생각하심 안될것 같아요.
    무조건 님 편을 들어드리는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아서 이렇게 썼어요.
    님이 그나라에서 사는 이상 시댁에 대한 한국적인 생각은 버리세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잖아요.

  • 21. //
    '12.5.14 11:27 AM (175.193.xxx.83)

    그럼 신랑과 시댁분들이 동유럽사람인가요?
    글의 맥락으로 봐서는 한국분들이 이민가서 사시는줄 알았어요
    저는 50이 넘은 나인데요

    살다보니 남자와 여자는 태생적으로 결이 다릅니다
    남편분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면
    얘기가 또다르겠죠
    즉 다름이 한층 깊어진다는거에요

    모든부부의 갈등과 반목이 그지점에 있어요
    나는 이건데 남편은 이게 아니라는것 심지어 저것이라는것

    글쓴분이 많이 힘들것같아요
    그분들 관점에선 크게 문제될게 없는것들이 원글님께는 많이 힘들겠네요
    헌데 님이 관점을 돌린다면
    죽어도 풀수없는문제는 아니에요

    글속에서 느끼는건 원글님이 이건 아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한걸 시부모님들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개선은 하시네요
    그리고
    저도 그런 조카가 있어서 공감해요
    조카의 어려움을 친정엄마가 알아서 구비구비 살펴줘요
    그조카의 말이 항상그거에요
    엄마도 크게 상황이 좋은것도 아닌데
    경제적 마음적으로 너무 살펴서 미안하고 고마운데
    거기에 반해서 시집부모들은 전혀 그런모습이 없다고

    원글님
    결국 마음많이간 부모쪽이 그걸 하는거에요
    내부모는 이리하는데 너희는 왜안하냐
    아니 심지어 재산도 우리는 이리 힘든데도
    나중에 줄지도 모르지만 우리도 지금 주면 우리인생이 훨씬 덜힘들텐데
    하는마음이 왜안들겠어요

    헌데 그냥 마음을 접으세요
    두부부 능력되고 남편이 크게 하자있는사람도 아니고
    더군다나 요즘 더욱더 노력도 하는중이고
    그냥 그걸로 만족하세요
    이혼해도 뭐특별한것 없습니다
    원글님같은경우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죽어도 이혼밖에는 답이없다는 아닙니다
    그냥 원글님이 마음을 바꿔먹기만하면 해결될수있는 문제입니다
    이혼하면 그런 시집에서는 벗어날수있지만
    또다른문제가 님을 참을수 없게할수도 있습니다
    친정엄마도 그렇게 딸이 행복하기를 바래서
    전방위적으로 도와주었는데 님이 이혼을 한다면
    얼마나 허무하고 속상하시겠습니까

    세상의 별사람 없습니다
    이혼후의 다른사람을 만났을때 꼭 더나은 아니 원글님의 포커스에 딱맞는 사람
    만난다는보장 없습니다
    이솝우화에 여우와 신포도 얘기아시죠?
    높은꼭대기에 달린 포도를 따먹을수 없으니까
    여우가 그냥 가면서 저포도는 분명히 시어서 맛이 없을꺼야 했던거

    시부모님들이 아이한테 지나치게 그러시는것도
    거기에 안달복달 하지마시고
    저분들은 정말 나보다도 더 내아이를 사랑하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덜할것 아닐까요
    여기서 많은분들이 조언을 하겠지만
    결국 답은 님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상황을 나한테 유리하게 해석해서 스트레스를 덜받는 여우처럼
    그렇게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좋은결론 내셨다는 후기 기다릴게요

  • 22. ........
    '12.5.14 11:31 AM (58.232.xxx.93)

    원글님.

    저 글 다 읽었는데 중간 중간 읽으신 분들은 알기 어려운 이야기같아요.
    상단에 써머리가 필요해요.

    제 생각은
    원글님이 다른 여자들에 비해서 돈 보고 결혼하신것은 아니예요.
    그런데 배우자에 이상이 너무 낮았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이상이기는 했지만 그 이상이 결혼생활에 필요한 %가 너무 낮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채우지 못한 부족한 점이 보이는거죠.

