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들이 최선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겠죠.
반 아이중에 남자아이 인데도 정말 말하는것도 너무 이쁘고
아이인데도 하는 행동에 어른인 제가 감동받고 그러는 집 아이가 있어요.
그 엄마를 몇번 만났는데 무척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고 같이 있음 기분이 좋고 유머도 있고 그러네요.
오늘 아이 친구가 놀러왔는데요.
반에서 공부를 제일 못해서 맨날 혼난다고 하는데
아이가 무척 밝고 예의 바르고 너무 괜찮아요.
잘 웃고요. 하는 행동이 순수하고 이뻐요.
그런데 말을 잘 못알아 들어요.
상황에 맞지 않은 대답도 하고요.
그 엄마랑 반대표 엄마(저랑 친함)가 통화할일이 있어서 하면 무척 당황스럽다고 하던데
저도 이번에 몇번 통화하다 보니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긋나는.. 흔히 우리가 하지 않은
그런 대답을 하는거에요.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더라고요.
아이가 말하면 흥겹게 받아주고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국어 성적과도 연관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영화를 보고 왔는데 딸친구가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
배우들이 한 대화를 보고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초등학생한테 어려운가? 싶어서 딸한테 물어보니 간단히 대답하고요.
아이 친구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는데 책 읽는거랑 이해력이랑 다르구나
책 많이 읽히는 것 보다 정말 엄마가 데리고 얘기를 많이 해주는게
국어 실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딸이 귀찮게 물어봐도 웃으면서 충분히 애길해 줘야 겠어요.
이게 무척 중요한것 같아요.
대부분의 엄마나 아이들이 다 비슷 비슷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유독 극과 극인 엄마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