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휴가에 돌쟁이 아가 데리고 해외 가면 개고생일까요?

ww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2-05-11 16:57:03

임신.출산 거치면서 거의 이년여를 해외에 못갔네요 ..

제가 약간 여행병같은게 있어서 꼭 한번 휴양지에 가서 쉬다 오고 싶은데..

돌쟁이 아가 때문에 제주도로 그냥 갈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주변 애엄마 친구들 얘길 들어보니 의견이 분분하네요.

 

애 셋있는 친구왈 ; 애 하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정도는 충분히 다녀올수 있다.. 란 의견이고요

애 하나있는 친구왈 ; 나도 애데리고 해외 갔었는데 개고생했다.. 라며 극구 말리네요.

 

저도 애가 넘 힘들어한다면 안갈생각이긴 합니다만..

어찌해야할지 간단히 판단이 안서네요.

님들 의견 어떠신가요?

IP : 61.253.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1 4:58 PM (222.109.xxx.154)

    풀빌라 등에서 쉬다 오시는 거라면 괜찮아요.
    그외 관광 및 여행은 고생이실 거 같네요~

  • 2. 어렵다
    '12.5.11 5:00 PM (180.54.xxx.30)

    어디가실것인지.. 저는 막 바쁘게 교통편이용해서 이곳저곳 가는것보다 그냥 한곳에 정착해서 쉬는 코스 추천해요..
    갓난아기가 있으면 그게 젤 편하고 여행도 즐겁더라구요..

  • 3. ㅇㅇ
    '12.5.11 5:02 PM (183.98.xxx.65)

    다들 같은 의견이군요.
    동남아나 괌같은 휴양지 풀빌라 리조트에서는 즐길수있겟지만 유럽같은데 관광할 생각이시라면 네버네버네버네버 안됩니다.
    돈버리고 멘붕오고 몸망가지고....돈버리면서 고생을 하는 꼴이 되겠지요.

  • 4. ..
    '12.5.11 5:02 PM (119.69.xxx.85)

    막상 여행은 그렇게 힘들지 모르겠는데 비행기에서 힘들던데요.특히나 올땐 지처서 그런지 더욱..

  • 5. 마그리뜨
    '12.5.11 5:03 PM (199.43.xxx.124)

    아 저 빠리 가겠다고 했더니

    저희 남편이 아가도 데리고 가 아가도 빠리 가고 싶어 하면서 돌쟁이 애 흉내를 내더라고요.
    바로 포기했어요ㅠ

  • 6. ...
    '12.5.11 5:38 PM (110.14.xxx.164)

    애는 기억도 못하고요
    혹시나 아프면 고생이고
    기내서 울면 민폐고 힘들어요

  • 7. ㅋㅋㅋㅋ
    '12.5.11 5:40 PM (95.112.xxx.175)

    마그리뜨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것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우주마미
    '12.5.11 5:49 PM (122.40.xxx.12)

    제가 돌잔치하고 두달있다 홍콩여행3박4일 다녀왔어요...
    결론은......좋은 추억이었다........그리고 다시간다면 좀더 커서 갔음 좋았을텐데........
    일단 분유랑 이유식 먹는 시기여서 분유병,분유,기저귀,레토르트 이유식 등등 아이물건이 거의 여행가방하나정도 였구요.....잘 걷는 때가 아니라 저희는 유모차겸 등에 매는 캐리어로 사서 갔었는데...
    신랑이 고생 많이 했어요..
    휴양지면.......또 얘기가 달라질까요...???

  • 9. 경험자로서
    '12.5.11 6:10 PM (14.52.xxx.59)

    말리고 싶어요
    짐 쌀때부터 기저귀 우유병 생수 비상약에 갈아입을 옷은 긴팔 반팔에 유모차까지 ㅠㅠ
    비행기에서 애 울고,음식갖고 장난질 ,자기의자에 안앉고 엄마 무릎에 앉는다고 징징징 ㅠ
    가서도 애를 보는건지 놀러온건지
    애는 애대로 고생,나는 나대로 고생
    나중에 사진보면 아주 그럴듯하게 즐거운데,그래도 당시는 악몽,애는 기억도 못해요
    차라리 남편하고 교대로 3일씩 어디 가시는게 나을듯 ㅠ

  • 10. 경험자
    '12.5.11 6:12 PM (119.108.xxx.16)

    아기 11개월때 푸켓 다녀왔는데요.
    저희는 주구장창 수영장에서만 놀았어요. 관광은 하나도 못하고...
    휴양의 의미로 가시면 괜찮아요.
    근데 살짝 돈 아깝기도 했어요^^;;
    그리구 아기 이유식이랑 기저귀 등...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아기 짐이 많아서 좀 번거로워요...
    울 아가는 못걷다가 하필 푸켓에 가서 걷기 시작했네요 ㅎㅎ 신발도 없었는데
    맨발로 공항에서 걷는 연습하다 왔어요 ㅋㅋ

  • 11. 경험자2
    '12.5.11 7:28 PM (112.154.xxx.5)

    아기 돌 기념으로 괌 다녀왔어요.
    그 정도 아기 데리고 가는 분들 많아서.. 돌쟁이 아기 세 명이 나란히 앉아서 비행기 탔는데요.
    저희 아이는 놀다 사탕먹다가 자다가.. 하면서 편히 간 반면..
    옆자리 아기는 타자마자 울기 시작해서 내리는 순간까지 울더라구요.
    귀에 무리 갈까바 유기농 가게 사탕 몇 개 사가서 먹였더니..
    난생 처음 먹는 사탕에 좋아서 잘 갔어요.

