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버스에서 맞은 아이

베리베리핑쿠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2-05-12 00:18:12

친한 동생이 오늘 겪은 일이라 조언 부탁드리려고 올립니다.

4학년짜리 아들이 학원버스 안에서 5학년짜리 형한테 심하게 맞았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헤드락을 걸더니 싫다고 몸부림을 치자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

학원장님 딸을 비롯 여러 아이들이 목격을 했고, 아이는 멍이 많이 들고 팔이 아프다고 합니다.

학원 측에서는 미안하다며 전화가 왔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하기 힘들 것을 알구요.

버스 기사님 말씀으로는 때린 애가 원래 좀 문제가 많은 애였다고...

그런데 그 애 엄마 반응이 가관이네요.

자기는 오늘 바쁘고 늦게 들어갈 예정이라 만날 수도 없고, 늦어도 괜찮으니 전화라도 달라하니  전화도 하기 싫다.(하기 싫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자기 애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니라고 한답니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진단서나 맞은 부위 사진 같은 것도 필요할까요? )

학원 쪽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지.. (학원 버스를 바꿔달라고 했더니 아이가 자기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피해야 하냐고 했답니다. 맞는 말이죠...)

 

혹시 비슷한 일 겪으신 분이나 조언 해주실 분들 좀 도와주세요.

IP : 125.135.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2 12:23 AM (182.209.xxx.14)

    때린애 엄마한테 목격자들 증언 있으니 그거들고 경찰서 갈테니 경찰서에서 보자고하면 좀달라지지 않을까요

  • 2. ....
    '12.5.12 1:04 AM (175.223.xxx.141)

    때린애도 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네요... 일단 사진 찍어 두시고 병원 소견서 받아두세요. 학원 측에 확실히 사과받고 싶다고 전하시고요.... 정말 말 안 통하면 경찰서 얘기도 꺼내보시는게.... 어차피 못한다 생각하고 가만 놔두는 경우도 있는거 같고요.... 문제 많은 아이는 퇴원 시키는게 맞는데....

  • 3. ..
    '12.5.12 1:41 AM (175.253.xxx.176)

    학원에 가서 애들 보는 앞에서 그애 말로 아주 죽입니다.

    너 이러면 어쩌니...뭐 이런 개방적인 질문 하지 마시구요.

    니가 이래서 나 완전 돌았다..뭐 이런식으로요.

    저라면 90% 돈 사람은 이렇다는 걸 보이겠습니다.

    되도안는 사람들에게 점잖은 행동은 독 일뿐 아니라

    오히려 어른도 우습게 보더라구요.

    제 아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4. --
    '12.5.12 7:43 AM (1.245.xxx.111)

    제아이는 그런애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미친 엄마들이 제일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93 보증금을 안돌려줘요 @.@ 2012/06/02 881
114592 좌변기 허연 물때 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1 아 놔 2012/06/02 1,463
114591 간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10 ... 2012/06/02 4,857
114590 다시마가 많은데 뭘 만들수 있을까요? 3 ***** 2012/06/02 1,537
114589 정리와 수납에 관한 블로거 를 찾습니다. 17 메롱이 2012/06/02 5,060
114588 35살 배우로의 업종전환이 가능할까요???? 10 999999.. 2012/06/02 3,653
114587 폐경된지 2~3년 출혈이 어제(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1 무지겁나 2012/06/02 2,505
114586 고양이 임시보호중인데요 8 sato 2012/06/02 1,387
114585 아이오페 또는 헤라 에어쿠션 좋은가요? 10 에어쿠션 팩.. 2012/06/02 6,815
114584 꼬리뼈에 신경주사 맞았는데도 효과 없어요 ㅠㅠ 4 ***** 2012/06/02 3,587
114583 '본 조비'랑 그룹 '아하' 11 음반 2012/06/02 1,560
114582 정수기추천좀 해주세요.. 1 정수기 2012/06/02 1,130
114581 백설공주 영화, 초1 아이 봐도 될까요? 3 ***** 2012/06/02 924
114580 빈혈이라는데 의사가 따로 약처방을 안해줘요 11 나비 2012/06/02 6,352
114579 다이어트약 먹는데 아파요 명현반응이라네요 ? 4 날씬 2012/06/02 2,227
114578 지금 홈쇼핑서 하는 슐트라 밤쉘 고데기 어때요? .. 2012/06/02 3,887
114577 하비족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나요? 9 무플아니되오.. 2012/06/02 5,275
114576 고환 이파열하여 적출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무시로 일관한대요헐 3 무섭네요. 2012/06/02 2,992
114575 등산화가 너무 무거워요 4 등산화 2012/06/02 2,013
114574 미확인동영상 보고왔어요. 2 헤라 2012/06/02 2,399
114573 시계?? 가방?? 어떤게 나을까요 2 고민 2012/06/02 960
114572 연탄불 어떻게피우는거지요? 7 은하의천사0.. 2012/06/02 2,156
114571 인사를 인새라고 발음하는 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사투리 2012/06/02 604
114570 연희동, 이향방 선생님의 "향원"이 없어졌어요.. 2 파란토마토 2012/06/02 3,861
114569 고아원이나 영아원 돕고싶습니다 4 화정댁 2012/06/02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