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헉~
'12.5.13 2:41 PM
(72.213.xxx.130)
잘때 꿈이 뒤숭숭하지 않나요? 자다가 칼을 건드릴까 그게 더 겁나네요.
1층이면 차라리 방범창을 더 다시고, 열쇠를 바꾸거나 추가열쇠를 더 다는 게 낫지요.
2. ...
'12.5.13 2:42 PM
(110.14.xxx.164)
좀 이상해 보이긴해요
차라리 세콤 같은거 가입하세요
3. 음
'12.5.13 2:43 PM
(175.112.xxx.103)
야구 방망이도 아니고 칼이라니....무서워요..;;;;;;
4. 헐
'12.5.13 2:44 PM
(58.232.xxx.93)
그러지 마세요.
집에 들어온 도독놈이
원글님보다 먼저 칼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도둑은 정말 돈만 가져가려고 했는데
칼이 보였을 뿐이구요.
5. ....
'12.5.13 2:44 PM
(121.140.xxx.10)
그건 안전을 위해서도 더 안좋은 일이네요. 흉기 안갖고 들어온 범인이라도 그 흉기 들 수 있잖아요.
6. ...
'12.5.13 2:45 PM
(110.14.xxx.164)
미국서도 집에 있는 총에 더 많이 다친다고 하는거처럼...
혹시라도 잘못해서 그 칼에 더 다칠까 걱정되요
7. ........
'12.5.13 2:46 PM
(112.151.xxx.134)
그 정도로 마음이 힘드시면
세콤같은거 가입하세요로. 작은 집이면 큰 돈은 안 들어요.
8. 원글
'12.5.13 2:46 PM
(110.10.xxx.56)
안그래도 저도 원래는 머리맡에 두는게 아니라 제 손에 쥐고 자려고 했는데 그러다 뒤척이다 다칠까봐 그냥 머리맡에 둔거예요...엽기적인가 보네요...ㅠㅠ
9. 휴~
'12.5.13 2:48 PM
(175.233.xxx.124)
그런일 있음 안되지만 만약 강도가 들어오면 그 칼을 휘두를 생각이신가요? 방범을 더 철저히 하세요. 윗님들 말씀하셨지만 강도가 들면 님보다 칼이먼저 눈에띠어 생각지 않던...
10. 예전에
'12.5.13 2:49 PM
(175.118.xxx.76)
형사 한 분이 집에서 발생하는 범죄 예방 대책 중에 하나가 집에 있는 칼은 잘 안보이는 곳에 보관해라 그리고 날카로운 칼 끝을 잘라버려라고 했었는데 이유는 나쁜 맘을 먹고 집에 침입해온 도둑이나 강도가 집안에서 무기를 찾는 경우도 있고 또 혹여 칼을 잡고 덤볐을 때 날카로운 칼 끝이 관통하는게 위험하다 그런 취지의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눈에 보이게 칼을 두셨다면 좀 위험한 것 같아요 그것도 잠자리에 잘못해서 본인이 다치면 어쩌나요
11. .......
'12.5.13 2:50 PM
(24.85.xxx.26)
엽기는 아닌데요 무척 위험한 행동같아요
특히 밤에 칼들고 다니는건 오히려 상대방을 자극시킬수 있거든요
극한 상황에 처하면 오히려 원글님 당할까 걱정되네요 차라리 가스총이나 다른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니세요
12. ....
'12.5.13 2:52 PM
(121.140.xxx.10)
네~ 병원 상담 한번 받아 보시는거 권유 드립니다. 심각한 정도 아니더라도 요즘 상담 받는거 이상한거 아니에요.
13. ㅋㅋ
'12.5.13 2:57 PM
(220.72.xxx.65)
원글님 임성한 작가 분위기 나네요
14. 네
'12.5.13 3:00 PM
(121.147.xxx.151)
윗 분 말씀처럼 차라리 불을 켜놓고 주무세요.
혹시라도 님의 집을 노리던 강도가 있더라도
불을 켜놓은 집은 주인들이 아직 잠 자지 않는다는 생각에
못 들어올 거 같아요.
