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 수학이 별로라 요즘 과외 알아보고 있어요
여기 82 장터에서도 알아보고 다른 까페에서도 검색해서 연락해보고...
대학생 선생님은 제가 싫어서...
두어번 해봤는데 저희애랑 맞지 않았어요
저희애 수학이 사실 바닥에 가까운데 과외 할 정도의 선생님이라면 저희집이 서울이다보니 서울지역의 대학에 다니는 분들이고 그러다보니 본인은 이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이렇게까지 설명해주면 벌써 알아듣고도 남을텐데 전혀 못 알아듣는 저희애를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저하고 애한테 들릴정도로
" 아니 이걸 왜 몰라? 참내...기가막혀서..."했으니까요
또 다른 한분은 두어번 수업후에 잠수...
해서 학교 졸업한 선생님을 찾는데 일주일에 2번, 1회 수업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정도, 월 8회 기준으로 60만원 이라고 하네요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네요
애 하나 가르치려다 진짜 기둥 뽑을거 같아요
저흰 외벌이에 과외 알아보고 있는 애는 첫애고 둘째도 있어요
둘째도 초등 2학년인데 제가 끼고 가르치는 부분은 하고 있지만 친구들 대부분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니 1학년때부터 피아노 학원, 피아노학원 노래를 부르고 떼를 쓰고 왜 언니는 가르쳐주면서 나는 안되는데...하며 난리를 피우는데 안 가르칠 수가 없어서 피아노학원은 보내고 있습니다
너도 벌지?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하루 일하면 일주일은 구들장 짊어지고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해요
큰애 가르치는것도 제가 가끔 막히는 부분도 있고 또 사춘기 애다 보니 서로 사이만 나빠지더라구요
정말...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리 과외비가 비싼지요?
점 다섯개님..저 심각해요 광고는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