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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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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 여자들은 산후조리가 필요 없을까요?

rr 조회수 : 7,263
작성일 : 2012-05-13 08:15:24

저는 아직 결혼 전이라..

당연하게 한국 여자는 산후조리를 해야 된다고..은연중 자라면서 당연시 됬거든요

그래서 결혼하고 아기 낳으면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기에는 엄마가 너무 힘드니까 산후조리원 갈꺼에요..

그런데 다른 싸이트 남자들이 올린글을 보니

왜 그 비싼 산후조리원을 가냐

요즘 여자들은 영양이 좋아져서 산후조리 할 필요가 없는데 하는거다..등등

이런 글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아기를 안낳아 봐서..

가끔 신기하긴 했어요

서양여자들이야 애 낳고 찬물로 샤워한다고 그러는거 알지만

같은 동양권..일본 중국 여자들..도 보면 애기 낳고 딱딱한것도 먹고 그런다고 알고 있거든요

아기 낳을때 뼈가 벌어져서 그 뼈가 제자리 돌아 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산후풍이라는게 정말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생기는 건가요?

암튼 비싼 산후조리원 못가서 안달난 여자들 취급 하던데.

가고 싶어 간다기 보다 애기 낳고 조리해줄 사람이 없으니 가는 여자들도 많을텐데..

뭐 이런걸 떠나 의학적으로 한국 여자들 산후풍이라는건 없다..라고 밝혀 졌다고 하는데..사실일까요?

 

IP : 220.78.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개아들넘들
    '12.5.13 8:19 AM (116.120.xxx.67)

    애나 낳아보고 저런 소리 씨부려라...
    애 머리는 서양애들보다 크고 엄마골반은 서양 여자들보다 작아서 회음부 절개한거 아무는데만 이주 걸린다. 이 ***들아!
    오육백하는 조리원은 나도 반대다만 산후조리는 제대로 해야한단다.

  • 2. 원글이
    '12.5.13 8:21 AM (220.78.xxx.192)

    여자에요-__
    http://pann.nate.com/talk/315707257
    여기 글 보고 쓴 겁니다.

  • 3. ...
    '12.5.13 8:30 AM (122.42.xxx.109)

    산후조리에 대한 논란에 둘째치고 요즘 산후조리원에 거품이 많이 낀거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남편의 사랑을 판단하거나 조리원비용도 시댁이나 친정에서 대줘야하네 어쩌네 말들 많잖아요.

  • 4. ////
    '12.5.13 8:59 AM (121.160.xxx.14)

    작년에 방송한 sbs 산후풍 2부작 다큐보세요.
    외국도 산후풍이 있어요. 병명이 안 잡히니까 결국 중국의사한테 가서 고치더군요.

  • 5. 거꾸로
    '12.5.13 9:06 AM (175.113.xxx.141)

    요즘 여자들이 사실 더 체력이 안좋죠.

    나이드신 분들 옛날 생각하시고 임산부한테 자리양보 안하신다는가 임산부 좀 쉽게 보시는,

    혼자만 애낳냐 그러시든분들 중에서도

    산후조리 제대로 못하셔서 고생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시잖아요.

    산후조리원이 수백만원하는 분위기는 좀 문제있는 것 같지만

    조리원을 가든 안가든 우리나라 여자들 산후조리는 아주 신경써서 해야해요.

    산후조리원에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게 아니라 산후풍이나 산후조리에 대해 우습게 쓴 글은
    결혼도 못해본 남자들이 쓰는 경우도 많아요. 보고 듣는게 없는데 뭘 알겠어요.

  • 6. ...
    '12.5.13 9:16 AM (218.146.xxx.107)

    그딴 소리 하는 놈은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해본 찌질이일 가능성이 커요. 그저 여자가 뭐 한다하면 돈낭비에 된장녀 운운하는 놈들이죠.

