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학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까요?

납득불가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2-05-14 02:41:12

고양이글을 보고 뒤늦게 글 올립니다.

원글내용과는 상관없이 댓글에서 벌어진 과학논쟁때문에 짧은 글 씁니다.

그 댓글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만 과학 특히 진화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보통 개신교쪽에서 진화론을 부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많은 안더라구요.

특이하게 진화론은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초자연적인 힘을 인정하지 않아서 과학을 빙자한 유물론적 철학이라나요.

그런데 왜 유독 진화론에만 그러냐는겁니다.

물리나 천문학쪽도 초자연적 개념을 상정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모든 과학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천체물리학도 과학을 빙자한 유물론적 철학이라고 할수 있거든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데 초자연적 개념을 가정하지 않으면 과학의 월권행위일까요?

아닙니다. 그게 과학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전제조건입니다.

그리고 생물학이나 진화론은 생명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에 사람도 당연히 연구대상이 됩니다.

우리자신에 대해 이해를 하기위해서는 당연하거 아니겠습니까?

거기 논쟁댓글을 보니 과학을 싫어 하는쪽은 진화론뿐만 아니라 과학의 전반적인 발전에 부정적이었고

인간이 점점 아는게 많아지고 과학적 지식이 깊어지면 사회적으로 정신적 병리현상이 일어나고 인성을 망칠수

있다는식의 어처구니 없는 댓글도 있더군요.

인간이 무지하면 도덕성과 인성이 좋아질까요?

우주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또 확장되어지는 것과 그 과학지식을 이용하고 응용하는 문제는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아는것과 도덕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IP : 112.72.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3:59 AM (59.31.xxx.39)

    과학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정종교와 상관없이 자신의
    전통적 사상과 가치관에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특이한 주장은 과학이 눈에 보이는 현상만 제한적으로 설명할뿐 사물의 본질과 근본원리는 알수없다는 주장을 한다는거...
    사실 현재 과학이론들이 적용할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성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설명수준에서도
    그런주장에는 전혀 동의가 안되지만 설사 그렇다쳐도 그래서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알려고도 하지말고 무지렁이로 지내는게 좋다는건지.

  • 2.  
    '12.5.14 11:01 AM (183.102.xxx.179)

    과학기술로 인한 혜택은 보고 싶지만
    거기에 대해 자세히 알면 피곤하다는 거죠.
    점이나 사술 같은 건 쉽고 편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05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해명메일원문 6 ... 2012/08/17 2,053
141804 걸레대신에 물티슈로 쓰시는분계신가요? 10 화이트스카이.. 2012/08/17 4,761
141803 매직기간 지나면서 생기는 염증이요.. 10 민망함. 2012/08/17 4,341
141802 육수용 멸치요 2 엉뚱주부 2012/08/17 2,300
141801 나이드니,화장을 해도 트렌스젠더 느낌이나요~화장비법 알려주세요~.. 13 늙어가네~ 2012/08/17 4,711
141800 이제와서 한경희 스팀청소기 사면 좀 그런가요? 1 .. 2012/08/17 1,611
141799 내일 계곡에 가볼까하는데요.. 추천 좀... 블루 2012/08/17 1,618
141798 베란다벽 곰팡이에 락스물 뿌리면 9 유령재밌다 2012/08/17 4,480
141797 만석군 억만석군 2012/08/17 1,412
141796 다크써클이심해서 수술 7 미미양 2012/08/17 2,895
141795 일본이 독도문제 조정절차 밟는다는데요 4 이런 2012/08/17 1,745
141794 정말 황당한 전화통화 11 모이따위 2012/08/17 4,579
141793 공천뇌물로 스텝꼬인 박근혜, '정치개혁 카드' 통할까 1 세우실 2012/08/17 1,283
141792 즉석 삼계탕이 여러 봉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삼계탕 2012/08/17 1,714
141791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심연 2012/08/17 3,672
141790 임플란트 7 무서워요 2012/08/17 2,035
141789 국제사법재판소장 아직도 일본인인가요? 독도 2012/08/17 1,976
141788 방금 누워서 잠시 해봤는데요 하늘 자전거.. 2012/08/17 1,678
141787 "수학문제" 올리면 날로 먹으려든다는 분 계셨.. 12 베스트글중 2012/08/17 3,958
141786 이불청소기&청소잘되는 청소기추천부탁드립니다. 2 하니 2012/08/17 2,116
141785 주원이 박기웅이나 긴페이 아찌 보다 2 각시탈 ♥_.. 2012/08/17 2,177
141784 요즘 오이 쓰다던데 어떤가요? 7 오이지 2012/08/17 2,216
141783 원글 지워요 38 진짜 2012/08/17 8,624
141782 무스쿠스에서 2 그냥아짐 2012/08/17 2,185
141781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상태.. 자존감 부족이 아닐지 13 밑에 글 보.. 2012/08/17 2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