    원글님 행복해하셔야 해요.
    제가 드리는 처방(?)은

    딱 1년 동안
    시댁, 친정에서 벗어나서서 온전히 두 내외와 딸 아이만 생각하세요.
    아이 보여드리는것은 인터넷으로 하시구요.
    이혼보다
    두분은 시댁, 친정에서 벗어나 생활하셔야 해요.

    원글님 원글님이 원하는 이상향이라는 장점때문에 돈이라는 요소를 생각안하고 결혼했는데 ...
    결혼하니 장점이 시댁에 대해서는 전혀 장점이 되지 못하니 슬프네요.

    잘못된 선택,
    남편분의 성격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장점이 안되고
    이럴꺼면 돈을 선택했더라면 ... 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남편분도 나를 선택해준 부인에게 잘해야 하는데 잘하지 않으니 슬프구요.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집있는 남자를 원하기 때문에 나이가 있어서도 결혼 못하는 남자들이 있어요.)

    그리고 아내분도
    내가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선택했으니 그 만큼 너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원글님이 버려야 잘 살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분도
    부인이 지금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여자들 입 밖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속으로 꾹꾹 담아 놓은 사람도 많아요.
    아내분이 그렇게 하셨으니 지금까지 남편분이 아가씨도 함께 살 수 있었던거죠.
    내가 아는 친구들 같았으면 6개월 ... 못 기다리고 그 다음날로 이야기했을꺼예요.

    남편분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도 중요하죠.
    그런데 내 옆에 있는 아내, 그리도 딸도 중요합니다.
    한국 여자들이 잘하는 시댁에서 남편분만 쪽집개로 찍어서 가져온거 아니잖아요. 고마운줄 아세요.

  • 23. 원글 입니다
    '12.5.14 11:36 AM (88.103.xxx.234)

    네, 순종적인 동양여자 컴플렉스 있었구요, 시 어른들을 제 친부모라고 믿으며 살았습니다.
    제게 친딸처럼 자상히 해주셨는데, 그분들이 원하시는건 제가 100% 현지화 해서 이곳 여자들처럼 사는 거고, 이것 여자들처럼 아이를 키우길 바라는데 제가 아이 문제에 관해선 단호히 주장을 펼치며 나가니 문제가 생기네요. 그렇다고 어른들 앞에서 말대꾸를 할 깜냥도 못돼면서 애꿎은 신랑만 당신이라도 날 이해해주고 내 편이 돼 달라고 잡는 격이구요~

    경제적으로 민감하게 변해 버렸어요. 사실은 지금도 돈 개념이 희박해 모든 통장, 자산(?)관리는 신랑이 100% 하고 있어요. 제가 따로 모아논 돈도 전혀 없구요...다만 계산하는 걸 좋아한다고 신랑이 맨날 놀리네요. 이 글에서는 최대한 자세히 쓴다고 하가보니 본의 아니게 돈 갖고 유세 떠는것 처럼 보일 소지가 다분하게 글을 썼네요.

    윗분 말씀대로 제가 예민하고 만만치 않은 성격인 것도 맞고 한편으로는 내 편만 되주면 마냥좋아 헤헤 거리고 실속도 못차리고 살고 그러네요... 사랑 받고,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 그런가봐요

    제 편을 들어주길 바라지 않았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제가 잘못하고 이기적이고 신랑에게 부당하게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거라면 제게 일깨워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현명해 지고 행복해 지고 싶어요~~

    제 신랑은 외국인이고 한국말은 못 합니다. 혼동되는 긴 글 올려 주셔 죄송하고, 그럼에도 힘들게 읽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 가슴으로 울며 감사 말씀 드립니다. 4시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자지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 24. 이혼을 각오하고...
    '12.5.14 11:41 AM (58.78.xxx.47)

    읽다 속 터져서..정말,,,,
    님..능력도 있는데...왜 그러고 사시나요...
    시댁에서는...아마 외국인 며느리인 님이 언제가는 이혼할 여자로 보나봅니다.
    그래서 재산 상속에서도 제외시키구요.

    더 늦으면...정말 님 인생은 어쩌시려구요.
    이혼을 각오하고 따지세요.
    재산 상속...님네도 다른 자식처럼 요구하구요...
    만약...안해준다면...이혼하자하세요.

    마음은 안타깝지만....자식은 남편주세요.
    지금 집 공동재산이니 나누구요....

