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걱정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2-05-11 21:41:14
아이가 집에 오는 길에 친구를 만났는데요.  그아이가 맞짱뜬다는데. 같이 집에갈 생각으로 따라갔나봐요.
근데 상대방 아이가 일부러 맞기만하고 학교폭력 신고를 했나봐요.  그래서 우리아이와 그자리에 있던 아이들 부모까지 담주 월요일 학교로 나오라 하네요.  저희아인 폭력 가담은 안했구요.  물론 가만히 구경한것도 잘못인줄 압니다.   혼두 냈구요..  학교에서 뭐라할지 걱정이 됩니다.  상대아이는 심하게 맞은거 같지는 않구요.  넘 걱정이 되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그자리에 8명쯤 있었구요.   싸움은 두명이 했나봐요

IP : 180.65.xxx.1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아조아
    '12.5.11 9:52 PM (223.33.xxx.2)

    저런... 요즘 학교폭력때문에 학교에서도 교육청에서도 무지 신경쓰는때인데 경찰에신고까지했으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으시겠네요. 일단 경찰에 신고가들어가면 학교에서도 좀더 엄중히 처벌을 하려고하는것 같아요. 두명이 싸웠다해도 지켜보던 무리들이 모두 가해자가되고 신고한 한사람만 피해자가 되더라구요.
    어쩌면1대8의 집단구타로 처리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학교에가셔서 상황을 보시고 피해자부모와 학생에게 정중히 사과부터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2. ㅇㅇ
    '12.5.11 9:54 PM (211.237.xxx.51)

    요즘 학교폭력 거의 전학 시킬정도로 처벌하던데.. 어느정도 마음의 각오는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자식일이라 입찬소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일이 고3 이 아닌 고1 때 생긴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상대아이가 일부러 맞기만 하고.. 이 부분은 아드님 의견이겠죠? 아니면 가해자측들의 의견이든지요..
    일부러 맞기만 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할 정도로 아읻르끼리 무슨 원한이 있나요?
    제가 보기엔 그건 아드님이나 가해자측의 의견이고..
    여러명이 몰려가서 한아이 때린겁니다. 그 집까지 쫓아가서요..
    원글님이 중심 잘 잡으셔야 장기적으로 봤을때.. 아드님한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이번일을 거울삼아 아드님이 좀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됐음 좋겠네요..

    인생사 전화위복 새옹지마라고... 화가 결국은 복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3.
    '12.5.11 9:59 PM (118.219.xxx.124)

    신고한 친구가 얘기 잘 해주지 않을까요?
    얘는 우연히 만나서 본거다라고ᆢ ㅠ
    많이 걱정되시겠네요

  • 4. 댓글
    '12.5.11 10:03 PM (180.65.xxx.187)

    ㅇㅇ님, 정확히 알지 못하시면서 너무 넘겨짚으시는군요. 여러명이 때리지도 않았으며. 집까지 쫓아가서는 어디서 들은 내용이신가요.. 넘 걱정되서 올렸더니 넘 과장하시네요

  • 5. **
    '12.5.11 10:08 PM (121.145.xxx.129)

    우리 동네에도 그런일 있었어요. 맞았다고 주장하는 애가 밀어서 살짝 넘어진 정도 였는데 병원 특실에 입원하고 치료비 1인당 500만원씩 가져오라고 하고 무조건 아프다고 입원해서 머리mri까지 찍고 누워있으니..
    가담학생과 그 부모가 무릎꿇고 빌었는데도 경찰에 고발해서 애들 법원에 처벌 받고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 받고 제대로된 대학도 못갔어요. 정말 별거 아닌데 상대방 부모가 걸고 나오면 어떻게도 안되는가 보던데..
    잘 처리되었음 좋겠네요. 그런데는 아예 얼씬도 안하는게 상책인데...

  • 6. ㅇㅇ
    '12.5.11 10:10 PM (211.237.xxx.51)

    같이 집에 갈 생각으로 따라갔나봐요 하시길래
    그게 그 친구 집으로 따라간것으로 들었네요. 밖에서 싸운것이군요.
    정확히 알지 못해서가 아니고 제가 원글님 글을 좀 잘못 이해했어요.

    제가 이해하기엔 원글님이 아드님 얘기만 듣고 쓰신글이라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은 축소시켜 부모에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드린 말이에요.

  • 7. 정말
    '12.5.11 10:16 PM (180.65.xxx.187)

    정말 그건 사기 아닌가요.. 물론 폭력은 말려야겠지만.그런건 경찰에서두 다 밝혀낼수 있는거 아닌가요. 피해자 부모 잘못 만나면 일반 어린학생두 인생 망쳐야하는건가요?

  • 8.
    '12.5.11 10:18 PM (59.7.xxx.28)

    얼마나 다쳤는지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는지..
    평상시 원글님 아드님과 피해학생 사이엔 어떤 일도 없었는지 이런게 중요할텐데요
    학교에서 만나기전에 피해학생쪽 얘기도 들어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9. 아들
    '12.5.11 10:21 PM (180.65.xxx.187)

    아이두 정확한 정황은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어디에 신고했는지두 모르구요. 자기가 알아보구 얘기해주겠다네요

  • 10.
    '12.5.11 10:22 PM (59.7.xxx.28)

    그리구요 만약에 여덟명이 다 가해학생쪽 친구들이라면 같이 때린건 아니어도 거의 비슷한걸로 볼수도있어요
    반대로 내 아이가 가해학생쪽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구경하는 상태에서 맞았다면
    구경하던 애들은 죄없다하실건지요

  • 11. 물론
    '12.5.11 10:30 PM (180.65.xxx.187)

