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회용 젖병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2-05-14 01:54:34

애기가 5개월이에요.

그동안 젖병 닦아서 썻는데 한 열개정도쓰나봐요.

 

하루에 한번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는데

이것도 너무 힘겨워요. 그래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해왔어요.

 

근데 이제 한달넘게 아가랑 단 둘이 있게 생겼어요.

날도 더워져서 젖병 쌓아두면 요거트 될랑말랑하는데

일회용 젖병을 써야할것 같아서 잔뜩 주문했네요.

 

아직 안써봤지만 드는 생각이 이제 일회용에 발을 들이면

다시는 못벗어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흐미.

 

사실 일회용품 안좋다고 하지만

젖병 딱느라고 버리는 물 생각하면

그 조그마한 비닐이 차라리 나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마구 들고...

 

물론 젖꼭지는 닦아야 합니다.

7개월쯤되면 우유도 덜 자주먹나요?

 

이 일회용 젖병의 유지비용은 일주일에 5천원정도입니다.

남편없는동안 살림하는 분을 주2회부를껀데

젖병때문에 더 자주 부를필요없이 정말 유지비용이 저렴하지요?

 

미국에서 일회용 식기로 밥먹고 남은거 싹~ 봉투에 담아 버리는거보고

아무리 내가 낭비해도 지옥에 미국애들로 꽉차서 자리도 없겠다고 그랬는데

우리도 용품보다 인건비가 더 비싼 세상이네요.

 

 

IP : 175.117.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동동감주
    '12.5.14 2:01 AM (114.205.xxx.191)

    육아에 지치고 힘든데 써야죠.
    그리고 이유식하면 덜먹어요 분유.^^

  • 2. ...
    '12.5.14 2:06 AM (39.120.xxx.193)

    재질만 문제 없다면 써도 좋겠지요.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롭다면요.

  • 3. ..
    '12.5.14 2:07 AM (124.51.xxx.157)

    애기볼래? 밭맬래?하면 밭일할거라는말이있듯이, 애기보고 가사일하기 참 힘들죠..ㅜ
    스트레스받고 힘든거보단 편하게 하시는게좋을거같아요~ 일회용에담으실때는 어느정도
    식히고 담는게좋을거같아요.. ^^

  • 4.
    '12.5.14 8:49 AM (115.136.xxx.24)

    5개월 아기가 하루에 젖병을 10개나 쓴다고요?
    너무 많이 쓰는 거 같은데..
    수유 방법에 문제가 있나요? 조금씩 자주 먹나본데..
    정상적이진 않은 거 같아요

  • 5.
    '12.5.14 8:58 AM (115.136.xxx.24)

    하루에 너댓개 정도가 정상인 거 같구요
    일회용 사용이야 개인의 상황과 의견에 따라 결정할 일이지만
    저라면 안쓸 듯..

    날이 더워져 요거트화 된다고 하셨는데
    하나 쓰고나서 바로바로 남은 우유는 버리고 젖병은 물에 담궈두시면 되지요..
    아이 잘 때 젖병 씻으면 되고..

    다른 살림들이야 웬만큼은 일하는 아주머니가 해주실테고..
    젖병 씻는 일까지 버거워 일회용 쓰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 6. 살다보니
    '12.5.14 9:30 AM (59.15.xxx.160)

    사람마다.. 나이마다.. 상황마다 달라서 뭐든지 내말이 답이다.. 이런건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 더힘든일도 많을텐데 어떻게 애 키우려나 이렇게 점잖게 꾸짖어 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것도 100%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더 힘든일은 서서히 닥치니 또 지독한 게으름뱅이라도 어케어케 해쳐나가집디다.. 애낳구 3-4킬로 아가도 무거워요 하던 초보엄마들이 2,3년 지나면 십몇킬로 아가들도 거뜬히 안는것처럼요.
    원글님 힘드시면 일회용 쓰세요.. 보니까 그때그때 씻으시는 스타일 아니시고 담궈뒀다 한꺼번에 씻는걸 좋아하시는 분 같은데.. 여름되면 아무리 헹궈서 물에 담궈둔다 하더라도 알게모르게 많이 세균번식 될꺼같아요.. 분유의 유분기 때문에요.. 소독도 일이지요..
    일회용 쓰시고 대신 뜨거운물 바로 부으심 안되요.. 어느정도 밖에서 온도를 맞춘 다음 미지근한 채로 부으세요. 아기가 먹고 난 후 라이너는 빼서 버리시고 젖꼭지만 바로 씻어두심.. 이건 기분상으로도 병 씻는것만큼 번거롭고 힘들지 않아 금방 할 수 있어요.. 글고 분유타고 남은 끓인물 끼얹어 말려놓으시면 다음번 수유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또 쓸수 있어요. 쌓이는거 전혀 없구요..
    저도 한창 힘들때 일회용 젖병 도움 많이 되었어요.. 화이팅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34 서울에서 소화기계통 내시경 잘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3 아시는 분 2012/05/16 1,090
107733 초등 영어 학원 고민이에요. 궁금이 2012/05/16 815
107732 대한민국은 큰일이다 8 새우살 2012/05/16 1,273
107731 펑펑 속시원하게 울만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2/05/16 1,948
107730 눈이 많이 나쁘신분들.. 선글라스 쓰시나요? 14 사고싶은데 2012/05/16 3,521
107729 카톡 초보>내 주소록엔 삭제된 상대방의 폰에 제번호가 저장.. 5 아아 2012/05/16 6,086
107728 mbc 100토론 완전 요약 1 운지하다 2012/05/16 1,091
107727 어제 mbc 100토론에서 진중권의 일침 3 mbc 2012/05/16 1,527
107726 가위날을 갈아쓰고 싶은데 좋은 제품있나요? 3 가위손 2012/05/16 2,116
107725 박원순시장 발언 동영상이에요 3 ㄴㄴㄴ 2012/05/16 1,127
107724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려주세요 5 해품달 2012/05/16 2,260
107723 저녁메뉴뭐하실꺼에요? 4 2012/05/16 1,235
107722 (속보)당권파 김미희 기자회견 3 새우살 2012/05/16 1,614
107721 단백질 보충제 드셔보셨나요? 6 비싸기는 또.. 2012/05/16 1,889
107720 “이석기 · 김재연 출당” 첫 회의부터 강경 8 단풍별 2012/05/16 1,162
107719 성난 박원순, <조선일보> 왜곡보도에 전면전 43 세우실 2012/05/16 3,372
107718 초등학교 5학년 남아 홍삼추천해주세요 2 lo 2012/05/16 1,222
107717 가재 먹어도 되나요? 3 디스토마 2012/05/16 1,279
107716 꿈을 꾸며 산 땅 포기할려고요.. 11 단독 2012/05/16 2,120
107715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sammy 2012/05/16 1,477
107714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2012/05/16 644
107713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888
107712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701
107711 술자리 많은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양육권은? 15 ... 2012/05/16 5,202
107710 고양이 전문가님들, 고양이 눈에 막이 씌이는 것 같아요... 9 2012/05/16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