    아기 먹을꺼리랑 기저귀는 현지에서 사서 먹이구, 썼구요.
    액상 분유 컵에 따라 먹이구, 식당에서 과일이랑 빵같은 것 먹이구요.
    모래 놀이도 싼 것 사서 놀다가 버리구 왔어요.
    관광은 전혀 못하고, 수영장에서만 줄창 놀다 오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어차피 애는 보는 거구..
    식당밥 먹으면서 몇 일 쉬니까.. 좋더라구요. ㅋ

  • 12. ..
    '12.5.11 7:30 PM (121.165.xxx.252)

    굳이 호텔내에서만 쉬고 싶다면,,,,외국에 가야 할까요..서울 호텔에서 푹 쉬세요..
    전, 돌쯤에 엄마한테 부탁하고 태국여행갔는데,,,좀 몸편할땐 아이생각이 많이 나지만 결론은 두고온거에 후회 없어요..지금 고1인데,,부모가 혹인해주는 작업 안하면 유치원때까지는 어디 갔다왔는지도 몰라요..

  • 13. .....
    '12.5.11 9:23 PM (211.52.xxx.83)

    여행병있는 여자인데...네살 두살 아이들 있구요. 큰애만이라도 데리고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단호히 노. -_-
    남편은 아이가 자랑할 수 있을때쯤 가야한다며 이번 휴가도 둘이서만 가는데 아이들때문에 맘아파했는데 댓글보며 위안삼고 갑니다. 저희는 최소한 큰애가 유치원 가면 가기로 암묵적 합의가 된 상태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85 아기들...썬크림 바르고 그냥 물세수만 해도 되나요? 4 썬크림 2012/05/19 3,086
110084 아래에 충치 어금니 말이 나와서 7 치아때문 2012/05/19 1,605
110083 유치원 그만두게 하고 피아노한달.것도 그만두게 한 나쁜 엄마.... 5 미안해, 딸.. 2012/05/19 2,240
110082 제주도여~성수기때 가격을? 하늘 2012/05/19 831
110081 고1성적 2 궁금 2012/05/19 1,827
110080 여의도 브레드 피트 빵집 맛있나요? 1 ㅇㅇ 2012/05/19 1,744
110079 한계레신문....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5 zz 2012/05/19 2,719
110078 어디서 사나요? 탐스슈즈 2012/05/19 816
110077 외고 재학중인 자녀 두신 분께 질문요.... 7 엄마 2012/05/19 2,712
110076 네이버카페에...로긴 질문이요. 1 랄라 2012/05/19 625
110075 바리톤 디트리 피셔 디스카우 타계했네요 4 ,,, 2012/05/19 1,125
110074 방금 호박잎을 데쳤는데요... 너무 까끌거려요. 원래 그런가요?.. 9 너구리 2012/05/19 2,848
110073 국가대표 골기퍼 정성룡 와이프.jpg 3 해니 2012/05/19 2,929
110072 김재철이랑 함께간 무용가J씨보고 식당마다 사모님이라 하는군요 12 진짜와이프는.. 2012/05/19 7,095
110071 더킹..글내려요ㅠㅠ 2 오홋 2012/05/19 1,846
110070 밥솥 좀 알려 주세요 2 모네 2012/05/19 774
110069 사랑이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1 샬랄라 2012/05/19 1,286
110068 5.18 “딸에게 말 못한 진실” 3 ??????.. 2012/05/19 1,543
110067 내 아내의 모든 것 보고왔어요.... 11 내 아내의 .. 2012/05/19 7,786
110066 자존감(퍼주는 습성을 가진 사람)낮은 분들 오늘 모입시다~~ 5 phua 2012/05/19 3,267
110065 마스터쉐프코리아에서 보그체 남발하는 심사위원.... 12 ,. 2012/05/19 5,161
110064 고민상담)샴푸를 하고 나면 얼굴이 울긋불긋해져요. 11 고민상담 2012/05/19 1,760
110063 제주도까지 택배보내려면 비용은 어느정도 드나요? 2 제주도 2012/05/19 1,152
110062 양평이나 가평쪽 가족펜션 추천부탁드려요.. 펜션 2012/05/19 633
110061 공항 면세점에요.. 봄이다 2012/05/1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