  • 7. ..
    '12.5.13 9:41 AM (125.132.xxx.67)

    요즘 세상이 경제적으로 살기 각박해져서 여성이 타겟으로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제 친구 애 낳을때 제가 산후조리원을 권했는데 돈아깝고 그돈이면 시어머니 오시라하고 용돈드리는게 낫다고 남편이 주장해서 시어머니 집에 오시고 집에서 산후조리했는데 우울증 걸리고 몸버렸거든요. 큰수술한것이나 다름없는데 그 몸으로 한번도 해보지않은 아기돌보기를 어떻게 하겠어요. 시어머니도 다 까먹고 허둥대시고 시어머니께 밥가져오라 뭐하라 시중들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성토하려면 가격을 높여버린 산후조리원에 성토해야지 요즘 여자들 된장녀에 왜 연결을 시키는지..

  • 8. ....
    '12.5.13 9:50 AM (110.14.xxx.164)

    하하 그런건 애 낳은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지
    생리한번 안해본 남자들이 얘기하는건 말도 안되죠
    서양여자들이랑은 몸 자체가 달라서 애낳고 나면 다 몸이 약해져서 조심해야해요
    물론 몇달씩 일안하고 꼼짝안할 필요까진 없고요

  • 9. ..
    '12.5.13 10:44 AM (211.216.xxx.15)

    대만쪽도 산후조리 하던데요.
    조리원이 있는지까진 확실히 모르겠는데 아는분은 한국사람처럼 아기 낳고 친정에서
    한참 조리하다 오셨어요. 음식도 유동식 위주로 먹고 보양하고 하더라구요.

  • 10. 산후조리
    '12.5.13 11:05 AM (99.226.xxx.123)

    당연히 필요하죠. 하지만 자연분만이고 아이가 아프지 않은 경우엔, 남편이 몇 일 휴가 얻고, 충분히 가능한 것같아요. 아이 낳기 전에 휴가 내고, 여러가지 먹을 것들 만들어 저장해놓고요.
    재왕절개인 경우엔 남편이 휴가를 2주 정도는 내고 같이 있어주면 좋을 것같아요. 하지만 한국상황에서는 이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으니까 산후조리원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게 된것 같아요.
    제 경우엔 남편이 방학을 활용하는 직업이라서 제가 방학에 아이를 낳는 계획임신으로 남편이 케어를 해줬죠.

  • 11. 무플방지위원
    '12.5.13 11:05 AM (115.126.xxx.140)

    솔직히 애낳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젊어서 몸이 잘 견디고요.
    그런데요. 시간이 지나보면 알아요.
    온몸이 다 망가져있다는걸..
    그때 애낳고 안아프다고 조리 잘못하면
    저질체력됩니다. 지금도 온몸이 시리네요.

  • 12. 중요해요
    '12.5.13 11:33 AM (116.120.xxx.144)

    산후 조리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일부 세태를 보면 너무 과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13. 첫댓글님 말씀 정확합니다.
    '12.5.13 11:48 AM (221.146.xxx.33)

    서양여자들 정말 덩치는 큰데 애기들은 인형만해요. 머리가 한국애들 절반이예요. 신기할 정도로.
    그에 비해 아시아 애들 머리 엄청 큽니다. 엄마 골반 벌어져도 한참 벌어져야 나올 정도로요.
    서로 신체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어찌 그 애들과 비교해서 산후조리를 안해도 된다는 말이 나오는지....
    비싼 산후조리원을 욕하는 것과 산후조리 자체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집에서 하더라도 산후조리, 매우 중요합니다.

  • 14.
    '12.5.13 1:05 PM (147.46.xxx.47)

    산후조리비 아껴서 얼마나 부자가 되실지모르지만,

    암튼 그렇게 우리나라 여성들 산후조리하는 방법이 맘에 안들면 걍 국제결혼 권하고싶네요.
    그녀들이 남초 찌질이들을 받아만 준다면...