    그 상황에서도 남편이 님 편 안 된다면.....
    살아봤자 소용없어요......특히나....이 남자의 성향상.....더 그래 보이네요.

    그리고...당분간은....수입 각자 관리하면서...1/2씩 내서 생활하고..모자라도 몰라라하구요...
    친청에서 오는 용돈도 ..안 온다고 하고..님이 따로 저축하세요.

  • 25. 참 돈이 뭔지~
    '12.5.14 11:41 AM (119.201.xxx.112)

    쉽게 얘기하면 남편이 돈을 펑펑 벌어다 줘서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시누를 공짜로 델고 같이 살아도 괜찮은데.. 시어머니가 일찍 끝나서 돈 적게 버는데로 일자리 옮기라고 해도 뭐~ 아이때문에 고려해 볼수도 있는데..문제는 남편이 능력이 부족해서 쪼들려 원글님이 힘에 부치도록

  • 26. 참 돈이 뭔지~
    '12.5.14 11:51 AM (119.201.xxx.112)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한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에 공짜는 아니었다지만 남이었다면 돈도 더 받고 신경도 안썼을텐데..돈은 돈대로 나가고 신경은 신경대로 써도 누구하나 고마워하는 사람은 없고..부족한 가정경제로 인해 원글님은 밤낮 고생하는데 누구 하나 고생한다 알아 주는 사람은 없고 시어머니는 자꾸 내가 하는 일은 다 잘못된거 마냥 사소한거에 태클이나 걸고..친정엄마처럼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도와줄게 아니면 간섭 안했으면 좋겠다..가 요지인것 같은데요(요지도 상당히 기네요~ㅎ)시댁이랑 더 멀리 떨어져서 사세요~

  • 27. ..
    '12.5.14 12:00 PM (121.160.xxx.196)

    원글님은 동유럽까지 유학을 간 그야말로 한국의 앞서가는 패미니스트적인 성향의 여성인데
    만난 남편은 가부장유교적인 한국 사람보다 더 한 문화의 남자를 만난거네요.
    요즘 한국 시집은 많이 깨져서 그나마 여자 입김도 세고, 여자는 의례 혼수만 해 가는건데
    집은 남자가 완전 하는건데 거기는 그것도 아니고 며느리 무서워할 줄 아는 한국이 되었는데
    그 외국국가는 완전 남성위주, 여성은 남성의 종속.. 이거네요.
    여자가 번 것도 남자것, 남자것도 남자것,,

    나라가 어디인지 알고싶네요. 주변에서 외국인하면,, 더 쉬울것 생각하고 결혼할텐데
    알려줘야 할 것 같네요.

  • 28. ..
    '12.5.14 12:01 PM (121.139.xxx.161)

    왜 돈관리를 남편이 다 하나요?
    윗분 말씀처럼 본인이 돈관리 하시던지 각자 관리 하세요~

  • 29. 음.
    '12.5.14 12:02 PM (218.154.xxx.86)

    위에 '12.5.14 11:31 AM (58.232.xxx.93)님 의견이 현명하신 것 같아요.
    원글님 시댁은 한국 분 아니라는데, 너무 한국적이시네요..
    그런데, 요새 분들이 아니고, 20년쯤 옛날 분들 같아요..
    보통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민가신 분들이,
    이민가실 때의 한국 정서를 그대로 간직하셔서 저런 오래된 한국 같은 느낌을 내시던데...
    그러면서도 물려주는 거 없고, 받을 것도 없다는 식은 유럽스타일이긴 한데,
    출산이며 며느리 직장까지 사사건건 시부모 마음대로 며느리를 휘두르려고 하는 것은 요새 한국에서도 잘 없는 일인데...
    그래서 20-30년 전 한국에서 이민가신 분들 같네요.
    한국말 가르치지 말라는 것도 마치, 그 때 당시 언어 문제로 곤란을 겪은 게 한이 되어서 더 노이로제 걸리신 분들 같고..

