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제가 욕먹을 것 같아요 어쩌죠

ㅠㅠㅠㅠ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2-05-12 20:18:02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안 계시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큰형님 내외가 자식처럼 돌봐주셨어요

그래서 지난 어버이날에 큰형님댁 저랑 같이 가서 인사도 드리고

그랬는데 오늘 남자친구랑 점심을 먹고 시내 구경하다가 떡집이 있어서 제가 떡을 사먹었어요

한 팩에 천원 2천원씩 하는 떡 있잖아요

백설기 한팩 사서 남자친구랑 나눠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형님 형수님이 떡 좋아하신다고

떡을 두 팩 더 샀어요 경단 같은 거랑 호박찰떡 같은거요

그러고 헤어졌는데 좀아까 남친이 전화해서는 그 떡 제가 사서 형님 형수님 드리라고 했다고 하고 드렸다네요

한팩에 천원 2천원 하는 그냥 스티로폼 용기에 포장돼있는 떡 두개를요......

진짜 멘붕이에요 남친은 형님 형수님이 고맙다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뿌듯해 하는데요

저는 뭐라고 화도 못내고 지금 혼자 끙끙 앓고있어요 ㅠㅠㅠ

사람을 우습게 보는 거냐고 욕하셨겠죠.....어떡하면 좋아요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는지 남친이 미워 죽겠네요

어쩌면 좋죠 정말

 

IP : 116.124.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8:36 PM (110.14.xxx.164)

    소탈하신 분이고 평소 이쁘게 보셨다면
    괜찮을거에요
    담에 설명 잘 드리세요

  • 2. 욕 안합니다.
    '12.5.12 8:40 PM (110.10.xxx.63)

    그 형수님이 이상한 사람 아닌 바에야
    절대 욕하지 않고, 오히려 님을 사랑스러운 아가씨라 생각할 텐데요.
    남친이 정말 속 깊고 정이 많은 사람이네요.
    예쁜 사랑 하세요~~

  • 3. 다른때도
    '12.5.12 9:09 PM (14.52.xxx.59)

    잘하셨음 너무 예쁜 마음이구요
    평소에 미운털 박혔으면 나 무시하냐 ㅠㅠ일수도 있어요
    동서될 사람이 미운털이었는데 시누이 우리집 오면서 오렌지 검은 비닐에 덜렁 사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땐 오렌지가 지금처럼 맛도 없었고,바나나처럼 싸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그런 걱정까지 하시는거 보면 미운털은 절대 아닐것 같아요,걱정마세요
    너무 신경쓰이면 맛있는거 먹다가 생각나서 그냥 xx씨가 사갔다고,오늘은 재미삼아 드시고 담에 정말 맛있는떡 보내드린다고 하세요
    근데 그렇게까지 할것도 없죠 뭐 ㅎㅎ

  • 4. ..
    '12.5.12 9:21 PM (203.100.xxx.141)

    상관 없어요.

    나를 생각 해 주는 마음이 고마운 거지...

  • 5. ㅇㅇ
    '12.5.12 9:30 PM (211.237.xxx.51)

    아니 왜요?
    원글님 생각이 이상한거에요.
    뭐든지 작은 선물도 고마운거죠.
    꼭 근사하게 포장해줘야 하나요? 비싼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14 부모님 생신 부페 이상한가요? 9 부페 2012/05/16 2,104
108913 저희 병원은 채혈을 잘 못해서 무서워요 ㅠㅠ 5 임산부 2012/05/16 2,506
108912 고1 딸 생활관용 한복 대여 14 달고나 2012/05/16 1,531
108911 죄송해요, 글 지울께요) 친정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가시질 않아요.. 25 서운타 2012/05/16 6,350
108910 느므 쿨하신 시부모님 19 2012/05/16 4,494
108909 아이들 어떤것을 경험하게 해주어야 할까요?.. 4 체험학습 2012/05/16 1,034
108908 영어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초6 2012/05/16 639
108907 세탁소에 맡겼다가 찢어진 와이셔츠.... 2 안습 2012/05/16 1,386
108906 오빠죽은 올케 다 그렇게 모진가요... 92 세화맘 2012/05/16 22,237
108905 오늘 5.16혁명 21 516 2012/05/16 1,094
108904 중학생 삼국지 다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 현사랑 2012/05/16 827
108903 서울에서 소화기계통 내시경 잘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3 아시는 분 2012/05/16 1,149
108902 초등 영어 학원 고민이에요. 궁금이 2012/05/16 885
108901 대한민국은 큰일이다 8 새우살 2012/05/16 1,326
108900 펑펑 속시원하게 울만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2/05/16 2,016
108899 눈이 많이 나쁘신분들.. 선글라스 쓰시나요? 14 사고싶은데 2012/05/16 3,582
108898 카톡 초보>내 주소록엔 삭제된 상대방의 폰에 제번호가 저장.. 5 아아 2012/05/16 6,162
108897 mbc 100토론 완전 요약 1 운지하다 2012/05/16 1,161
108896 어제 mbc 100토론에서 진중권의 일침 3 mbc 2012/05/16 1,604
108895 가위날을 갈아쓰고 싶은데 좋은 제품있나요? 3 가위손 2012/05/16 2,202
108894 박원순시장 발언 동영상이에요 3 ㄴㄴㄴ 2012/05/16 1,194
108893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려주세요 5 해품달 2012/05/16 2,333
108892 저녁메뉴뭐하실꺼에요? 4 2012/05/16 1,298
108891 (속보)당권파 김미희 기자회견 3 새우살 2012/05/16 1,683
108890 단백질 보충제 드셔보셨나요? 6 비싸기는 또.. 2012/05/16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