만약 불 켜놓으면 잠을 못 이룰 경우에는
가스총이나 고추가루 그릇을 옆에 놔두고 주무시면 어떨까요?
제가 새벽 운동때 좀 무섭기도 해서 언제나 주머니에
고추가루통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ㅎㅎ
칼은 전 제 옆에 있는 것만도 무섭네요
15. 어휴
'12.5.13 3:04 PM
(175.197.xxx.187)
네...많이 이상해요...ㅠㅠ
무서워서 준비하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방어용품을 준비하지요. 가스총이나 뭐 그런거요.
게다가 원글님은 칼에 익숙한 분이 아니니잖아요...되려 자신을 지키려한 무기가
내게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단순 강도가 오히려 놀라 님에게 그 칼로 해를 가할 수 있구요(무기가 바로 보이니)
방어하시려다가 미숙한 사용으로 원글님이 다칠 수도 있구요...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나 지인의 장난(뒤에서 '야!!'하면서 놀래키거나...)에
본인도 모르게 들고있던 칼로 해를 입힐 수도 있구요...
여러모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네요. 보기에도 이상함은 물론이구요.
16. 원글
'12.5.13 3:05 PM
(110.10.xxx.56)
그날은 왠지 밖에서 이상한 인기척도 들리고 덜컹덜컹하는 소리도 나는 것 같고 해서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랬는데... 칼이라서 이상해 보이는 걸까요? 가스총이면 괜찮을까요? 사실 가스총 갖고 싶은데 좀 비싸서 남편이 나중에 선물로 사준다고 하길래 미뤘거든요.
으슥한 데서 칼 들고 다닌다는거 오히려 제가 위험인물로 보일 수 있겠죠...이것도 가스총이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들고 다니는 자체가 이상한가요
17. ...
'12.5.13 3:07 PM
(122.42.xxx.109)
무서움 많은 분이 평상시에 가방에 칼을 들고다닌다는 참 놀랍네요.
그러다 괜시리 오해로 엄한 사람 하나 잡는거 아닌가 몰라요. 가스총도 아니고 남편분이나 시누이가 저런 소리하는거 이해되네요.
18. 상담 받으세요
'12.5.13 3:10 PM
(211.245.xxx.253)
공포심에 대해 좀 지나치시네요. 심리 상담 꼭 받아보세요.
빠른 시일 안에 받으셔야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단순한 공포심으로인한 행동일 수 있지만 그게 확장될 수가 있어요.
빨리 상담 받으세요.
19. 지나가다..
'12.5.13 3:12 PM
(182.208.xxx.62)
원글님 칼 들고 다니시지 말고요.. 인터넷에 페퍼스프레이..즉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 사서 가지고 다니세요.. 일어 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여자분이 강도나 치한을 상대로 칼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절대 유리하지 않아요... 원글님만 다칩니다..
20. 호곡
'12.5.13 3:23 PM
(211.41.xxx.106)
칼 두고 자는 것도 놀랍긴 한데, 원글님 댓글이 더 놀라워요. 손에 쥐고 자려 했다니요? 사람이 꼼짝도 안 하고 자는 것도 아닌데 칼을 손에 들고 어떻게 자나요? 뒤척이다가 어떻게 잘못되면 어쩌려구...님 발상이 너무... 후달달달...
21. ..
'12.5.13 3:25 PM
(1.225.xxx.58)
남편이 시누이에게 의논할 만하네요.
엽기적인 분 맞아요.
22. ....
'12.5.13 3:27 PM
(121.140.xxx.10)
님 치료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공포증이 망상증으로까지 가면 자기도 모르게 일 저지를수 있어요.
23. ㅇㅇ
'12.5.13 3:32 PM
(203.232.xxx.243)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겁이 많으심 그렇게까지 생각이 뻗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좀 엽기적이네요 윗분 말슴대로 칼 말고 호신용 스프레이 같은 걸 두세요. 그리고 불안하시면 집 창문 등등을 더 안전하게 해 보세요. 생각보다 도둑 많지 않습니다;;
24. ...
'12.5.13 3:33 PM
(39.120.xxx.193)
남편분과 의논하셔서 원글님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곳으로 이사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죠. 칼은 솔직히 엽기예요.