    뭐 어찌 되었든,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그냥 유럽 스타일로 '내 아이예요' 이 말 한 마디면 끝나시는 문제입니다.
    시댁 방문은 아예 1년 정도 끊어보시고,
    친정 부모님도 1년간은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전화도 1년간은 시댁은 남편이, 친정은 원글님이 맡아서
    그나마도 두 세 달에 한 번으로 줄이세요...
    온전히 남편와 딸에게만 집중하는 시기를 가지시면, 마음도 좀 편해지실 것 같네요.
    물려주는 문제를 자녀간에 차등을 두는 게, 부모로서 하는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거 뭐 자식이 감놔라 배놔라 하면 꼭 돈에 눈이 벌건 자식 취급 받지만,
    저렇게 차등을 두면 속상한 거야 당연한 거죠.
    어차피 저리 결정하신 거,
    뭐라 한들 들을 분들도 아니니,
    그냥 형제자매 우애 끊어 놓으시려는 구나 할 수 밖에요.
    그냥 안 보고, 안 들으면, 시간이 많이 흐르면 또 잊혀도 집니다.
    최소 1년간 연락을 끊고 발길도 끊으시고,
    남편과 딸과만 새로운 추억을 쌓으시는데만 집중하세요..
    지금 원글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저렇게 결정하시고,
    기분 전환할 겸, 돈이 없더라도 남편, 딸과 올 해 여름은 어디 좋은 데로 휴가라도 다녀오시지요...

  • 30. 정말로 자기전에 마지막 댓글로 달께요^^;;
    '12.5.14 12:02 PM (88.103.xxx.234)

    현실적으로 양쪽 집안 신경끄고 일년쯤 우리끼리 산다는 설정은 불가능 합니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우리끼리 지지고 볶고 살면 다 바랄께 없겠는데...

    이번달만도 벌써 세번 다녀가셨습니다. 시댁은 차로 왕복 3시간 거리에요. 지척에 살아도 이렇게 까진 보통 안하던데.. 워낙 신랑이 착해빠져(본인은 아니라지만 전형적인 마마보이) 안보고 사는 건 절대 안되구요, 저 때문에 신랑이 사랑하는 식구들과 연을 끊고 사는 걸 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자꾸 구체적인 액수 예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저 그렇게 까지 능력이 출중한건 아니구요...돈 관리는 신랑이 전부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전 저희 구좌에 얼마가 있는 지도 잘 모르네요.
    우리 가정을 위해 같이 애쓰고 같이 일한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들때마다 다 팽겨쳐 버리고 니가 한번 혼자 해봐~ 이런 어리석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평생 전업으로 계신 엄마 밑에서 커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고 따끔한 지적 해주셔 감사합니다.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을 너무 논리적으로 해주셔 반성 했어요... 근데 아무리 로마라도 로마법을 따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소양이 부족한 거니 더 노력해야 겠지요

  • 31. 음.
    '12.5.14 12:15 PM (218.154.xxx.86)

    아 그리고..
    시누가 정신분열증이라구요?
    정말 schizophrenia 맞나요?
    맞다면..
    그간 시누랑 가까이 사느라 고생 정말 많이 하셨겠네요...
    아무 피해를 주지 않아도 근처에 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상당하셨을 듯 해요.
    저라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정신 질환인데, 아마 나중에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 결혼 자체도 재고했을 듯 해요...
    그런데, 앞으로는 절대, 아이는 그 시누에게는 안 맡기시는 게 좋겠어요..
    정신분열에서 망상이나 환청 등이 악화되면 좀 많이 위험할 수 있거든요...
    남편분에게 제대로 말씀하시는 게 좋겠어요..
    나는 선의에서 시댁과 시누에게 했던 많은 행동들이,
    당신이 당연하게 여기니 되레 내가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배려해서 참고 희생했던 것인지 도로 짚어줘야 하고,
    그러니 그 선의의 의미가 퇴식해서 진흙을 퍼부은 느낌이라고,
    당신의 고마워 하는 마음이면 내가 더 잘 했을 텐데,
    이젠 되레 내개 분노가 쌓여 그간 참고 견디던 것도 못하겠노라고
    이러다가 우리의 결혼생활이 위험해지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양가에 연락을 끊고 우리끼리 살아보면서 행복한 기억만을 만들고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해 보던지,
    아니면 그럴 노력을 하기 싫다면 우리 가족을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알겠다고..
    그렇게 하시면 어떨까요...

