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happyday21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2-05-13 18:49:30

고1남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의 교육관 차이때문에 너무 힘든 상태입니다.

아이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중학 3년을 그냥 지켜보았고 고1 첫 중간고사가 얼마전에 끝이 나자

전 과목 오답노트를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가 마지못해(아빠가 엄하고 무서움) 적당히 해 놓았더니

단원 목차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오답노트(문제 분석,요점,단어의 의미 등)를 요구합니다.

아이는 스트레스로 어쩔 줄 몰라합니다.

부모가 한 목소리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중요한 이론을 알고 있는데

강제로 시켜서라도 공부의 재미를 붙이게 하겠다는 남편의 교육관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 해야 할 일을 하면 자유로운 것이고 하지 않으면 괴로운 것을 이번엔 꼭 알게 해 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틈을 주지 말고 밀어 붙이고 안 되면 때려서라도 하게 하면 해 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하게 될 것이다.

아내: 당신 말이 옳지만 방법 적인 면에서 강약을 조절할 필요도 있고 아이와 우선 대화를 통해 해야 될 필요성을 스스로

       느 끼게 한 후에 하도록 하면 좋겠어요

남편: 타협은 절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해 내야지만 중학생활 3년 동안의 나쁜 습성도 바뀔 것이고 변화를 할 것입

     니다.

 

아이는 아빠의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성격상 못 견디고 가출을 할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몇 시간 후에 일어날 일들이라 급합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35.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에 맞는 교육방법
    '12.5.13 7:07 PM (125.189.xxx.98)

    그런 방식으로 교육을 시키기에는 이미 아이의 나이가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모를까 고등학생이라면...
    그런 강압적이고 타율적인 방법보단
    아이 스스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동기 부여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자율적으로 자신을 바꾸는 노력을 할지 않을까요?

  • 2. happyday21
    '12.5.13 7:14 PM (121.135.xxx.37)

    아이는 이미 체육대학으로 진로도 정해놓은 상태예요
    그리로 밀고 나가려고 하는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편은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댓글 넘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62 출산후 찬음식 언제까지 피해야 하나요? 1 빙수 2012/05/22 8,060
109461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요. 1 2012/05/22 1,351
109460 주크버그가 한국인이면 당연히 돈 많고 이쁜 여자 골라서 결혼했죠.. 5 안녕 2012/05/22 2,170
109459 카톡에 있는 "선물하기"에서 선물 상품 이용하.. 궁금이 2012/05/22 796
109458 저희아이 우울증 입니다 9 .... 2012/05/22 3,322
109457 둘중 어떤 게 나을까요? 임대업문의 2012/05/22 688
109456 급!! 결석 1 중학생 2012/05/22 1,059
109455 MBC노조 김재철 사장 무용가와 집 3채 샀다 7 참맛 2012/05/22 2,104
109454 장터에서 정을 느꼈어요 1 장터에서 2012/05/22 1,344
109453 토익 점수 좀 봐주세요 6 ^^ 2012/05/22 1,478
109452 우리 아이 담임이 왕따를 조장하는것 같아요 2 .... 2012/05/22 1,596
109451 일본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15 추천 2012/05/22 1,831
109450 카카오스토리.. 1 카스 2012/05/22 1,216
109449 부산 부곡동 이나 구서동에 피부과 추천부탁합니다(여드름) 1 질문 2012/05/22 3,314
109448 검찰수사와 경기동부연합의 노림수 2 진주모래 2012/05/22 1,102
109447 버스기사의 위엄!!! 퍼온글 6 넘웃겨 2012/05/22 2,289
109446 남편의 자존심 4 푼수 2012/05/22 2,479
109445 둘째를 낳으려고 하니 36이라 걸리네요. 20 나야나 2012/05/22 3,582
109444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이것도 항상 맞는 말은 아닌거 같아.. 1 ... 2012/05/22 1,282
109443 곤드레 나물 어디서 사나요 8 맛있어요 2012/05/22 1,639
109442 수공, 친수구역 개발 용역 중단… 4대강 ‘8조 빚’ 국민이 떠.. 2 세우실 2012/05/22 913
109441 음식에 관련된 부산사투리(경상도포함) 25 사투리. 2012/05/22 5,650
109440 캠프라인같은건...어디서 사야 싼가요?;; 8 산행 2012/05/22 3,074
109439 회비의 목적이 두리뭉실 한 경우는요? 1 궁금 2012/05/22 917
109438 화성,오산,동탄쪽 계신분들께- 방사능오염이 인체에미치는 영향강연.. 1 녹색 2012/05/2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