25. ********
'12.5.13 3:59 PM
(125.143.xxx.21)
저희 엄마가 머리맡에 칼두고 주무세요. 저안테도 그렇게 하라하시더라구요. 전 그말 무시했구요. 평소 주변 사람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시고 의심도 너무 많으시구요. 완전 질려 버렸어요. 원글님도 엄마와 비슷하신거 같아 말씀 드려요. 병원 가보세요.ㅠㅠ
26. 정말
'12.5.13 4:00 PM
(67.248.xxx.221)
정말로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계시네요.
보통 사람은 아니십니다.
27. 어릴때
'12.5.13 4:11 PM
(14.52.xxx.59)
안좋은 경험있으셨어요?
상당히 정상적이지 않네요
그걸 손에 쥐고 잔다는 발상에서부터,,골목에서 님같은 분 만날까봐 무서워요
28. 반드시 상담하세요
'12.5.13 4:40 PM
(221.140.xxx.76)
진짜 이상한 경우예요
으슥한 골목 갈 때 그리 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러다가 강도로 의심받으면 어쩌려구요
만약 맞은편에서 칼든 여자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신고감이죠
그리고 자다가 남편을 해칠수도 있다고 봐요
잘못하면 이혼 사유될 것 같아요
29. ..
'12.5.13 4:52 PM
(175.116.xxx.42)
전 솔직히 으슥하고 인적없는곳에서...
가방속에 칼을 가지고 다니는 원글님과 마주칠수 있다 생각하니...
소름돋네요...
30. 헉
'12.5.13 4:54 PM
(121.162.xxx.215)
우ㅔㄴ ***
31. 아무래도
'12.5.13 5:12 PM
(99.155.xxx.149)
윗분 말대로 그 칼로 누군가를 찌를 자신은 있으세요?
자기 방어라지만 남을 찌르는거, 아무나 못한다고 봐요.
그래서 군인들이 죽어라고 연습을 할걸요. 그래도 실전에 들어가면 그 사람들도 다 충격받고 그러다가 무뎌져요. 안 그러면 직업군인 못하는거구요.
꼭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시고 고층 아파트 중간보다 조금 높은 층수로 이사가세요, 꼭대기도 위험하니까요.
아니면 친인척이 있는 동네로 가시던지요.
32. 으흠
'12.5.13 5:19 PM
(124.61.xxx.39)
원래는 칼을 쥐고 자고 싶었다, 라고 하시니... 정말 치료받으셔야 해요.
집안에서조차 그렇게 공포스럽고 무서운데 바깥출입은 어찌 하세요.
상담하고 약 처방받으면 훨씬 편하실겁니다. 부디 좋은 의사 찾으시길.
33. 정신과
'12.5.13 5:41 PM
(112.170.xxx.137)
치료 권해요.
공포증에 피해 강박증 아니가요..정신과 환자가 스스로 환자라고 인정 하지 않아요.
주변 걱정 정도면
서둘러 가 보는 게 좋겠어요. 사고는 일순간 입니다.
34. 아는 사람중에
'12.5.13 5:58 PM
(110.70.xxx.187)
님같은 사람이 있었어요. 침대밑에 야구방망이 ,골프드라이버 채, 등산용 지팡이, 맥가이버칼...각종 무기들이 그득했죠. 처음엔 다들 그냥 조심성있는 사람인갑다...생각했는데 점점 강도가 세져서 진짜 머리맡에 칼을 놓고 잤대요. 즉 님은 그 앞 과정도 거치지 않은 단계.. 심한 단계가 분명합니다. 정신건강도 육체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병원 상담 꼭 받으세요
35. 어머
'12.5.13 6:54 PM
(222.110.xxx.48)
불안증이 너무 심하시네요.
만약의 상황에서 칼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도리어 더 해가 되지 않을까요?
칼보다는 문을 잘 잠그시구요
남편이 늦으면 차라리 거실 같은 곳에 불을 켜 놓으시고 자세요.
아주 예전에 도둑이 들어와 놀라서 한동안 집에 못 들어가고 친척댁에 있었던적 있었는데
그때도 칼을 소지하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칼 보다는 빠른 다리가 낫지않을까요?