    죄가없다는게 아니예요. 피해아이한테 사과두 할거구요. 근데 말씀들 하시는것 같은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이 되서 그렇지요
    잘못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느 ㅓ벌은 받아야겠지만 너무 과하게 처벌받을까봐 걱정되서 그렇지요. 저두 딸키우다 아들 키우려니 생각지 못한일이 생기네요

  • 12.
    '12.5.11 10:32 PM (221.139.xxx.63)

    우리동네에도 비슷한 경우 있었거든요.
    때린아이는 실제 한명이고, 맞은 아이도 한명 이지만 때린아이 주변가까운 친구들이 서너명 있었어요.옆에... 물론 말리기도 했구요.
    근데 맞은 아이쪽에서 학교에서 양쪽 만났더니 집단구타로 몰고갔어요. 그리고 우리동네 아이경우 피해자쪽 아버지가 보통이 아니였어요. 피해보상비, 정신적 피해보상비에 충격으로 공부못했다고 과외비까지 요구했어요. 말도 안될정도로 심하게 요구했는데 결국 600만원인가 물어주게되었어요. 진단이 많이 나온것도 아니였지만 학교폭력으로 경찰까지넘어가면 아이들 다 불려가서 주동자와 가담자로 또 나뉘게 되고 가해자쪽으로 몰린 부모들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친한 아이들을 주동자 가담자 분류까지 하면서 경찰서까지 가게 할수 없다고 해서 피해보상했어요.
    나중에 알게됬는데 사실 그 맞은 아이... 중학교때 때려서 돈을 물어준적이 있어서 맞으면 돈 받고 합의본다는걸 알고 일부러맞았더라구요.

    가끔 이렇게 다소 억울한 면도 있을수 있지만 자식 일이다보니 어쩔수 없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요즘은 폭력 일어나면 학교에서도 예전처럼 애들끼리 싸운걸로 중재안하고 서로 합의보시라고 한다네요.

  • 13. ...
    '12.5.11 11:01 PM (219.240.xxx.36)

    작년에 아이들이 현장학습 갔다가 타교생을 때렸어요.
    한명이 때렸고 아이들 8명 정도가 빙 둘러서 구경했는데
    모두 경찰서에 불려가서 조서 작성했습니다.
    물론 합의 봤고 중학생이라 크게 불거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달라요.
    게다가 학생부에 기록되면 대학 갈 때 심각해집니다.
    그러니 정확한 경위부터 알아보고 대비하셔야합니다.

  • 14. 잘 해결..
    '12.5.12 2:01 PM (121.148.xxx.86)

    학생부 고등 기록은 꽤 오래 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잘 해결하세요..고등아이를 둔 엄마(직업은 교사)로서 걱정되어 글 남깁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학교 폭력이 굉장히 엄격하게 다스려집니다. 117(학교폭력신고 번호)로 아이들이 직접 신고하면 경찰서로 바로 연결되어 학교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부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15.
    '12.5.12 2:54 PM (180.65.xxx.187)

    감사합니다.
    걱정되서 머리가 멍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40 다림질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이중성 2012/05/16 961
108739 출산준비(아기이불) 조언 부탁 드려요 12 친정엄마 2012/05/16 2,737
108738 존재감이 부족하다고 해요 4 희미해..... 2012/05/16 1,755
108737 체험 학습 갈 때 용돈 얼마 주세요? 초등4학년 2012/05/16 734
108736 경주사시는분 후불교통카드도 환승되나요? 1 .. 2012/05/16 817
108735 6살.. 남자아이 첫 씽씽카? 그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5/16 1,243
108734 한병철·신진욱 교수 피로사회를 논하다 지나 2012/05/16 787
108733 급질문)핸드폰 명의빌려줘서 개통해줬는데 요금 몇달거 밀려놓구 연.. 3 핸드폰명의 2012/05/16 1,981
108732 피아노를 배운적은 없는데 음만 듣고 건반을 치는 경우가 많은가요.. 12 윤태맘 2012/05/16 2,289
108731 마트에서 주차못하니, 사이드올리고 옆에 주차해도 될까요? 29 왕초보 2012/05/16 3,096
108730 오늘은 516 군사혁명일이네요 6 감사 2012/05/16 850
108729 스마트폰 사용법 궁금합니다 지베르니 2012/05/16 698
108728 친구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5 어떻게..... 2012/05/16 2,424
108727 떡을 맞추려고 하는데요.. 2 케로로 2012/05/16 1,504
108726 집에 탁구대 있는분 계신가요? 1 그린 2012/05/16 1,559
108725 노무현 대통령을 갈가 먹은 노건평(언제까지 이렇게 살건가?) 19 ... 2012/05/16 2,413
108724 발안아픈 런닝화좀 추천해주세요.. ... 2012/05/16 1,037
108723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밥을 얻어먹어야 한다 생각하는걸까요? 16 에쓰이 2012/05/16 3,997
108722 '아반떼·크루즈' 정면충돌테스트 비교해보니 2 미쿡에서 2012/05/16 2,385
108721 최민수가 드라마에서 걸린병의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가요? 1 쌉싸리와용 2012/05/16 1,379
108720 아들하고 얘기하다가 웃긴얘기를 들었어요 13 ㅎㅎ 엄마에.. 2012/05/16 3,833
108719 의사란 직업 의술만 좋아도 안될것 같아요 12 업셋 2012/05/16 2,591
108718 컴질)한글2007 표만들기... 2 답답 2012/05/16 655
108717 미디어 사진 어떻게 찍을까? yjsdm 2012/05/16 1,269
108716 전문직 가지면 감탄해주는게 예의인가요? 24 2012/05/16 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