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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문제

빅시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12-05-12 12:59:18
골치가 너무 아파 여기에 글을 씁니다
결혼준비중이고
집은 반반 예물도 반반하기로 했구요
시댁에서
다이아니 빽이니 시계니 돈 없어서 많이못주니까 오백한도에서알아서하라그러셔서 여자입장에서 속은상하지만 저희집도 같이 오백해서 양쪽예물하기로했구요
문제는요
예단 생략하기로했었는데 갑자기 남친통해온 말이
헌물예단 그러니까 삼종세트는 형수가해왔으니 안해도된단뜻이었구
현금은 당연히 하는거라고요 ㅠ 친구아들이의산데 며느리가시집올때 오천을해왔다는말씀도하셨다고요
저희는 둘다의사거든요
집도 돈없다고 일억준다는거
저희집에서 그걸로 오피스텔도못얻으니 그냥 일억 보태주신거거든요 둘다의사니 반반도 괜찮다고하셨구요






아 이거정말너무하는거아닌가요
저희엄마에게 미안해서 도저히
오천 예단은 말도못꺼냈겠는데..
IP : 211.246.xxx.10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2 1:02 PM (112.164.xxx.118)

    같은 의사인데 뭘 고민하세요? 두 사람이 중심 잡고 두 사람 계획대로 추진하세요.

  • 2. ..
    '12.5.12 1:02 PM (211.216.xxx.15)

    예단 가면 님도 패물 해달라고 하세요.
    결혼준비 똑같이 하면 같이 생략해야지 떨어지는 조건도 아닌데 왜 여자만 현금예단을 하나요.

  • 3.
    '12.5.12 1:04 PM (211.108.xxx.154)

    두둑놈심보네요
    반반하기로 해놓고 왜 그런답니까?

  • 4. ..
    '12.5.12 1:05 PM (124.51.xxx.157)

    집까지 반반다했고, 시댁에서 500주고 알아서 하라했는데
    무슨 5천운운하는지..솔직히말씀하세요
    우리반반하고 형편껏서로 하는데 무슨예단비가그렇게 많이 요구하냐
    그리도 님도 의사인데 ....

    저도 결혼할때 시댁에서 형편껏하자하더라구요
    준비하다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패물받은것도없는데 예단비가 작니 마니 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대놓고
    남들하는만큼드렸는데 어이가없어서.. 전 솔직히 말했어요
    제가 예물받은것도아니고 형편껏하자하셨는데 서운하다고 말했어요

  • 5. ㄹㄹ
    '12.5.12 1:07 PM (220.78.xxx.192)

    잉? 요즘 이런 도둑놈 심보 집안 얘기가 인터넷에 많이 올라 오네요
    얼마전에도 다른 싸이트에서 이런 비슷한 글 봤는데..
    요즘 남자들 집값 비싸다고 뭐든지 반반 하자고 하잖아요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준비 하면서 집값도 반반 결혼준비도 다 반반..하니까
    남자네 집에서 그래도 여자가 예단은 해오는 거라고 ...
    그래서 여자들이 혹 시댁에 밉보일까봐 뭐라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결국 해주고..
    그런 얘기요
    님은 같은 의산데..그럴 필요가 없죠
    님 예랑한테 정확히 의사 전달 하세요

  • 6. ..
    '12.5.12 1:12 PM (124.51.xxx.157)

    말해도 안통하면 차라리 집값안보태고 예단비준다고하세요 .. 그래도 5천은남네요
    사람이 멀리봐야지... 지금이익에 급급하면 사람잃고 신뢰잃고..

  • 7. 원글쓴사람
    '12.5.12 1:14 PM (211.246.xxx.101)

    일단 제가 꿀리는것?은 세살많다는거구요 그거갖고 형보다도 나이많다고 뭐라하셨다곤하더라구요
    그거말곤 객관적으로 집안이니 경제력이니 제쪽이더낫구요
    남친이 입이 안떨어진다면서 어렵게꺼낸얘기긴한데 자기가 종신노예계약해서 너에게잘할테니 그냥해주면안되겠냐더라구요 5천얘기를 하시긴했지만 그걸요구한건아니구요 남친은 3천정도해서2천돌려주는거라던데 그렇게해주면안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엄청 속상하구 결혼안하고싶어지네요 근데 주위에 다말했고 엎을생각은없어요 아 제가 막말로 팔다리가없는것두아니고 ㅠ

  • 8. 예비 남편이 문제
    '12.5.12 1:16 PM (59.10.xxx.221)

    시어머니가 한 말을 원글님한테 고대로~ 전하는 남자가 더 문제네요.
    중간에 남편이 중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부 사이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는 건데
    이 경우엔 남자가 쪼르르 가서 고대로 전해서 생긴 문제 같아요.
    원글님도 의사시면 드라마 볼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요즘에 주말 연속극 중에 유준상하고 김남주 나오는 드라마 보면
    말 안 통하는 시어머니에 막장 시누이 3명이 나오죠.
    유준상이 중간에서 능력있게 컷!!!을 잘 하니까 집안에 문제가 안 생겨요.
    큰 문제로 발전할 만한 일도, 말로 다 끝나구요.
    같은 의사에, 집값 반반 하는데도 저 말 나오는 거면
    이건 시어머니가 문제인게 아니라 남자가 문제인 겁니다.
    자기가 받고 싶으니까 그러는 거에요.
    자기가 생각해도 어이없고, 미안한 일이면 결코 여자한테 요구하지 않아요.

