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이 저를 좋아해요.ㅡㅡ;;;

음.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2-05-13 18:50:14
아파트 단지가 커서 붙박이로 사는 길냥이들이 여러 마리 있어요.
날씨가 안좋거나 하면 길냥이들 힘들겠네 걱정스럽고 가끔 먹을거 갖고 있을때 마주치면 나눠주기는 하지만 그렇게 타이밍이 딱 맞는 일은 자주 없었고요.
아파트 곳곳을 보니 길냥이밥 챙겨주는 분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몇몇 길냥이들이 저를 좋게 봐주네요.(뭔가 먹을게 있어 보이나?)
많은 사람 중에 콕 찍어 저에게 와서 몸을 부비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오늘도 한 번 그랬어요.
고양이들이 예쁘지만 저희 애들이 어려서 위생상 맘껏 만져주지도 못하는데...
특히 먹을 것도 없는데 저러면 무척 미안해요.

고양이들이 특별히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갖는다든가 하는 이유가 있나요?


IP : 125.187.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로나
    '12.5.13 7:01 PM (211.201.xxx.10)

    고양이 페로몬을 흩뿌리고 다닌다 생각하시어요 ㅎㅎ
    부럽네욘~
    전 우리집 괭이만 좋아해주는데 ㅜㅠ

    위생상 못만진다 그러지마시구요,
    고양이 쓰담쓰담 후에 손 깨끗이 씻으시면 전혀 문제될거 없답니다.
    가끔이라도 쓰담해주시고 손 꼭 씻으세요
    저도 밖에서 괭이나 강쥐 만지고 들어오면
    꼭 손 씻고 우리집 고양이 만지거든요. 전염병같은거 옮을까봐

  • 2. 저는 집에 냥이들이 있어서
    '12.5.13 7:06 PM (14.40.xxx.61)

    항상 냥이 사료를 조그만 봉지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우편함에도 넣어두고요...
    출퇴근 때나 쓰레기 버리러 내려 갈 때 사료를 줍니다

    울 아파트에는 워낙 친화성 좋은 냥이가 하나 있는데
    이제 저를 알아보네요
    제가 내려가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어디서 우앵우앵 울면서 귀신같이 나타납니다ㅎㅎ...새끼들 두어마리도 따라오구요...

    내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서 얻는 위안과 기쁨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저희 집냥이들 사료 나눠주는데...국산사료 대용량은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하네요)

  • 3. ........
    '12.5.13 7:18 PM (1.176.xxx.151)

    사료를 항상 들고 다니시면 언제라도 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은 비둘기 사료랑 고양이 사료를 봉지에 조금 덜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세요..
    강아지 만나면 주려고 간식을 주머니에 넣고 일하시는 분도 계시고..^^

  • 4. ..
    '12.5.13 10:57 PM (211.224.xxx.193)

    좋은분인가봐요. 동물들은 알아보지 않나요? 애들이랑 똑같아요. 이 사람이 나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딱 아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46 요즘 신상 드럼 세탁기 사신분 계세요?(통돌이랑 고민중) .. 2012/05/14 772
108045 엊그제 킹크랩을 샀는데요 대게 2012/05/14 1,011
108044 밤중 수유를 끊는게 좋을까요?! 주는게 좋을까요?! 1 휴~~힘들어.. 2012/05/14 862
108043 집주인에게 이런거 요구해도 될까요? 4 세입자 2012/05/14 1,402
108042 딸과 여행가려고하는데요 1 베트남 2012/05/14 965
108041 행시까페에서 박원순시장의 시립대 등록금 무상 정책에 대한 논란이.. 14 ... 2012/05/14 1,856
108040 서울대영재원 시험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3 검은나비 2012/05/14 2,699
108039 초등아이들 방학때 해외캠프 보내보신분~~ 5 여름방학 2012/05/14 1,150
108038 모던패밀리같은 미드 추천해주세요. 9 ,,,,, 2012/05/14 3,458
108037 넝굴당의 말숙이 같은 캐릭터가 실재하나요? 어제 욕지기 올라오.. 15 실제로 2012/05/14 3,549
108036 김재철 사장 아니세요?" 당황한 남자의 답변 2 밝은태양 2012/05/14 1,491
108035 냉동 조개 찜을 하려고 하는데요 1 질문 2012/05/14 1,837
108034 초등 고학년 남아옷 어디서 사시나요? 4 시냇물소리 2012/05/14 2,450
108033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2 쿠키 2012/05/14 894
108032 진보당 공동대표단 눈물의 기자회견, "국민여러분 기회 .. 12 참맛 2012/05/14 1,876
108031 콩나물 직접 길러서 먹고 싶은데요.. 콩을 어디서 구하죠?? 3 코난 2012/05/14 1,113
108030 중2아들이 체크카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9 현득 2012/05/14 2,381
108029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3 쿠키 2012/05/14 2,154
108028 최근 돌잔치 하신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 4 ^^ 2012/05/14 1,214
108027 치과마우스가드가 금니값보다 비싸네요ㅠㅠ 13 비형여자 2012/05/14 3,236
108026 글씨를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 2012/05/14 1,119
108025 남이 손해를 봐야 행복해지는 뇌.... 5 악마.. 2012/05/14 1,345
108024 고급문화 얼마나 즐기세요? 53 궁금 2012/05/14 14,262
108023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3 짜증 2012/05/14 2,558
108022 넝쿨당 김남주 동생의 친구.. 13 나만은? 2012/05/14 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