치료 받으시고 운동하시길..
안타깝네요. 하루하루 불안에 사시는 님이..
36. 이해
'12.5.13 7:10 PM
(1.249.xxx.163)
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집에 식구가 아직 안들어 왔는데 왜 집안 불을 다 끄나요?
전 안방 불은 꺼도 거실이나 부엌은 켜나요.
깜깜한 집에 들어오는 남편이 무슨 일 있나 걱정하겠어요.
37. 좋긴한데
'12.5.13 7:37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도구가 문제네요.
칼 제대로 다룰줄 아세요?
상대에게 안 뺏길 완력을 좀 있으시고?
오히려 위험할수 있어요
돈 없으면 후추폭탄. 이런게 더 나아요
맞서 대치하는거 보다는
도망간다 틈을 버는 방법을 찾으세요
38. 과하네요
'12.5.13 8:13 PM
(218.51.xxx.162)
정줄놓고 넋빼고 헬렐레하고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조심하고 겁많은 정도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이 병적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칼은 쓸줄 모르는 사람은 뺏기지 않는다고 해도 자기 자신이 더 다치는 무기이구요. 본인이 겁많고 무섭다면 범죄에 대해 공부 더 하세요. 요즘 호신용품 좋은거 널렸는데 좀 비싸다는 이유로 남편이 사다주기 전까지 칼을 가까이 두고 산다... 아이고.. 남편이나 시누가 걱정할 만도 합니다.
39. 11
'12.5.13 8:24 PM
(1.231.xxx.137)
고층으로 이사가세요
저도 일충살때 넘 무서워쏘요
지금은 고충이라 그런점은 나으네ㅛ
40. ......
'12.5.13 8:36 PM
(211.201.xxx.3)
님 너무너무 이상해요 ㅡㅡ 그리고 무서워요
사고칠 거 같아요...ㄷㄷㄷ
이런 말 싫어하는데 상담 한번 받아보심이..
41. ......
'12.5.13 8:42 PM
(220.86.xxx.141)
원글님 많이 이상합니다. 칼을 쥐고 다니고 칼을 옆에 놓고 주무신다니요..
그러다 진짜로 큰 사고 치십니다. 으슥한 곳에서 칼 쥐고 다니시면 분면 잔뜩 긴장된 상태실텐데
그럴때 경우 지나던 사람이 스쳐지나갔을때 놀라서 칼 휘두르시거나 하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남편분이 놀라는게 정상이에요. 본인은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니에요. 원글님은 상담이 꼭 필요하신거 같아요.
42. 정신건강
'12.5.13 8:42 PM
(87.77.xxx.31)
을 위해서 상담을 한번은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1층 사시면서 무서우신 건 이해가 되는데 칼을 쥐고 잘 생각하는 건 아무나 그러는 게 아니거든요.
어떤 상황이 아주 구체적으로 상상이 되신다는 건데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원인을 아시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실 수 있어요.
물론 조금 더 고층이나 방범 장치 등등의 조처도 하시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우리 나라에서 칼 소지하고 다니는 건 불법으로 알고 있어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호신용품을 사용하셔야 해요.
43. ㅡ.ㅡ
'12.5.13 9:08 PM
(115.140.xxx.84)
창문에 달면 소리나는 제품있어요.
ON OFF 동작있구요. 필요할때만 ON 으로 해놓으면되는데...
알아보시길...
가방에 칼은 좀 ㅎㄷㄷㄷ 차라리 가스총이 낫지않나요?
44. ..
'12.5.13 9:47 PM
(175.127.xxx.216)
평소에도 가방에 칼을 가지고 다니신다니...
요즘은 호신용품 잘 나오는것 같던데, 적당한거 골라 사세요.
45. 모형을 차라리
'12.5.13 9:58 PM
(203.226.xxx.21)
원글님 심정은 백번 이해되나 자다보면 비몽사몽간에 건드릴수도 있고 누가봐도 불안하고 위험해보이지 않을까요? 그래도 불안하신 원글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모형칼이라도어떻게 도움이 안되실지요? 어차피 상징적인 의미로 두는 거니까요~
46. 차라리
'12.5.13 9:59 PM
(211.246.xxx.92)
총을 구입하세요. 파는 데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47. 무서웡~
'12.5.13 10:04 PM
(59.5.xxx.169)
전 원글님이 더 무서워요...
