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아래 "영국주부의 설거지" 보고 생각이 나서요.
확실히 유럽이나 미국쪽이 물쓰는 개념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설거지도 설거지지만..
샤워를해도 보통 외국애들은 짧게는 7분.. 10분 정도하고 나오는데 반해서(혹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에 대한 배려?)
한국사람들은 유독 샤워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아주 짧게 끝내면 10여분.. 보통은 2,30분씩들 까지도 하잖아요.
애완견이나 고양이 목욕시키는걸 봐도 대야에 물받아서 비누 푼 후에 동물들 담궈서 대충 비비다가
머그컵 같은걸로 네 다섯번 헹궈주곤 5분도 안되서 끝내는걸 보고
"어맛 저렇게 대충 헹구면, 쟤네들 피부발진 안 걸리나?"
싶은적도 있었거든요.(그렇게 씻는 애들도 맨날 털들이 뽀송뽀송 윤기만 좔좔 흐르더군요 ㅡ.ㅡ;)
외국인들이 촘 덜 헹구는 경향이 있는것도 같고..
한국인들도 물을 너무 낭비하는 경향이 있는것도 같아요.
뭐 한국인들이 무조건 물낭비를 한다는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