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많이 공감해 주면 다른건 맞아요.

부모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2-05-12 20:07:08

모든 부모들이 최선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겠죠.

 

반 아이중에 남자아이 인데도 정말 말하는것도 너무 이쁘고

아이인데도 하는 행동에 어른인 제가 감동받고 그러는 집 아이가 있어요.

그 엄마를 몇번 만났는데 무척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고 같이 있음 기분이 좋고 유머도 있고 그러네요.

 

오늘 아이 친구가 놀러왔는데요.

반에서 공부를 제일 못해서 맨날 혼난다고 하는데

아이가 무척 밝고 예의 바르고 너무 괜찮아요.

잘 웃고요. 하는 행동이 순수하고 이뻐요.

 

그런데 말을 잘 못알아 들어요.

상황에 맞지 않은 대답도 하고요.

그 엄마랑 반대표 엄마(저랑 친함)가 통화할일이 있어서 하면 무척 당황스럽다고 하던데

저도 이번에 몇번 통화하다 보니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긋나는.. 흔히 우리가 하지 않은

그런 대답을 하는거에요.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더라고요.

 

아이가 말하면 흥겹게 받아주고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국어 성적과도 연관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영화를 보고 왔는데 딸친구가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

배우들이 한 대화를 보고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초등학생한테 어려운가? 싶어서 딸한테 물어보니 간단히 대답하고요.

 

아이 친구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는데 책 읽는거랑 이해력이랑 다르구나

책 많이 읽히는 것 보다 정말 엄마가 데리고 얘기를 많이 해주는게

국어 실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딸이 귀찮게 물어봐도 웃으면서 충분히 애길해 줘야 겠어요.

이게 무척 중요한것 같아요.

 

대부분의 엄마나 아이들이 다 비슷 비슷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유독 극과 극인 엄마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IP : 221.146.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달하게
    '12.5.12 10:32 PM (211.36.xxx.16) - 삭제된댓글

    요즘 제 고민거리를 꼭 집어본듯 합니다 딸아이가 똘망한것같은데 다소 아쉬워요

  • 2. ....
    '12.5.13 1:02 AM (211.207.xxx.145)

    제가 가는 병원 의사 선생님의 경우, 공감만 잘 해줘도 병이 낫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더 아이들에게 신경 씁니다. 공부가 다가 아니예요.

  • 3.
    '12.5.13 9:37 AM (125.178.xxx.169)

    좋은 글 보고 갑니다..저도 딸에게 그렇게 해야 겠어요. 국어못한다고 책읽으라고 잔소리 하기 전에 아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공감도 많이 해주고해야 겠네요...제 딸아이 친구중에 정말 공감능력 100%인 아이가 있어요..어른스럽고 자상하고..어쩜 초등 1,2학년때부터 저희 집에 놀러오면 저랑 대화수준이 되고, 제가 딸아아가 이해안되는 행동을 한적이 있어서 딸아이를 다그치기 보다 이 아이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상담-.-;;;;받고 그랬네요.. 그런데 특이한거 이 아이 엄마는 완전 철부지 엄마이구요 식당을 해서 주중 주말 할거 없어 아이 혼자 지낸답니다...시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갈등이 장난 아니고 아이가 그 사이에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할머니 말씀이 며느리보다 손녀랑 대화가 된다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03 축구 기다리며 새우튀김 했어요 17 아 더워요 2012/08/07 2,484
136802 아들 군대 첫휴가 나오는데 뭘 좀 해 멕일까요?(땀 안흘리던 애.. 7 ㅠㅠ 2012/08/07 1,132
136801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4 rrr 2012/08/07 1,139
136800 모카포트 사려는데 초짜의 질문 13 커피커피 2012/08/07 3,072
136799 여름철에 더위때문에 아이들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나요? 2 혹시 2012/08/07 946
136798 농심, '너구리'로 생색 내려다 '대망신' 24 호박덩쿨 2012/08/07 10,863
136797 꿀 질문드려요 1 궁금녀 2012/08/07 672
136796 돌때까지 직접 아기키우려고 했는데 벌써 4 모카 2012/08/07 1,188
136795 윗집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지는듯 2 실외기 2012/08/07 2,219
136794 4살되니까 말로 당해낼수가 없네요. 18 .... 2012/08/07 2,542
136793 대리기사로서 내가 들어온 이야기. 16 대리기사. 2012/08/07 4,762
136792 일본애니 뭐가 재미있어요? 12 2012/08/07 1,599
136791 능력없는 제가 싫어요 8 ㅇㅇ 2012/08/07 2,650
136790 (급질) 컴터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 고수님 2012/08/07 946
136789 브라질에서 사올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3 커피?? 2012/08/07 1,749
136788 오늘응답하라1997앞부분보신분? 질문 2012/08/07 660
136787 양학선, 4세연상 여자친구 공개! '뜨거운 포옹' 5 호박덩쿨 2012/08/07 4,088
136786 손예진이..예전의 청순한 느낌이 안나네요?? 6 ㅇㅇㅇㅇ 2012/08/07 4,672
136785 영국 날씨 부럽네요 5 ... 2012/08/07 1,767
136784 다이어트 정체기 얼마나 갈까요? 5 ... 2012/08/07 18,196
136783 소형 외제차중에 11 스노피 2012/08/07 3,357
136782 치악산 계곡에 물 있나요? 1 2012/08/07 1,152
136781 토스트 만드는법 중에서 양파랑 계란이랑 넣고... 2 기억이.. 2012/08/07 2,525
136780 동양매직 음식물 쓰레기 냉동 처리기 정말 신세계인가요? 9 자취생 2012/08/07 4,380
136779 볼살 좀 덜 쳐지게 하는 법 없을까요. 1 ,, 2012/08/0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