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들 노래방 아이들끼리 보내시나요?

??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2-05-12 14:25:37
생일초대 받아서 간 아이가 방금 전화가 왔네요.
친구들이 노래방 가자는데, 가도 되냐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동네에 위해시설이 거의 없는 탓에 노래방이 없습니다.
그래서 버스 타고 몇정거장 가야 한다고 하네요. 보호자는 안 가고요.

전 일단 안 된다고 했는데, 생일잔치 시작한지 한시간도 안 된 탓에 아이는 같이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스무명 가까이 중에 거의 다 가고, 저희 아이 포함 두세명만 허락 못 받아서 안 간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과보호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노래방 같은 곳에 아이들끼리 보내고 그러시나요?
IP : 111.118.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아쿨파
    '12.5.12 2:27 PM (58.225.xxx.5)

    어버이날 대신해서 지난 일요일에 가족들 모두 모여서 밥먹고 노래방갔는데 아이들 방 따로 잡아주니 저희들끼리 아주 잘 놀았어요. 물어보니 초등학생들 생일은 고깃집에서 고기먹고 2차로 노래방 가는 거 자연스럽다더군요. 1시간 신청하면 1시간 서비스로 더 넣어준다고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문화이거니....하면서 그냥 보내심이..

  • 2. 원글이
    '12.5.12 2:34 PM (111.118.xxx.240)

    저도 동네 어디로 간다면 보내겠는데요.

    버스타고 몇정거장 가야 하는 노래방 많다는 그 동네는 유동인구 많은 대표적 상가지역이라 복잡하기 그지 없거든요.
    아파트 상가 어딘가에 있는 노래방도 아니고, 어디 노래방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거기 가면 많으니 가서 아무데나 들어간다는데 썩 내키지가 않네요.

    물론, 저희 아이 사촌들도 초등부터 이미 스트레스 푼다고..-.-;...아이들끼리 노래방도 자주자주 가긴 하는 것 봤지만요.

  • 3. 요즘
    '12.5.12 2:34 PM (59.86.xxx.18)

    많이 노래방 가요.
    버스로 몇정거장 가는것도 시켜보세요. 반경 500미터 안에서만 키우시려구요?
    버스도 스스로 타보게 하구..자꾸 지경을 넓어주셔야죠.
    노래방도 흔한 생일잔치 이벤중 하나더라구요.
    전 그냥 보내요. 재밌게 놀다와 하구요.

  • 4. ...
    '12.5.12 2:36 PM (110.14.xxx.164)

    애들끼리는 절대 아니죠
    생일 본인 아이 엄마가 같이 데려가면 몰라도요

  • 5. ㅁㅁ
    '12.5.12 2:42 PM (210.216.xxx.250)

    우리동네 생일도 그런분위기에요 윗분 말한거처럼
    제대로 돌봄받지못하는 동네분위기 아닙니다
    중산층 사는 대단지아파트 동네고 날나리나 노는
    애들도 거의 없고 있어봤자 틴트만발라도 소문쫙나고
    광역시인데 공부잘하기로 한두손가락에 꼽히는
    동네인데도 그래요 단 청소년보호 어쩌구 하는
    노래방이에요 제 아이들도 몇번 아이들과 다녀왔지만
    그애들이나 우리애도 돌봄잘받는 정상적인가정의
    공부잘하고 모범적으로학교 생활잘하고 있습니다
    믿을만한 곳이니 가끔 그럴때 스트레스 풀라고
    보내줘요 저는.

  • 6. 원글이
    '12.5.12 2:42 PM (111.118.xxx.240)

    저도 그 생일이라는 아이 부모들이 조금 이해가 안 가네요.

    집으로 초대한 생일잔치를 한시간도 채 안 돼 끝내면서 노래방으로 내몰수 밖에 없는 건지...
    아무리 아이들이 간다고 해도 어른이 조금 조율을 해 줘야 하는 건 아닌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제가 고루한 건지참...

    그 집 부모들이 어디 가야 한다고 집을 비워야 한다고 했다네요.
    그럴려면 뭐하러 굳이 주말 낮에 생일초대를 해서 아무데도 나들이도 못하게 하는 건지...좀 기분이 안 좋네요.

  • 7. 저는
    '12.5.12 2:56 PM (112.159.xxx.189)

    아이들 방에 노래 부르는 동안 밖에서 기다 립니다..
    자기들기리 신나게 놀고 나오라구요..
    5,6학년이면 이정도는 상관 없지 않나요?

