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만화책사고 싶다는 글을 보고

싸이클론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2-05-13 07:01:48
지방 중소도시에서 중고등학교 부근에서 만화방하면서
라면도 팔고 하면 조금이라도 벌 수 있을까요?

'청담동 살아요'처럼요. 목표는 한달에 50~100만원버는거요.

가게세빼고 시설비(인테리어+만화책+ 컴퓨터시스템)는 얼마정도 들까요?

혹시 만화방하시는 분 안 계세요? 도움주실분 안 계세요?

IP : 108.6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화방보다
    '12.5.13 8:35 AM (116.42.xxx.12)

    책대여점이 더 잘될 듯 하네요. 만화방이라면 앉아서 보고 가는 곳 맞죠? 물론 빌려주기도 할테지만 요즘 애들 학교 마치면 독서실이나 학원 가느라 만화방에서 라면 먹으면서 만화 볼 시간 없어요. 오히려 그런 곳은 아저씨들이 찾게 되면서 학생들은 기피하게 되죠. 여자애들의 특성상 친구들과 모이면 수다 떨기 바쁘지 함께 조용히 만화책을 보지는 않아요. 집에 가서 보죠. 거기다 보통 만화책대여점은 무협지, 판타지 등의 소설류도 같이 취급하고 약간의 DVD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앉아서 보고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임대비도 더 많이 나갈 넓은 가게를 구해야 하고, 그래봤자 앉아서 보고 가는건 덕후 아저씨들일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중고등학교 근처에는 깔끔하게 책들이 들어찬 작은 만화책대여점들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리고 자리만 잘 잡으면 은근 잘벌어요. 중고등학교 근처 아니라도 학생들 많은 아파트 근처라면 괜찮을 듯 하네요. 근데 자리를 잘 잡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자리를 잘 잡아도 경쟁 가게가 들어서면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저희 동네도 여러 가게가 들어섰다가 지금은 끝까지 버틴 한 곳만 살아남았는데 잘되요. 얼마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권에 3~400원 받는데도 알바생 쓰면서 사람 많거든요. 인터넷으로 다운받아볼 수 있다지만 손으로 넘기면서 보는 걸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꾸준히 가네요. 예전엔 아주 아주 잘되었죠. 예전보다 파이가 줄었다는 건 감안하셔야 해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가 워낙 많아서 학생들이 예전만큼 만화를 많이 찾진 않는 듯 해요.

  • 2. 추가로
    '12.5.13 8:41 AM (116.42.xxx.12)

    제가 중고등학생 땐 공부하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책대여점을 꼬박 들렀지만 요즘 수험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웹툰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더군요.

  • 3. ...
    '12.5.13 9:58 AM (110.14.xxx.164)

    우리동넨 대로에 비디오랑 겸해서 만화 대여점 있는데 주변에 워낙 없고 학생들은 많아서 그런지 잘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22 스트레칭 무릎아픈거에 많이 도움되나요? 6 .... 2012/05/19 2,159
108721 여자혼자 걷기좋은올레 추천바래요 제주올레 2 홀로올레 2012/05/19 1,717
108720 급 닭삶는데요 마늘몇개넣어요?? 5 ㅁㅁ 2012/05/19 1,228
108719 최근들어 얼굴이 미친듯이 가려운데 아토피도 아니고 원인을 모르겠.. 3 777 2012/05/19 1,394
108718 백지영 남친 정석원이 탤런트 정석원이었던거에요???????? 3 커헉 2012/05/19 3,350
108717 음식물쓰레기 냉동기 써보신분 계세요? 5 여름이다앗 2012/05/19 4,035
108716 미니믹서기에 컵 많이 들어있는 모델 어때요? 6 믹서기 2012/05/19 1,809
108715 전세 들어오신 분의 요구...제가 이상한건가요? 7 평범한 행복.. 2012/05/19 3,138
108714 훈제연어로 아이 반찬을 어떻게 만들까요...? 2 뭘하지 2012/05/19 1,770
108713 제가 그분께 결례를 한 걸까요? 6 햇볕쬐자. 2012/05/19 2,045
108712 ......... 1 어떻게 생각.. 2012/05/19 727
108711 카톡스토리 친구공개 3 아기엄마 2012/05/19 3,216
108710 지금부터 25~35년 전쯤에는 상견례 식사가 아니고 차마시고 했.. 15 축복가득 2012/05/19 3,368
108709 친한사람없어서 싸울일이 있어도 못하고 가슴만 떨려서 손해보고.. 4 떨리는 마음.. 2012/05/19 1,941
108708 입 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1 네가 좋다... 2012/05/19 874
108707 직장동료 경조사 질문이요 (시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 돌아가셨을때).. 3 질문이요 2012/05/19 8,272
108706 아래에 다욧고수님들께 여쭤본다고 글쓴이입니다 5 미리감사드립.. 2012/05/19 1,041
108705 울산 삼산 롯데백화점 주변과 현대백화점 주변 상권 차이점? 4 울산 2012/05/19 1,464
108704 급)진돗개에 물렷어요 7 눈향나무 2012/05/19 1,530
108703 스킨쉽이 과연 도움이 될까요 4 형제맘 2012/05/19 1,962
108702 유희열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2탄 ,1탄보다 별로지 않았나요? 3 유스케 2012/05/19 1,617
108701 쓰나미 동영상-무서워요!! 1 ikeepe.. 2012/05/19 2,488
108700 매력없는 노처녀 어찌하오리까? 24 슬프네요 2012/05/19 10,225
108699 시청광장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생중계중입니다, 4 라디오21 2012/05/19 1,400
108698 간장게장들 담구셨어요? 2 냠냠 2012/05/1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