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전혀 못하는 10세 아이 미국 가면

??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2-05-13 22:32:53
안녕하세요.
아이가 영어를 전혀 못하는데요.
내년에 미국에서 1년 이상 지내다가 올 것 같습니다.
미리 영어를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전혀 몰라도 알아서(?) 적응 할까요? 
바보 같은 질문이지만, 
아이가 영어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저 역시 억지로 학원 보내는 게 싫어서 막연히 여쭙니다.
IP : 203.229.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뚝
    '12.5.13 10:39 PM (182.68.xxx.255)

    알파벳, 쉬운 문장 쓰고 읽기 .

    한글 책 많이 읽기..

    이정도만 하면 금방 적응합니다.
    10살이면 영어 배우기 딱 좋습니다.

    걱정마세요

  • 2. ㅇㅇ
    '12.5.13 10:53 PM (110.14.xxx.78)

    학교에서 필기라도 해야 하니까, 소문자 대문자는 알고 가야 할 거 같구요.
    많이 알면 알수록 배워오는 게 많아요.
    4학년, 3학년 아이 두 명 미국에 데려가 본 엄마입니다.

  • 3. 당연히
    '12.5.13 11:22 PM (24.10.xxx.55)

    하고 가는게 도움이 많이 되죠
    저도 한국에서 미국 가기전에 웬만치 하고 가나 아무것도 모르고 가나 애들은 다 잘한다 ..그소리 많이 들었어요
    어설피 하고 가느니 그냥 가서 배워라~~
    만약 1년 정도면 어느정도 해서 오고 미국와서도 각별히 더 노력해야 하구요
    2년 정도면 웨만치 늘어서 가긴 가는것 같아요
    제아이는 한국에서 1학년 1학기 마치고 겨우 대문자 소문자 모양만 알고 가서 만 2년 되가는데
    약간 스스로 열심히 하는 편이긴한데 지금은 자기 학년 미국애들 읽는 책 하루에 몇권씩 읽는 수준으로 늘긴 했어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그리 된거지 초기에 고생을 안한건 아니예요
    애가 처음 몇달은 학교 가서 앉아만 있다오는 수준이고
    테스트 해논 시험지 ..특히 랭귀지 시험지는 거의 백지 수준이고 ..당연하죠
    자기가 엄청 자신있어 하던 수학도 문장제 문제는 하나도 못풀고 겨우 연산 문제 출고
    어쩌다 연산테스트만 해서 백점 맞으면 그 기분으로 또 며칠 학교 가고 ..
    학교 가기 싫다 울고 불고 하는 애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초기엔 ...
    그상태가 6개월은 가더라구요 ..그렇게 영어 기초 다지는데 몇달이 든 반면
    한국에서 영어 잘 해온 애들은 적응도 너무 잘하는데다가 기본 수준이 되니 미국에 와서 미국수업받고
    숙제하면서는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 ..단 1년을 있어도 정말 알차게 실력 키워서 가는구나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처음와서 수업 무리 없이 들을 정도로 영어 한다는건 사실 쉬운게 아니니 갑자기 이수준은 무리라고 생각하구요
    2년 이상 있으실 거면 스펠링이라 파닉스 기본 문형 sight word랑 기본 단어 정도 공부 하시면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2년 미만이면 좀 열심히 공부를 해가지고 와야 미국에서 좀 완성된 영어를 배워가지고 돌아갈것 같아요
    영어 안한아이 그냥 미국에 데려다 놨더니 6개월 지나도 크게 진전이 없어 뒤늦게 미국에서
    과외시키며 특별 훈련 들어간 경우도 보고 ..그랬어요
    가실 지역이 어딜지 몰라도 생각보다 공립학교도 공부 많이 시키는 데는 많이 시키고 수준도 높더라구요
    아이 2학년 랭귀지 시험문제 보니 시험지 세장에 지문이 시험지 반페이지 분량 ..이렇더라구요
    그러니 애가 한글자도 못쓰고 시험시간에 혼자만 가만히 앉아있다 왔겠죠 ㅜㅜ

  • 4. 아이들도
    '12.5.13 11:42 PM (99.226.xxx.123)

    힘들어해요. 하지만 성격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가시기 전에 영어작문(영어일기나 독후감...)을 영어한국어 모두 능숙한 분에게 과외교습을 받으면
    그게 제일 도움이 될거예요. 대신 스트레스 받지 않게 놀면서...ㅎ

  • 5. 아이들은
    '12.5.14 5:36 AM (76.68.xxx.77)

    금방 적응하긴 하지만 아이들도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친구들과 놀기 위해서는 간단한 말이라도 듣고 말하기 정도는 해야
    쉽게 어울립니다.
    주위에 얘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학교에 가서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거나
    친구가 별로 없어서 고민이라는 어머님들이 계시는데요..(여긴 캐나다입니다)
    물론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낯선 환경.. 낯선 언어때문에 위축되는거는
    어쩔수 없겠죠. 내년이면 아직 시간이 있으시니까 학원다니는게 싫으시다면
    만화영화같은 것를 많이 보여주세요... 영어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많이
    영어에 노출시켜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6. ....
    '12.5.14 6:20 AM (180.229.xxx.173)