  • 32. 다시 원글 입니다
    '12.5.14 12:25 PM (88.103.xxx.234)

    오늘 밤은 이대로 샐 듯 합니다... 댓글의 노예가 되버렸네요^^;;
    윗분, 정확한 병원 진단명이 분열증, 스키조프레니에 맞습니다
    환청, 망상 굉장히 심해서 입원 했었고 지금은 약물치료로 많이 좋아진 상태이나 늘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정신을 제대로 못챙겨(표현이..참 그렇지만..달리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보살펴 주어야 하지요

    본인이 시골에 내려가 살고 싶지 않다해서 (어른들도 동네사람들 남사스럽다고) 도시에 남겠다 해서 저희집에 있게된거고 저희가 보호자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를 맡기는 건 늘 불안하긴 한데 워낙 아이한텐 지극정성이고 시누가 천성이 참 착해요~ 그래서 아이도 잘 따르고 지금은 제가 일때문에 야근하거나 하면 아이 봐주러 가끔 오고... 시간당 시터비 계산해서 용돈조로 줍니다.

    감정적 호소가 아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발언을 하고 싶은데...제 능력이 절대 부족 하네요
    진정.... 우리끼리 살아보자고... 인연 끊자고 해야 하는 건가요? 신랑이 들어줄 것 같지도 않지만... 그런 말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게 견디기 힘들만큼 속상합니다...

  • 33. 커피한잔
    '12.5.14 12:41 PM (175.210.xxx.236)

    음 시댁에 발 못끊겠다면 신랑만 혼자 갔다오라 하세요 본인과딸은 명절같은 특별한 행사때만 참석하신다고 하시구요 자주 안만나면 스트레스도 적게 받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융통할 비자금 확보하세요

  • 34. 음..
    '12.5.14 12:54 PM (58.141.xxx.251)

    며느리 대하는데 있어서는 우리나라 동남아 며느리 대하는 듯 하고요,
    (실제로 우리나라로 시집온 동남아여자들도 님처럼 간섭받고 살진 않아요)
    많이 무시받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 아주 지나친 간섭,
    - 월급통장관리 배제(자의로 통장관리를 넘긴듯 하나, 님이 관리하겠다고 하면 어찌 나올지 불을 보듯 뻔함)
    - 남편은 착한듯 보이나 시댁에 관해서 맘대로 하고, 원글님에게도 따르길 강요하고 있고...
    - 본인 경제사정도 별로인데, 시댁관련 비용은 제일 많이 부담하면서 재산분배에 있어서는 본인남편만 제외되고 있고(원글님 애기낳기전 한국와 있을때 시어머님이 한 말 등 여러 정황상 외국인며느리라 떠날사람으로 보아 남편만 쏙 빼놓은듯 보이네요)
    음..답답하네요.
    현상태 유지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라고 계시는데...

    뭔가 바뀌어야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 35.
    '12.5.14 1:08 PM (14.52.xxx.59)

    유럽사람들 동양여자 우습게 알죠
    그리고 그쪽 사람들이 쿨할거란 기대는 하지 마세요,왠만한 가정은 우리나라 가부장제 그대로입니다
    님은 지난번 글에서도 애 옷이나 육아용품갖고 불만이 있으신데 그사람들 눈에는 후진국 불편한 옷이죠
    문화차이가 저변에 깔려있지만
    님이 거기서 82에 나오는 시댁과 남편,재산분할에 대한 기대를 그대로 적용시키는것도 문제입니다
    님은 님의 특수한 상황을 염두에 드셔야 하구요,
    남편에게 한국의 상황을 대입시키면 안되요
    은반지 하나 안 받으셨다지만 오븐 세탁기 받으시면 됐죠,4명 온 결혼식갖고 비행기 체류비 따지면 되나요
    너무 일일이 따지지 마세요,그거 억울하면 제대로 살 사람 아무도 없어요
    이혼할거 아니고 계속 사실거라면 님이 달라져야 합니다
    인정할거 인정하구요

  • 36. ...
    '12.5.14 1:39 PM (122.36.xxx.11)

    순종적인 동양여자.... 라는 건
    사실 줏대있는 여자라면 기분 나빠할 규정입니다.

    우리가 베트남 여자들 보는 시선과 같잖아요
    '유교적인 교육을 받아서 웬만하면 도망도 안가고 시댁과 남편을 공경하며 산다'
    이게 베트남 여자들을 농촌총각에게 소개한 결혼 업체의 광고였지요.
    이 말에 들어있는 무시, 하대를 생각해 보세요

    시부모가 개인적으로 착하고 좋은 분들이라 해도
    동양 여자를 보는 집단적 편견은 있을 겁니다.
    그 편견을 깨고 자신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건 ..원글님이 할 일이구요.

