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에는 마냥 놀렸어요. 그 흔한 학습지도 않하고 가끔 기탄 좀 해주구요. 그래도 그럭 저럭 8,90점대는 맞더니
2학년 되서 세수의 계산이나 받아 올림 받아 내림이 있는 두자리 수 계산들이 나오니 제가 봐도 버벅대는 게 보여요.
가만 보니 한자리수 계산이 민첩하지 못해서 그런 거 같더군요.
다시 1학년 수준의 한자리 수 계산하기 연산문제집을 사다 풀려야 하는지
아님 그냥 이대로 두자리수 계산을 연습시켜야 할 지 모르겠어요.
참 엄마 선생님 노릇이 제겐 너무 스트레스네요.
차라리 잘 먹이고, 가끔 책읽어 주고, 옷 깨끗히 빨아입히고 뭐 이런 건 잘 하겠는데
매일 시간표 짜서 공부시키고, 하는게 너무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예요.
그렇다고 아이 아직 너무 어린데 학원보내긴 너무 안쓰럽고....그렇다고 스스로 하기는 너무 이른 나이고
엄마표 학습 잘하시는 엄마들 정말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