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김완선 첨에는 색안경을 끼고 봤더랬죠

하얀밤에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2-05-13 15:57:07

중학교 중퇴하고 백댄서하다가 데뷔한다고 사람들의 시선이 별로 곱지않았죠

지금도 좀 학교중퇴라고 하면 시선이 달라지는데 하물며 80년대였으니..

거기에 섹시컨셉으로 나오니 더더욱 시선이 그랬고요 (본인이 그런 컨셉을 의도했든 안했든간에)

머리빈 말도 못하고 춤만 출줄아는 날라리 백치로 함부로 취급해댔던게 당시 김완선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이었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그랬고 주위 친구들도 그랬으며 어른들은 너나할것없이 다 싫어했고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워낙 파격적인 데뷔에다 비쥬얼과 춤하면 알아주는 가수였으니..

그리고 작년 무릎팍부터 최근 고쇼까지 그녀가 가끔 tv에 나오는걸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김완선은 순수함과 이해심,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단단해진 강함까지 조화된 완전한 인간체로 거듭난 모습이거든요

참 단단하고 바른 사람이라는걸 이제서야 느끼게됩니다

그땐 내가 왜 저런 여인을 우습게 봤을까.. 너무 미안할정도로..

IP : 211.4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랑제리
    '12.5.13 4:14 PM (210.205.xxx.25)

    저는 한번도 김완선 우습게 본적이 없어요.
    대단한 재능과 그에 따라주지 않았던 세간의 이목들
    그리고 지나고 알게된 그의 안좋았던 이모와의 돈관계 다 날렸다던가
    너무 안됬더라구요. 재능을 잘 활용해서 노후는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 2. 아녹스
    '12.5.13 4:21 PM (121.137.xxx.93)

    저도 김완선 좋아합니다. 옷 입는 것도 멋지고.. 마음도 참 예쁘신 분 같아요!!!
    정말 행복하게 복 많이 많이 받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외국에서 사는 게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ㅎ

  • 3. ..
    '12.5.13 4:27 PM (180.66.xxx.86)

    순수한 내면이 섹시한 외모에 가려져 오해 받는 경우랄까요
    빨리 그 내면을 본 아름다운 남자와 맺어지는 모습 보고 싶네요

  • 4. --
    '12.5.13 5:27 PM (188.99.xxx.45)

    20대 중후반까지 남자랑 사귀어 본 일이 없다고 해서 놀랐어요.

  • 5. ...
    '12.5.13 5:40 PM (1.247.xxx.244)

    그때는 그랫었죠
    학교 중퇴하고 댄스가수 하면 색안경끼고 보게되고
    지금 아아돌들은 초딩때부터 학업 거의 중단하고 함숙 생활 하면서 춤연습 노래연습하고
    데뷔하는데 자연스러운데

  • 6. ..
    '12.5.13 11:06 PM (211.224.xxx.193)

    진짜 착한사람같아요. 저도 날라리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냥 눈이 위로 올라가 무섭게 생겼었다는거 빼고는. 근데 솔직히 전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 같은 경우는 공부에 뜻 없고 일명 날나리들 많지 않아요? 요즘 연예인들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해서 늘려놓은 학벌이지 김완선처럼 대놓고 공부에 뜻없고 가수에 뜻있어 아예 관두고 가수판에 뛰어든 사람이나 머리속 지식은 그닥 차이 없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28 도둑들 봤어요 5 혼자서..... 2012/08/13 2,347
140127 ....일본 잘봐라, 박종우선수는 이런 사람이다 5 ㅠ.ㅠ 2012/08/13 2,917
140126 컴활2급배워놓으면 취업에 도움되나요 6 사십하나 2012/08/13 5,778
140125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네요. 52 미신 2012/08/13 12,559
140124 사업하는 남편 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사업 2012/08/13 2,380
140123 日 ‘한일전, 경기장 습기 때문에 졌다” 8 호박덩쿨 2012/08/13 2,644
140122 모시고사는 어른이 몸이 안좋은경우 친척 장례는? 2 어떻게 하는.. 2012/08/13 1,559
140121 컴터에 연결하는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2/08/13 1,041
140120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조래빗 2012/08/13 1,043
140119 강아지닭발미용 4 강아지지 2012/08/13 2,089
140118 李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종합) 4 세우실 2012/08/13 1,005
140117 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20살 여자.. 2012/08/13 1,046
140116 오븐으로 뭐 많이 하시나요? 9 2012/08/13 2,384
140115 오레오 과자 완전 중독ㅠ.ㅠ 11 스케취 2012/08/13 3,634
140114 전기요금,,잠시기절중유ㅠㅠ 15 34 2012/08/13 5,462
140113 카톡 탈퇴 했어요 3 후련~~ 2012/08/13 3,678
140112 돈없으면 애 안낳으면 안되나요? 21 돌쟁이엄마 2012/08/13 4,800
140111 월급과 생활비 2 여름 2012/08/13 2,131
140110 5살 아이 자전거~~코스트코와 이마트 중 어디서 살까요? 5 이터널 2012/08/13 2,294
140109 남편 깜짝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조언해주세요 3 ... 2012/08/13 2,342
140108 아이 어금니 사이가 썩었는데요. 3 ... 2012/08/13 1,490
140107 부산 찜질방에서 하룻밤 주무신 경험 있으신 분요.. 6 찜질방 2012/08/13 10,618
140106 치아와 치아사이가 새까매요,,이건 어찌치료하는지(치과계신분) 3 흰구름 2012/08/13 1,710
140105 고양시 행신동 어떤가요? 12 이사고민 2012/08/13 4,994
140104 도우미 월급 적정한지 봐 주세요~ 처음이라서요 8 지나치지 마.. 2012/08/13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