    위에 쓴 간섭들은 지나쳐요
    요즘 한국에서 저런 간섭 받고 사는 사람 많지 않아요
    원글님 혼자 60년대 방식으로 살지 말고
    단호하게 하세요

    지금 원글님 자신도 무의식에서는 알고 있을 겁니다.
    무언가 무시당하고 하나의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면이 있다는 걸.
    그래서 남편이 증오스런 기분이 드는 거구요.

    자기 컴플렉스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세요.

  • 37. ...
    '12.5.14 1:40 PM (122.36.xxx.11)

    그리고 돈 관리는 직접 하셔야 해요
    한국여자들은 자기 수입, 가정 회계는 직접 관리하는 여자들이 휠씬 많아요

  • 38. 생각나네요
    '12.5.14 2:12 PM (222.105.xxx.251)

    예전에 쓰셨던글 기억나요.
    그때도 읽으면서 어쩜 외국시댁인데도 한국의 고약한 시댁문화가 그대로인가...하고 놀랐었는데...
    아직도 힘든나날을 보내고 계시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 39. 힘내세요
    '12.5.14 2:36 PM (80.187.xxx.68)

    댓글 달려고 회원가입했어요. 유럽서 (전 서유럽) 거의 십년가까이 공부하고 직장생활하며느낀건 바로 82 명언처럼 가만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는 거예요. 이건 단지 외국인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현지인끼리도 그러더라구요. 여기 커뮤니캐이션 자체가 완존히 달라요. 누가 이해해 주길 기다리면 십중팔구 실망하는 경우가 많고 따박따박 권리 주장 안하면 결국 무시당하고 이용만 당해요. 지금이라도 남편분하고 상의하셔서 돈관리 육아 주도권을 찾으셔야 해요. 우리의 한국적 정서론 아 어떻게 그러나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유럽기준으론 참다참다 터트리기보다는 그때그때 최대한 이성적으로 요점을 추려 얘기하고 권리주장하는게 훨씬 잘 먹히더러고요. 시어머니한테도 눈 내리깔고 내 아이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 우리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선물이다 단호히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한국 무시발언 같은거 나옴 따끔히 한소리 하시고요. 그리고 유산문제는 그냥 일단 포기하세요. 그쪽을 강조해 봐야 님께 유리하지 않을거 같아요 (그들의 사고방식으론 절대 뭐가 문제인지 인식못할듯).

    남편분은 정말 어려운 케이스이신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자기 식구만 싸고도는데는 정말 답이 안보이네요. 전 님 심정 이해되요. 지금까지 정말 많이 참고 노력하셨는데 시댁식구는 모든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제 경험에 의하면 정말 툭정한 사람들 (대도시 거주자 경영경제쪽 종사자) 빼곤 유럽사람들이 참 답답한 경향이 있어요. 특히 시골분들은 평생살던 동네 한번도 안 떠나고도 큰문제 없이 살수있어서인지 정말 우물안 개구리 같은 경향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어디가던지 사람이 많고 오지랍이라고 해야하나 항상 소통을 하는 반면 (간섭도 하고 남들 사는얘기도 듣고 간섭도 받고) 원글님 시부모님은 안그래도 누가 뭐라하나 아
    들은 항상 당신들편 며느리는 돈벌어와 착해 그러니 갈수록 문제가 심해지는거 같아요. 우선 마음 차분히 하시고 권리주장 시작해 보세요. 절대 유산문제와 결부짓지 마시고 돈관리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시어머니한테 휘둘리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 40. 힘내세요
    '12.5.14 2:37 PM (80.187.xxx.68)

    스마트폰으로 써서 맞춤법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 41. 힘내세요
    '12.5.14 3:00 PM (80.187.xxx.68)

    위댓글 쓰다 끊겼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제가 보기엔 엄청 특이한 케이스는 아닌거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유럽사람들 답답한 사람 많아요 원리원칙적이고 나쁜사람은 절대 아닌데 대체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듯한. . .

