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당한 삶 당돌한 삶.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2-05-13 10:34:34

저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지만 혼자서 삭히고

저자신을 덜덜 볶습니다.

남에게 의존하려는 마음도 많고 혼자서 뭔가를 한다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 제 의견에 반대하면 금방꼬리를 내립니다.

친한 친구가 저는 연락하지만 그 친구는 연락안하고

그 친구가 다른 사람이랑 놀거나 저만 소외시키는 상황이 발생될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다음에 만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무덤덤 넘어가고

그럽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친구들은 한마디씩 왜 그런 일 하려느냐라고

하며 핀잔을 줄 때도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왜 그냥 못지나가고

자꾸 제 가슴에 상처로 남는지 제자신이 싫습니다.

저는 왜 다른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왜 정서적 독립이 안되는지 속상합니다.

혼자서 여행도 잘 못가고 저는 멍청이 바보같아요.

자꾸 과거의 불행한 일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일이 트라우머로 그 속에 갇혀있습니다. 엄마가 아버지로부터

늘 맞아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 그리고 엄마가 도망가려는 모습

그리고 우리집에 대한 동네사람들의 수근거림

어린 시절 짱인 친구에게 돈을 갇다바친 경험등이

제 자신의 덫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자꾸만 남의 인정을 받는 제자신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 로그인
    '12.5.13 11:12 AM (118.217.xxx.222)

    님~~!! 토닥토닥

    님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존재에요.

    님 전에도 님 후에도 님 자신은 더 이상 없어요.

    과거의 트라우마로 현재의 삶까지 힘들게 하지 마세요.

    멋지고 당당하게 님이 느끼기엔 당돌할 정도로 한번 살아보세요. 화이팅!!

  • 2. ....
    '12.5.13 11:25 AM (116.120.xxx.144)

    그게 굉장히 어렵죠.
    가끔은 객관적으로 나를 대면할 수 있도록
    과거의 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치료를 요즘 알아보고 있어요.

  • 3. ........
    '12.5.13 3:52 PM (1.176.xxx.151)

    힘내세요...어머님이 너무 안되셨네요..ㅠㅠㅠ
    어머님이 살아계시다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외국으로 훌쩍 떠나서 사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에 대한 편견이나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진정한 자기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 4. ..
    '12.5.13 5:18 PM (80.6.xxx.78)

    원글님..뭔가 좋아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가령 영어공부나 운동 그런것 말이예요.
    그런걸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차근차근 해나가다 어느덧 발전한 내 자신을 보게되면 아마 자신감이 가지게 되어지실 거예요.
    조그만 일이라도 꾸준히 해나갈수 있는 뭔가를 해보셨으면 해요. 그게 님을 바꾸게 될지도 몰라요.

    님의 가족도 모두 다 과거일이고 연연해하지 마세요.
    과거에 힘들었다가 그 힘듬이 일찍 깨달음을 주어서 오만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들은 괜히 무시하다가도 그 사람이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다라는걸 알게되는 순간 그 사람을 무시못하게 됩니다.

    오늘부터 좋아하시는 무언가를 해보셔서 성취감을 느끼시고 그걸로 자신감을 얻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최근에 차인표의 힐링캠프를 보고 정말 많은 위안을 얻었거든요.

    혹시 도움되실는지 모르지만 한번 보시고
    남에게 휘둘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38 마테차 드시는분들 맛이 어떤가요 12 2012/05/14 4,672
107637 노래가 너무 좋아서요.. ㅎ잇 2 .. 2012/05/14 1,075
107636 한샘 가죽소파 어떤가요? .. 2012/05/14 2,052
107635 남자한테 프로포즈 받았어요 8 진짜 2012/05/14 3,458
107634 한끼밥무게 얼마쯤이 적당하죠? 3 얼음동동감주.. 2012/05/14 2,174
107633 여름 운동화 어떤거 사주셨나요. 지금 신고 있는것좀 적어주세.. 3 초등애들 2012/05/14 1,025
107632 두둥, 12시뉴스 앵커 김철민 기자 파업에 동참!! 4 참맛 2012/05/14 2,051
107631 저는 일부러 친구 관계를 청산 했어요. 16 이젠 2012/05/14 5,059
107630 스마트폰요금이요~ 3 ,,, 2012/05/14 1,267
107629 압구정 현대백화점 끝날때 나오는 노래가 뭐죠? 4 바닷가 2012/05/14 2,414
107628 살이 찌고 싶어요. 7 고민녀 2012/05/14 2,005
107627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생각보다 돈 많이 버는듯 하군요.(펌) 5 2012/05/14 11,040
107626 찢어진 가죽소파.,, 저렴한걸로 사는게 정답인가요? 1 .. 2012/05/14 1,644
107625 동생 결혼식에 한복대여 하고 싶은데... 8 한복 2012/05/14 2,879
107624 (급)우체국 청원경찰 어떤가요?(답좀....) 1 우체국 2012/05/14 3,870
107623 조현오 “노 前 대통령 차명 계좌 중수부 수사 알 만한 사람에게.. 9 세우실 2012/05/14 1,420
107622 토즈 D백 색깔 결정을 못하겠어요 :) 6 토즈D백 2012/05/14 4,116
107621 시골로 들어가고싶은 미혼여성입니다 22 . 2012/05/14 7,761
107620 30대후반에 차없는 총각남자 어케 생각하시나요? 31 푸른연꽃 2012/05/14 27,983
107619 ((((속보)))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이.... 3 빗길조심 2012/05/14 1,652
107618 고등학생 기숙사 보내면 좋을까요? 6 여자아이 2012/05/14 1,832
107617 대구 달서구 이곡동 원룸있습니다. 2 새댁 2012/05/14 2,106
107616 조국교수가 당권파에 한방 날리네요! 3 참맛 2012/05/14 1,979
107615 매사에 부정적인 남편. 6 짜증 2012/05/14 4,006
107614 영화 '어벤져스' 초등학교 1학년이 볼 수 있나요? 6 질문 2012/05/1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