  • 9. ㅇㅇ
    '12.5.12 1:18 PM (112.164.xxx.118)

    아마 결혼 하고 나서도 용돈이며 생활비며 시짜 행세는 제대로 할 듯 보이네요..

  • 10. 대출
    '12.5.12 1:21 PM (122.34.xxx.100)

    그러면 남편될분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 개설해서 5천 빌리세요. 그걸로 현금예단 하시고, 두분이서 갚으세요.
    그럼 되네요. 종신노예그런거 필요없구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다 면이 서는거네요.

  • 11. ..
    '12.5.12 1:22 PM (211.216.xxx.15)

    남자친구가 잘하겠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부모님 뜻 거스르기는 싫은가본데 앞으로도 안그러리란 보장이-_-
    정 그럼 그 돈 반절은 남자친구한테 예비시부모님 몰래 너가 좀 보태달라고 하세요.
    앞으로 잘하지 말고 당장 잘하는 모습 보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미안하면 자기가 반 보태면 될 것 같은데..

  • 12. 원글쓴사람
    '12.5.12 1:24 PM (211.246.xxx.101)

    외동딸있냐고쓰신분께

    저랑상황이 비슷하신 분이 있나봐요
    저는 아닙니다

  • 13. ...
    '12.5.12 1:25 PM (218.146.xxx.107)

    예비신랑이 가장 큰 문제네요. 어머니가 무리한 요구하면 자기가 끊어야지 그냥 해주면 안되냐니... 결혼하고 나서 부당한 요구해도 다 들어줄려고 할테고 그걸로 님과 무수히 싸울듯.

  • 14. ...
    '12.5.12 1:26 PM (218.236.xxx.183)

    의사사위에 5천 얘기 꺼냈으면 의사며느리는 아무나 보나요?
    다 필요없고 남친이 대출받아 5천 해내라하고 일부 돌려받으면 그건 도로 갚고
    남은 대출 두분이서 갚으면 되겠네요.

    요즘 세상에 3살 연상이 뭐가 흠이라고....
    애 딸린 이혼녀도 총각하고 결혼하는 세상에...

  • 15. ㅁㅁ
    '12.5.12 1:27 PM (210.216.xxx.250)

    다른건 다접고 가운데에서 조율못하고 지엄마한테
    질질매는 남자.... 이게 젤문젭니다
    결혼전에 힌트준다는 82명언 아시죠?
    힌트 마구마구 쏴주고 있는데 현명하게 생각하세요
    님이 뭐가 아쉽다구요 절대 아쉽지않아요

  • 16. ...
    '12.5.12 1:46 PM (110.14.xxx.164)

    나이 많다고 그쪽에서 우위에 설려고 하는거 같네요
    가운데서 단호하게 못하는 남편감 .... 피곤해요
    그걸딱 자르지 못하는건 엄마한테 끌려다닌다는건데...
    종신노예 운운하는것도 한심하고요 그거보니 그 엄마 보통 사람아닌거 같네요
    앞날이 훤합니다
    예전처럼 남자가 집 해오는것도 아닌 세상인데 왜 그놈의 예단은 안없어질까요
    다 없애고 집도 둘이알아서 하고 예물도 둘이서 알아서 간단히 반지 하나 하고 결혼하면 안되나요

  • 17. 근데
    '12.5.12 1:48 PM (110.14.xxx.164)

    댓글보니 엎을 생각없고 경제력 된다고 하시니...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남편에게 각서 받고 평생 노예 하라고 하세요
    집도 반반이어도 님 명의로 하시고요
    경제권도 갖고요 시집 친정 똑같이 하자고 하고요
    자세한 계약서 써서 각서 받으세요

  • 18. ,,,,,
    '12.5.12 1:49 PM (72.213.xxx.130)

    농담으로 남자 서른 넘으면 한살 어릴수록 연봉 1억씩 추가한다고 하잖아요.
    아마도 예비 시댁에선 아주버님보다 나이 많은 며느리 불편하시겠죠.

  • 19. 이해불가
    '12.5.12 1:57 PM (114.203.xxx.149)

    도대체 이런걸로 어떻게 고민합니까.. 원글님 어디가 모자라 오천내지는 삼천을 줍니까!!!! 그런 상식도 없는 시댁에~~ 절대 못준다고하세요..