    며칠전 자게에 유럽인 시어머니한테 비오는날 우산쓰실래요 했더니 그래 고맙다 하면서 받아썼다고 글올린분 계셨는데 정말 그런경우 꽤 많아요. 여기선 동양며느리를 우습게 본다 등등의 의견이 많았는데 꼭 그런것도 아니예요. 현지인들끼리도 많이 그래요.

    남편분 입장에선 시누이한테 월세도 받았겠다 부모님은 그럴수 있다 뭐가 문제냐 이런입장인거 같아요. 현재 남편분께서 원글님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시는듯한데 이건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하나하나 대화하면서 풀어나가시거나 (이런경우 남편분도 노력하셔야) 아님 원글님께서 초월하시고 사시는 건데 (시댁삭구 모두의 바램?) 모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42. ㅠㅠ
    '12.5.14 3:38 PM (211.196.xxx.137)

    유럽은 안그럴줄 알았는데..아후..서양사람들 독립적으로 사는거 아니었나요? -ㅁ-

    원글님 시댁식구분들이 좀 성향이 독특한것 같아요.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군요..

    사람 인격이 중요하구요.
    원글님 내용 중에 아이 양육은 정말 지극히 부모소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부모는 충고하고 조언은 할 수 있어도 아이 양육에 있어서 절대권을 휘두르려 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힘내시구요.
    돈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것 같네요.
    그부분은 그냥 마음을 푸세요.

  • 43. 원글 입니다
    '12.5.14 7:22 PM (88.103.xxx.234)

    두시간 자고.. 회사 반일 휴무쓰고 집에서 다시 확인해요...
    너무 댓글이 많아져서 무섭기도 하고, 이렇게 까지 긴 소설한편 분량의 두서없는 애기를 읽어주시고 공가해주셔, 너무너무 고마워 마음이 아려옵니다.

    힘내세요 님, 회원 가입까지... 감사합니다
    님께서 현재 사태를 잘 파악하고 계신것 같아요... 제가 너무 한국식으로만 사고하며 신랑에게 날 일방적으로만 이해해 주기를 요구하는 건 아닌지..저도 햇갈리네요.
    재산 문제는... 물론 시댁에는 아무런 말도 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돈을 처음부터 바라고 한 결혼이 아닌데 살며 예상외로 시댁서 너무 힘들게 했고, 아무리 월세를 받았다지만 시누를 데리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 마음 편하게 못 살거면 금전적 도움이라도 받자.. 왜 우리만 찬밥인가... 이러며 섭섭한 마음이 들고 했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이관련 문제는 100% 부모소관 맞는거죠? 정말 너무 힘드네요... 윗분 말씀대로 착한 여자 컴플렉스가 있었나 봅니다. 착하지도 않은데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에 능력이상 노력하다 보니 마음의 병이 된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위로에 마음이 정리가 됐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게는 진심으로 일일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짐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조언 달게 받아 들이고 제 스스로부터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는 사람이 되도록 쉽진 않겠지만 마음을 다시한번 가다듬어 보겠습니다

  • 44. 음....
    '12.5.15 1:52 AM (188.22.xxx.132)

    알것 같아요, 전에 한 번 글 쓰신거 같아요
    체코죠?
    그때도 읽으면서 헐했는데, 급기야
    동구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심해요, 쥐뿔도 없으면서 지들이 백인이라고 유색인들 무시해요
    그때 글 읽으면서도 너무 답답했는데
    님 왜 돈벌어서 그 돈을 남편이 관리해요?
    남편이 기둥서방도 아니고 (말 심하게해서 미안한데, 남편 나빠요)
    그렇게 돈돈하면 나가서 직접 돈벌라하세요

    그리고 시누 정신분열증, 그거 유전이예요
    절대로 님 딸 베이비시터 맡기지 마세요
    같이 산다니 말도 안돼요
    시부모가 책임져야지

    한마디로 님 부모가 이 상황아시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예요
    제발 정신차리고 빠져나오세요
    님이 뭐가 아까와서 저런 집안에 노예로 돈 벌어다 줍니까?

  • 45. --
    '12.5.15 2:14 AM (175.209.xxx.180)

    체코가 우리나라 무시한다니 어이가 없네요 쫌.
    지들도 식민지 설움 겪었고 게다가 얼마 전까지도 소련의 속국이었는데...
    경제사정은 동유럽 중에서 제일 낫다지만 야만적인 나라네요.
    우파가 득세하는 나라라서 독일 나치 분위기도 난다고 하더군요.