  • 8. 초등까지는
    '12.5.12 4:36 PM (110.14.xxx.164)

    물론 가긴 합니다만 적어도 어른 한명이 인솔해서 들여보내고 기다려야 할거 같아요
    생일 엄마도 좀 그러네요
    애들이 모범생이 아니란게 아니고요 세상이 험해서 적어도 애들 초대했으면 헤어질때까지 같이 있다가 집근처까지 데려다 주는 정도의 책임감은 당연하다 싶어서요

  • 9. 초등까지는
    '12.5.12 4:37 PM (110.14.xxx.164)

    더구나 생일파티라면서 한시간도 안되서 자기들 나가야 하니 애들보고 나가라고 하는건 상식 밖입니다
    차라리 하지를 말던지 ..

  • 10. 초등 고학년이라면
    '12.5.12 5:36 PM (219.250.xxx.77)

    아이가 몇학년인지 글에 나와있지를 않은데,
    보통 초등 고학년(5~6학년)이면 버스타고 가는데라고 별 문제 없던데요.

  • 11. 오늘
    '12.5.12 6:29 PM (116.39.xxx.175)

    5학년 딸아이 생일 친구들이랑 햄버거 먹고 노래방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운전을 못해서 아이 아빠가 데려다주고 노래방에 들여보내주고 끝날시간에
    가서 데리고왔어요.
    거기는 청소년출입가능이라고 문앞에 적혀있었고 청소년실이라고 따로 있던데요.

  • 12. 원글님처럼
    '12.5.12 7:43 PM (221.146.xxx.33)

    그 부모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왜 초대를 한 건지....원.
    당연히 그런 식으로 한 시간도 안되서 끝내고 노래방을 보낼 계획이었으면 미리 다른 부모님들께 양해 내지 허락을 받았어야 하지 않나요? 당연히 인솔해서 안전하게 넣어주고 끝나면 데리고 오고요.
    5-6학년 버스도 탈 줄 알아야 한다지만 그건 부모들이 알아서 훈련시킬 문제구요, 이렇게 단체로 생일이라고 모였는데 지네끼리 가라 하는 건 아니지요.
    당연히 저도 허락 못하고 그 집에는 다시 놀러 보내지 못할 것 같네요. 부모들이 못미더워서.

  • 13. .........
    '12.5.13 11:18 AM (110.10.xxx.144)

    그 안에서 초6같은 경우에는 커플끼리 뽀뽀도하고 그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65 댓글 보고 퍼왔어요, 싼 과일 구입법 여쭐께요~~ ///// 2012/05/13 1,132
107764 고1때 전교 10위권이었다가 이과선택하고 성적추락한... 6 ㅠㅠ 2012/05/13 3,432
107763 냉동된 소라살로 뭘 할수 있나요 ? 4 그냥 2012/05/13 1,487
107762 요즘 '전기요금 청구서' 받고 진땀 흘린 목사들, 왜? 1 호박덩쿨 2012/05/13 1,985
107761 박완규 노래... 10 밤눈 2012/05/13 3,608
107760 1박에서 돌고래 나왔는데 예술이네요 8 joy 2012/05/13 2,025
107759 메밀 잎사귀는 뭐 해먹는지요? 5 알려주세요 2012/05/13 853
107758 샤넬핸드백 회원장터에 3 애기엄마 2012/05/13 3,027
107757 고속터미널에 비누카네이션꽃 파는 곳이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2012/05/13 2,463
107756 나가수룰이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1 나가수 2012/05/13 1,066
107755 김건모 휴~다행이 붙었어요 9 휴~ 2012/05/13 3,262
107754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적이 딱한번 4 만성두통 2012/05/13 1,774
107753 표고버섯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3 어떻게할래 2012/05/13 1,736
107752 지금 지하철인데 다리꼬고앉아있는게 욕들을 일인가요? 74 에휴 2012/05/13 17,992
107751 30개월 딸 피부가 까실까실해요ㅜㅜ 4 걱정맘 2012/05/13 1,346
107750 아들이 설거지를 하네요~~~ 3 사춘기 학부.. 2012/05/13 1,476
107749 잇몸에서 피가나는데요 1 ekek 2012/05/13 1,048
107748 길냥이들이 저를 좋아해요.ㅡㅡ;;; 4 음. 2012/05/13 1,537
107747 대선때 새누리당 찍을겁니다 44 구관이명관 2012/05/13 3,478
107746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2 happyd.. 2012/05/13 1,054
107745 텝스 한 문제 도와주세요~ 9 궁금 2012/05/13 1,158
107744 일주일 내내 열이 37도가 넘는데.. 괜찮을까요? 6 아가가 2012/05/13 6,617
107743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원선오 신부님 아세요? 4 우허허.. 2012/05/13 1,947
107742 아기한테 꼭 박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 wjrldy.. 2012/05/13 1,550
107741 여수엑스포예행연습한다길래 포스코전시관 다녀왔는데.. 완전정복 2012/05/13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