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Y에 나온 초등학교로 간 할머니 보셨어요?

ㅋㅋㅋ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2-05-12 13:13:00

ㅎㅎㅎ

어제 Y보다가 진짜 감동으로 코끝이 찡..너무 짠했네요..

74살이신 할머니..

16살에 시집와서 8남매 키우고 시골에서 온갖 고생다하고 사신다고..

소학교도 졸업못한 까막눈을 평생 한으로 갖고 계시다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신 이야기였는대요

보는내내 정말 너무너무 빵터지고..감동스럽고 그렇더라구요

할머니들 산골도 그런 산골이 없을정도로 깊은 산골 전교생 열여섯명이 다인 조그마한 분교에서

선생님한테 가갸거겨 이거 쓰고 있는거 보니까 진짜 왜그렇게 찡하던지..

ㅎㅎㅎㅎ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할머니들이 너무 귀여워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74할머니와 똑같이 등교하는 친구 할머니 한분 더 계셨는대요

그 할머니 왜그렇게 귀엽게 생기셨던지.. ㅋㅋㅋㅋㅋㅋ

몇학년이냐고 묻는 질문에 '아 옆에 같이 1학년이닝께 똑같이 1학년이지~' 이러는데도 빵 터지고 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이신 두 할머니..정말 넘 짠하시고 감동 그자체셨어요

할머님들이 살아오신 한평생의 그 삶은 누구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삶이셨기에

뜨거운 감동을 전해받았습니다..모쪼록 계속 응원할게요~! ㅎㅎ

IP : 220.72.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1:18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감동받았어요.
    할아버지가 처음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 할아버지도 참 좋으신 분.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고요.

  • 2. ..
    '12.5.12 4:47 PM (110.14.xxx.164)

    그런분 교실에 계시면 애들에게도 좋을거 같아요

  • 3. ...
    '12.5.12 6:10 PM (119.207.xxx.112)

    할머니 할아버지 귀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01 보드람치킨은 왜 지방에는 없나요? 1 광주 2012/05/30 2,594
113500 중학생 아들이 성당에 다녀보겠다는데요... 4 천주교질문이.. 2012/05/30 1,711
113499 의외로 이런 것이 매력여부를 정하는 태도인 듯 해요. 4 아리스 2012/05/30 3,586
113498 '정연'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나요? 13 오늘 오른 .. 2012/05/30 2,921
113497 돈에 환장한 딩크를 본다. 7 원단 딩크 2012/05/30 3,848
113496 살안찌려면 정말 저녁만 절제하면 되나요? 6 .. 2012/05/30 3,505
113495 팔꿈치가 찌릿하다는데요? 2 진료과 2012/05/30 1,274
113494 검찰 ‘노정연 수사’ 재개…미 아파트 전 주인 소환 3 세우실 2012/05/30 1,549
113493 어제 82에서 통쾌했던 리플 6 ㅇㅇ 2012/05/30 3,657
113492 송파구 or 강동구 철학관or점.. 2012/05/30 1,031
113491 꼬마유령 캐스퍼 같이 어린이가 볼만한 유령/귀신 나오는 영화 있.. 1 ㅇㄹㄹ 2012/05/30 1,033
113490 혹시 BL만화 보신 적 있으세요? 7 코끼리공장 2012/05/30 3,026
113489 한솔 주니어 디킨스 하는 초등아이 있나요? 1 영어고민 2012/05/30 6,263
113488 지방 갈 때 무조건 자차 가져가세요? 1 궁금 2012/05/30 903
113487 샤브샤브 찍어먹을 소스요... 4 @@ 2012/05/30 1,872
113486 우리나라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0 .. 2012/05/30 1,578
113485 워킹화 추천해주실분요 ~ 9 몸짱만들기 2012/05/30 1,904
113484 등에 여드름종류 왜 생기는 건가요? 1 부자 2012/05/30 1,329
113483 키자니아 에듀카드 당일발급 가능한가요. 2 .. 2012/05/30 2,053
113482 지방흡입 4 ㅡㅡㅡ 2012/05/30 1,787
113481 오늘 도서관 강의 듣고 왔는데요 2012/05/30 715
113480 이제 복날이 다가오네요 4 nn 2012/05/30 1,137
113479 [민주당대표]국민경선단 9시 마감.. 3 사월의눈동자.. 2012/05/30 753
113478 뒤에 입덧이야기가 나와서 여쭐께요. 입덧이 없었던 아이와 잘 맞.. 9 클로이 2012/05/30 2,061
113477 아이 반 아이 왕따(?)의 경우 7 예쁜 사과 2012/05/30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