  • 46. 체코뿐 만이 아니라
    '12.5.15 2:34 AM (188.22.xxx.132)

    동구쪽이 인종차별이 강해요
    신나치주의가 득세하는 곳도 그 곳이고
    폴란드, 헝가리, 구동독이나 우크라이나 장난아니게 인종차별이 심해요
    구동독에서는 대낮에 교환교수로 온 흑인이 거리에서 집단구타 당하는 곳이죠

  • 47. ecstacy
    '12.5.15 4:57 AM (121.140.xxx.77)

    동유럽의 인종차별은 서유럽이나 북미 보다 훨씬 심합니다.
    가장 심한 곳이죠.

    쥐뿔도 없는 거지새끼들이 인종차별은 아주 끝내주죠.

    예전에 원글님이 쓴 글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아직도 그대로네요.
    그때도 그 글 읽으면서 가슴이 막 답답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에효...

    근데,
    그 시부모나 님 남편이 달라질 가망은 없어요.
    안바뀝니다.

  • 48. ..
    '12.5.15 10:06 AM (59.9.xxx.140)

    위에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으로 되어야지 시댁이나 자식중심으로 되면
    그게 바로 불화의 원인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43 부천 결혼예복(맞춤정장) 잘하는곳 추천해 주세요.. 온리위 2012/05/14 1,002
106842 돈사고치는 남동생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16 .. 2012/05/14 6,341
106841 급) 컴 관련 질문드려용~ 1 올리비아 사.. 2012/05/14 626
106840 분당에 있는 고 1맘인데요~ 2 고딩맘 2012/05/14 1,285
106839 임신 8개월에 횡아 였던 아기 정상위로 돌아 올까요? 8 칠월이 2012/05/14 3,285
106838 가게에서 주인이 말도없이 돈가져가도 되나요? 6 부자 2012/05/14 1,593
106837 저는 6살 어린 올케에게 존대 합니다. 17 .... 2012/05/14 3,138
106836 우리시댁좋다,우리시어머니 최고다 하는글좀 올려주세요 25 빈차 2012/05/14 2,348
106835 사주에 水 金이 없어요.. 9 사랑 2012/05/14 5,838
106834 공릉 원룸주택 괜찮나요 1 바다짱 2012/05/14 1,222
106833 부산여행 숙소 도움좀주세요. 남포동근처 6 다급해졌네요.. 2012/05/14 2,862
106832 서울 맛있는 팥죽, 호박죽 , 쑥떡 파는 곳 알려주세요 ! 9 렌지 2012/05/14 4,596
106831 금융권에서 아파트를 경매에 넘기는 경우가 많다네요. 4 ... 2012/05/14 2,163
106830 양파에서 나온 싹, 먹어도 되나요? 2 .. 2012/05/14 2,503
106829 임요한씨랑 사귀시는분 완전예쁘네요 1 부럽 2012/05/14 1,575
106828 전세집 세면대,화장실 배수구 수리는 누가 하는건가요? 2 전세집 2012/05/14 6,269
106827 수원 토막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또다른 뼈조각이 나왔답니다. 8 수민맘1 2012/05/14 3,685
106826 마일리지 2 여행자 2012/05/14 648
106825 얼갈이 김치 담으려는데 풀 꼭 넣어야 하나요? 6 얼갈이 2012/05/14 1,674
106824 손자나 손녀가 태어나도 한달에 한번 이상은 안보실껀가요? 13 그럼... 2012/05/14 2,781
106823 두유가 호르몬계 조절하는 물질이 있어, 애 먹이지 말라고.맞는 .. 5 두유 2012/05/14 3,326
106822 김밥 많이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 달걀물 풀어 구워먹어도 될까요?.. 10 김밥 2012/05/14 7,521
106821 [속보] 통합진보당 중앙위, 비례대표 사퇴 결의안 통과 10 참맛 2012/05/14 1,899
106820 대출 내서 집 사야될까요? 2 고민중 2012/05/14 1,708
106819 시댁 조카가 취직했다고 선물을 보냈어요^^ 6 sss 2012/05/14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