그러다 실수로 다급해지면 누굴찌를수도있잖아요..
핸드백에 칼이라니요..생각만해도 무서웡~
차라리 호신용 가스총이 훨 효과적이고 사람해치지않고 물리칠수있잖아요...
우리집엔 호신용가스총이 있었는데 몇년전에 저희집에 도둑이 들어와서 그 가스총 훔쳐갔답니다.
가방속엔 가스총이 더 좋을듯 칼보다는요..
48. ㄱㄷ
'12.5.13 10:26 PM
(211.36.xxx.157)
유독 칼을 선호하시는듯
49. 퇴근길
'12.5.13 10:29 PM
(119.64.xxx.244)
..가스총 정기적으로 가스충전해야한다던데 ..저도 거기까지 알아봤어요 좋은 구입처 있음 저도 구입하고 싶네요 일단 경보기로..
50. 무섭...
'12.5.13 11:22 PM
(125.176.xxx.28)
원글님 보호하고자 둔 흉기가 오히려 도둑한테 더 좋은 무기가 되면 어쩌나요;;;
여자 힘으로 저항도 별로 못할거 같은데...
지난번 저희집에 놀러온 친구가 콜택시 불러가면서 제 맥가이버칼을 빌려가더라구요.
위험상황에 사용하겠다고요..근데 너무 무서웠어요. 그 친구...
손에 꼭 쥐고 택시 타는데 기사님도 무서우셨을듯. 그러라고 들고 타는거겠지만..
결국 돌려주지 않았는데 어디다 사용한건 아닌디 지금도 무섭습니다.
51. 에구...
'12.5.13 11:30 PM
(180.67.xxx.11)
남편이 얼마나 식겁했으면 이 여자 정신이 이상한 거 아닌가 시누이에게 다 상담을 했겠어요.
시누이는 원글님께 그래도 자기 오빠? 혹은 동생이 한 얘기를 원글님께 순화시켜서 하느라
어디 정신적으로 힘든 거 아니냐고 같이 병원 가 보자고 한 거고, 사실 자기들끼리 얘기할 때는
엄청 심각하게 고민하며 얘기했을 거예요.
시누이 말마따나 불안감, 두려움에 대한 상담을 좀 받아 보심이...
52. 에구...
'12.5.13 11:33 PM
(180.67.xxx.11)
그리고 한말씀 더 덧붙이자면 남편이 원글님 행동 보고 무서울 것 같습니다. 이 여자가 자칫
잘못했다간(부부싸움 같은 갈등 상황에서) 나를 찌를 수도 있겠구나 할 것 같아요.
53. --
'12.5.13 11:42 PM
(175.209.xxx.180)
피해망상인 거 같은데 병원 꼭 가보세요.
주위 사람들이 걱정돼요.
54. 님아
'12.5.14 1:54 AM
(27.115.xxx.52)
도둑보다 님이 더 무서워요..ㅠㅠ
칼을 가운데 두고 도둑과 님이 대치했을때
누구손에 칼이 들어가게 될까요? 아니
누가 그 칼로 인해 다칠 확률이 높을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면 도둑때문에 칼을 머리맡에 두고 자야겠다는 생각은 못하실터인데...
55. 원글님
'12.5.14 3:19 AM
(59.17.xxx.135)
죄송한데 전 이 새벽에 배꼽빠지게 웃고 있네요.
칼 두시고 주무신다는 원글과 댓글의 가스총까지...
남편께서 걱정하시는 건 당연한 듯 싶어요.
저도 겁이 좀 많은 편이라
남편 야근 들어가는 날이면 창문 다 잠그고 부엌불 켜두고 자요.
신혼땐 안그랬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이 워낙 흉흉해서..