    원래 10살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외국 가면 가장 패닉이 심한 나이에요. 10살이면 이미 아이는 한국 사람인데 다 다시 받아들이기 벅차해요. 성인처럼 본인의 의지로 온 것도 아니고, 스폰지처럼 외국어를 흡수하는 4살도 아니고......10살이면 한국어가 모국어로 정착이 되어 있어서 영어는 그저 외국어일 뿐... 반드시 미리 가르치고 가세요

  • 7. ``````
    '12.5.14 6:27 AM (210.205.xxx.124)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가르키세요

    효과 많이 볼거 같아요
    과외도 하고 엄마가 비디오도 보여주고 등등 리틀팍스도 좋아요

  • 8. 사노라면
    '12.5.14 11:40 AM (75.177.xxx.145)

    제가 한국나이로 딱 10살짜리 아이델고 1년 예정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
    올해 1월에.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당.연.히. 가르치셔야 합니다.
    미국도 읽기 능력 아주 중요합니다. 2003년 생이면 올 9월 부터 3학년입니다.
    프로젝트 수업도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해야합니다.
    계속 책 읽고 읽기능력평가 전국적으로 합니다.
    전 와서 누가 미국 수학이 쉽다고 했어?이랬습니다.
    수준별 수업을 꼼꼼하게 해서 어려운 사고력 수학 매일 숙제로 들고 옵니다.
    읽고 이해해야 문제도 풉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아이이니 한국 공부도 해야하고 운동도 한가지하고 하다보면
    영어공부 시킬 시간도 많지 않더군요.
    한국에서 cd 딸려 있는 좋은 교재들 찾아서 읽고 듣고 하시고 가능하다면 과외도 하세요.
    1년 짧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62 여름옷도 백화점에서 사면 좀 오래입나요? 센스쟁이 2012/06/18 1,276
118461 의대 가기 가장 좋은 방법을 질문하고 싶습니다. 6 zard 2012/06/18 3,050
118460 아이패드용 82모바일웹? 3 ... 2012/06/18 742
118459 20년전에 들은 교육보험 유용하게 사용하신 분 계시나요? 7 20년전 유.. 2012/06/18 1,831
118458 82탈퇴하면 내 리플이 다 사라지나요? 5 궁금 2012/06/18 1,406
118457 고물자전거 사서 9만원주고 수리한 남편.. 13 .. 2012/06/18 4,526
118456 냉동해놓은 매생이가 있는데요. 굴이 없어요. 4 저녁반찬 2012/06/18 1,322
118455 그럼. 82 어플은 없고. 사파리에서 82 쳐서 들어오는 건가.. 1 아보카도 2012/06/18 789
118454 전세 재계약은 계약서를 언제 쓰나요? 3 봄소풍 2012/06/18 1,226
118453 영국, 일본 이어 프랑스까지... 일제고사 '사망 선고' 샬랄라 2012/06/18 1,105
118452 고교내신 절대평가 되면 자율고 라도 가야하는건가요? 6 중2엄마 2012/06/18 2,290
118451 끔찍하군요 민노총 게시.. 2012/06/18 904
118450 중고차 어디서 팔면 좋을까요?? 5 중고차 2012/06/18 1,572
118449 예전에 잠깐 알고지냈던 오빠한테 문자가 오는데요.. 8 미쿠니 2012/06/18 1,802
118448 김연아 중국 아이스쇼 사진인데 빨간색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16 ㅅㅅ 2012/06/18 4,599
118447 여행: 이거 어떻게 정리해야하나요? 7 dugod 2012/06/18 1,259
118446 맛있는 초코케익 추천 좀 해주세요~ 3 단 거 2012/06/18 1,895
118445 조희팔, 400억원대 비자금 만들어 숨겼다 1 세우실 2012/06/18 976
118444 침대 위에 대자리 깔아도 불편하지 않을까요? 9 ... 2012/06/18 4,911
118443 애가 배가 아파서 헬리코박터 검사까지 했는데 계속 아프다고 해요.. 1 배 아픈 초.. 2012/06/18 1,575
118442 SK엔카에서 중고차 사는 것 괜찮을까요? 3 ff 2012/06/18 1,925
118441 옆에 친정오빠에게 받은 돈 글 읽고보니 8 ㅋㅋ 2012/06/18 2,934
118440 지현우 유인나 이미 사귀고 있었으면서 67 그럴줄 알았.. 2012/06/18 19,002
118439 남편과 딸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이것도 병일까요? 7 화병 2012/06/18 2,861
118438 발로 한 행동 8 고미니 2012/06/18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