  • 20. ..
    '12.5.12 1:59 PM (59.5.xxx.94)

    님 원래 결혼 준비하다보면 주변에서 말이 많아지니 말 바뀌기 쉬워요
    가장 중요한 건 남편될 분의 성향이죠

    님을 우선시하지 않는 남자는 필요없어요
    저도 의사부부고 주변에 거의 다 의사부부인데
    연애결혼에 같은 의사인 이상
    그렇게까지 나오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렇게 말 나왔던 부부들은
    계속 시댁문제때문에 힘들더군요

    그리고 님의 자세도 중요해요
    이렇게까지 해서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으신지 다시 한번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 21. ..
    '12.5.12 2:35 PM (14.55.xxx.168)

    제 시누이도 부부의사인데요. 결혼하려고 선 보면 님네랑 비슷한 상황이 되곤했어요
    의사와 부잣집 딸의 조합이 많으니 여자의사와 굳이 안해도 상관없는거지요
    막말로 이 혼인 깨져도 아무 상관없을 겁니다..
    병원 개업해 준다, 집 사온다 하는 혼처도 많은데 결혼시키고 생기는것도 없고, 말하기 좋게 의사 며느리 얻은 허울뿐이냐고
    대놓고 말하는 시엄니도 있었지요

  • 22. //
    '12.5.12 2:39 PM (211.46.xxx.253)

    원글님.
    지금 남자친구가 종신노예계약하겠다고 이번 예단 건만 해달라고 하는 건 절대 믿으시면 안돼요.
    물론 남자친구의 진심이 맞습니다. 현재의 진심이요.
    그렇지만 지금 불합리한 자기 부모의 욕심을 조정하지 못하는 남자는
    앞으로도 절대 그러지 못합니다.
    사람은 안 변해요.
    지금 남자친구는 결혼이 급하니 이번만 조용히 넘어가면 앞으로 자기가 잘하겠다는 결심이겠지만
    결혼 이후에도 시부모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게 되면
    지금과 똑같은 처신을 할 겁니다.

    결혼을 엎으실 생각이 없으시다니
    위 댓글에 나온대로 같이 대출받아 해결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자기 엄마 욕심을 채우기 위해선 자기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봐야 알아요.
    윗님 말씀대로 나이 3살 많은 걸 시댁에서 꼬투리 삼으려 한다면
    그런 결혼은 엎어야 맞는 거구요.
    돈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 3천만원 주면 그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계속 부족한 며느리,
    그래서 뭔가 다른 걸로(돈이겠죠) 보상하고 갚아야 하는 며느리가 되는 겁니다.

  • 23. 나이 세살..
    '12.5.12 3:16 PM (218.234.xxx.25)

    여자 나이 세살 더 많아서 남자 집에서 5천 받아야 하는 거 아니잖습니까??

    82 명언 중에 결혼 전에 힌트 나오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꼬으는 거고, 시집살이는 시어머니 아닌 남편이 시키는 거라 했는데 예단 받겠다는 어머니 말에 이상하다고 토 하나 안달고 여자한테 고대로 전하는 남자는 대체 뭡니까..?

  • 24. 나이 세살..
    '12.5.12 3:20 PM (218.234.xxx.25)

    그리고 의사한테 돈 싸들고 시집 오겠다 하는 부잣집 여자 있는데도 원글님하고 결혼 허락한 건,
    의사 며느리 덕볼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보니까 원글님 집도 잘 살고 본인도 의사고..

    부잣집 딸네미는 집만 잘 살지, 자기 앞가림은 못하는 거고, 시댁도 여러머리 굴려보니 지금 재력+앞으로의 재력 다 따져서 원글님을 며느리로 들이겠다고 하는 건데 이제 와서 생색 드럽게 내네요. 나이 많은 제수 받아들여준 거 고마워하라는 식으로..

  • 25.
    '12.5.12 4:02 PM (58.126.xxx.184)

    하고..세살 많은 의사에게 가세요.
    님도 맘편하고..
    시댁도 사실 의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잣집 어린 아가씨에게...보내면 된다 싶으니 저런겁니다.

    뭐..다 맞는 말이긴 해요.

    그리고..같은의사라도 연상이면 더 편해요.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밀어붙여서 ..

  • 26. 저러면
    '12.5.12 4:52 PM (211.246.xxx.36)

    결혼하고 갈등 많이 생길텐데 잘 생각해보세요

  • 27. 남친공동펀딩
    '12.5.12 7:09 PM (115.161.xxx.57)

    여유있으시면 그냥하시고 ㅡ 3천중 2천 준다시니.

    여유없음 남친과 반띵도 상의해보세요. 절대 화내지마시고 연약모드로 잘 상의하시길. 늑대처럼 이기지 마시고 여우가 되셔야 사랑도 지킬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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