56. 네
'12.5.14 4:33 AM
(116.37.xxx.135)
진짜 이상해요 상담 받으시는 게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진심으로요
칼, 총, 단순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지만
쓸 줄도 모르면서 갖고 다니거나 손 닿는 곳에 놔두면 더 위험해요
칼 총 제대로 쓸 줄 아세요?
빼앗기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본인은 다치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무고한 사람 다치지 않게 할 자신 있으세요?
가방에 넣고 다니고 길에서 그걸 가방 속에 잡고 다닌다니...
님이 더 무섭고 위험해 보여요
57. 비형여자
'12.5.14 7:38 AM
(110.70.xxx.165)
님이 이렇게까지 강박증을 갖게 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혼자 자취하던 시절 도둑을 경험했거나 하는...그러지 않고서야 11시라는 새벽도 아닌 보통 사람들 많이 깨어있을 시간대에 그렇게 무서움을 느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남편이 한 두 시간 뒤에는 돌아오는데 혼자 잠들어 있는 그 한 두 시간 동안이 그렇게 불안하다니..
사는 곳이 우범지대가 아닌 이상 남편이 출장가서 혼자 자게 되어도 무서워서 잠 못 자는 여자분들 그렇게 많지 않을 걸요.
암튼 많은 분들 말씀대로 칼을 소지하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구요, 1층 사시는 게 문제라면 조만간 이사를 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그보다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 내재된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위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겠네요.
58. 과하시네요
'12.5.14 8:54 AM
(119.194.xxx.66)
그냥 가스총이나 하나 사서 갖고 계세요.
칼은 님이 아무리 쥐고 있어도 힘센남자 못 당합니다.
괜히 칼로 상대방 자극만 주고
나중에 문제생기면 님만 손해봐요.
59. 낚시?
'12.5.14 9:04 AM
(211.244.xxx.167)
부엌에 있는 칼도 숨겨서 보관합니다.
왜냐구요?
흉기니까요 도둑이 들어와서 칼 못찾게요..
그런데 그 칼을 머리위에 두고 잔다구요?
그것도 쇼킹한데 가방에 넣고 다닌다???
정말 헉입니다.
시누 말대로 치료받으셔야될듯..
60. 호신용
'12.5.14 9:35 AM
(154.20.xxx.154)
페퍼스프레이 구입하세요. 그리고 호루라기나 호신용 비상벨 가지고 다니시구요. 흉기는 빼앗겨 본인이 도로 당할 수 있어 경찰에서도 비추천하지요. 그런 소리내는 기구들은 사람들 시선을 모으기 때문에 왠만하면 도망간다고해요.
61. ....
'12.5.14 9:55 AM
(211.109.xxx.184)
리플보고 헉 했네요;; 손에 들고 잘려고 했다고;;;
차라리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진짜 도둑이 든다면 찌를수 있을것 같으세요? 사람 아무나 찌르는거 아니에요..정말 강심장이여야되요
62. 저도
'12.5.14 10:25 AM
(112.152.xxx.173)
칼을 오히려 뺏기고 훔쳐만 가려던 도둑이 있었다면 칼때문에 되려 상해까지 당할수 있겠다 쪽에 한표요
세상이 무섭긴 하지만요
칼은 아니네요
극한 상황만 상상하다가 진짜 별일 아닌일이될수도 있는일에 찌르고 자해라도 하시겠다는건지
어린애가 칼쥔것같아 주변사람 아니 읽는 사람까지 불안해지네요
그렇게 불안하면 호신술이나 호신무기를 준비하세요
왜 하필 칼이예요
63. 편의점
'12.5.14 10:52 AM
(118.218.xxx.104)
저희 엄마가 베게밑에 칼을 두고 주무실때가 있어요
꿈자리 뒤숭숭 하면 그렇게하면 좋단다고
처음엔 너무 놀랐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아요 ㅎㅎ
64. ...
'12.5.14 11:50 AM
(211.46.xxx.253)
원글님..
시누이가 하자는대로 꼭 병원 상담 받아 보세요.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 상태예요.
65. alcla
'12.5.14 12:28 PM
(118.223.xxx.63)
옆에서 무서워서 어찌 같이 자나요.