  • 15. 에효,,
    '12.5.13 1:07 PM (110.1.xxx.124)

    애 못 낳는 남자들이 어케 알겟어요,,저 지금 9개월 다음 달에 아기 낳는데,,지금 너무너무 힘듭니다
    뼈가 아파요,,자다 일어나기 넘 힘들고 자다가 돌아 눕는데도 허리가 아파서 끙끙 놀라면서 조심조심 돌아눕고
    그러다보면 통증땜시 잠 다 깨고,,임신 10개월 넘 힘들게 지내고 있어서,,남자들이 애를 낳아야 하는데,,라고 남편한테 말합니다,,,아무리 아프다고 말해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지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남편이,,
    낳을때는 또 어떻구요,,뼈가 벌어지면서 아이가 나오는데,,산후조리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남자들 ,,정말 애 낳아보라고 말하고 싶네요,,자연분만일때는 진짜 죽을힘으로 그냥 죽어버리자!라는 심정으로 힘을 줘야하는데,,
    얼마나 힘든지 말로 설명해도 경험하지 않은자,,모를것이니,,ㅡ,ㅡ

  • 16.
    '12.5.13 4:02 PM (175.117.xxx.109)

    웰빙이ㅠ삶이.모토인 저는 32만나이에 아이를.낳앗죠
    애 낳고 바로 치료 받아도 손목과ㅠ손가락이 아파서 글씨쓰는데 한달이 걸렷어요

    젖병도 겨우 쥐고 애 않으면 떨어뜨릴까봐 거의 못안고

  • 17. ㅡㅡ
    '12.5.13 7:35 PM (80.203.xxx.138)

    외국나가서 서양여자들 몸 생긴걸 한번 보세요. 그리고 애기 머리사이즈도 비교해보시면,,,
    애기들 머리는 정말 주먹만한데 엄마들 엉덩이는 정말 크죠. 첫 출산을 틀기 시작하고 2분만에 애 낳았다는 사람도 있고 많은 여자들이 6시간 안쪽으로 애 쉽게 낳아요. 애 낳고서도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고 바로 청바지 입고 돌아다니고요. 애기 머리가 작기도 하지만 정말 동~그래서 낳기도 쉽고요. 그래서 산후조리같은 개념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가끔 있는 고생많이 하고 애 낳은 여자들보면 낳고 나서 조리 제대로 못해서 나중에 힘들어 해요.

    한국애기들은 머리가 일단 좀 납작하고 크기도 정말 크잖아요. 말그대로 콧구멍으로 수박빼내기.. 외국에선 가~~끔 있는 힘든 출산케이스가 대부분의 한국여자들은 겪는데, 비교가 안되죠.

  • 18. 애낳고
    '12.5.13 7:59 PM (180.66.xxx.3)

    제대로 걷는데 일년 걸렸어요. 애 낳고 얘기하세요.
    자신이 산후풍이 없다고 믿으시며 산후조리 하지 마시고 찬물로 샤워하시고 딱딱한 것 드시고 집안일 몸을 날리면서 하시면 되죠. 그런걸 여기에 쓸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 19. .....
    '12.5.13 10:02 PM (1.238.xxx.28)

    저도 산후풍이 도대체 뭘까 궁금했던 사람인데
    얼마전 애기낳고...제대로 알았네요
    한겨울에 애기낳았는데....조리원+집에서 몇달 갇혀있다보니
    답답해서, 잠깐 미용실 다녀왔어요. 물론 꽁꽁싸매구요.
    그런데도 뼈에 바람이들어갔는지
    뼈마디가 너무너무 시려요. 뼈가 시리기 시작하면 온몸이 차가워지면서 너무 추워요...

    집에 애기봐줄사람없다면 조리원에서 푹 쉴 필요있구요.(조리원에서 대신 애기를 봐주니까요)
    집에 애기봐줄사람있다면 집에와서 푹 쉬어야합니다.
    최소 3~6개월간은...무거운거 들거나, 찬바람 쐬거나 하면 안된다고 의사선생님이 주의주셨네요.

  • 20. 중국/일본
    '12.5.14 1:09 AM (180.155.xxx.137)

    중국 일본 다 살아본 사람인데요. 일본은 친정집에서 몸조리 많이 해요. 조리원은 안가도 몸조리는 합니다. 그리고 딱딱한건 개인차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본 음식 자체에 딱딱한게 별로 기억나는게 없고 여하튼 산후조리 합니다. 중국은 친정/시댁 완전 산후조리에 올인합니다. 산모는 모유만 주고 거의 대부분 아기는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돌봐주는 경우가 많고 음식도 따뜻하고 모유에 영향없는 야채나 보양탕 많이 먹어요. 일반적으로 조리원은 없지만 한달이나 두달정도 산후도우미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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