혹여 꿈에라도 못된짓했다면 부지불식간에 칼로 찔림 당할텐데...
가스총 준비해 두고 사세요
66. gauss
'12.5.14 12:37 PM
(180.70.xxx.29)
본인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머리맡에 칼을 두고 자는 것은 위험성에 비해 실효성이 없는 것 같아요.
67. 님이더
'12.5.14 12:51 PM
(58.224.xxx.19)
무서워요! 위험하면 상대를 일단 찌르겠다!!!
위험한분이얘요
상담 먼저 받으세요
68. 이상하군요.
'12.5.14 1:08 PM
(221.163.xxx.101)
왜 하필 칼인가요.
그게 얼마나 무서운건데..
순간적으로 우발적범행을 일으킬 수 있는것인데..
69. 전비슷한생각한적있어요
'12.5.14 1:12 PM
(125.143.xxx.74)
칼을 쥐고 자야겠다까진 아니지만 뭔가 무기... 아니 우리 가족을 자킬 수 있는 뭔가를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근처에 두고 자야하나?란 생각이요
칼은.. 칼을 휘두를 자신도 없고 근 거리에서만이 사용가능해서 무섭고
고추가루? 후추? 아님 죽도? 요 정도요...
저도 아파트 1층이라 점점 혼자 소섦쓰느리 잠을 못자서 방범창도 알아보고 있고
신랑 늦는 날엔 티비켜고 불켜고 난리에요 ㅋㅋ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맞벌이셨어요
전 집이 너무 무서웠었어요 아마도 혼자 있는 집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때 생긴 것 같고..
이제 내가 또 지켜야항 아가까지 있으니 더욱 불안해지네요
저도 병원가보려고요 ㅜㅜ
70. ...
'12.5.14 1:15 PM
(203.210.xxx.42)
처음엔 가위 눌릴 까봐 베개밑에 칼 놓고 자는 미신 생각했는데 그걸 쥐고 자려고 했다고요?
집이 1층이라 그런가 했는데
평소 집 밖에서도 칼을 손에 쥐고 다니는 건 딱히 다른 층으로 이사한다고 바로 나아질 게 아닌 것 같고
남편 귀가가 11-12시인 것 역시 유별나게 늦은 것도 아니고. 취침시간과 딱 겹치거나 1시간 정도 차이나는 정도잖아요.
님은 이 사건 하나만 얘기하셨지만 글 하나랑 댓글만 봐도 뭐가 더 많아보여요.
남편분이 그걸 다 알고 그렇게 대처하신 것 같고요.
지금은 그냥 주변 분들이 도와주는 대로 순순히 병원에 가보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듯해요.
그런 마음으로 칼을 다루다간 본인 뿐 아니라 주변의 무고한 사람들도 다치겠어요.
71. ...
'12.5.14 1:18 PM
(203.210.xxx.42)
그리고 고춧가루 얘기에 살짝 웃고 갑니다ㅋㅋㅋ 전혀 위협이 안 되는데요..
페퍼스프레이 몇 만원 안 하고요. 가스총도 20만원이면 작고 예쁜 거 사더군요.
72. 1층 사는 사람
'12.5.14 1:20 PM
(210.216.xxx.148)
방범창 꼭 하시길 권합니다.
마음이 좀 든든해 집니다.
*꼭~권합니다.
73. ...
'12.5.14 1:25 PM
(122.36.xxx.11)
본인은 자기 일이니까 심각성을 모를 수 있어요
남편은 아마 전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을 거구요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 비교적 사태를 정확하게 봐요
장애에 가까운 공포, 불안, 의심 병이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평소에도 좀 이상했던 거 없는지 물어보고
의사와 상담할 때 그 이야기도 하세요
심각한 건 아니고 금세 고칠 수 있을 테니 안심하고 가세요
74. ..
'12.5.14 1:49 PM
(124.51.xxx.157)
밤길에 님마주치면 대박일듯..ㅜ
75. 님이 더 무서워요..
'12.5.14 2:29 PM
(220.76.xxx.132)
으슥하고 한적한 곳에선 가방에서 칼을 꺼내 들고 다닌다니요..
어느동네 사세요?
그동네 안갈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