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서 자라신 분들~~왜 이건 빠졌죠???ㅠ
1. 댓글에 썼어요
'12.5.11 4:59 PM (112.168.xxx.63)저 글 쓴 사람인데
저도 싱아 먹었어요.ㅎㅎ
댓글에 썼는데 워낙 이것저것 뜯어먹고 따먹고 했던터라.ㅋㅋ
싱아는 시어서 잘 안먹었어요.2. ..
'12.5.11 5:00 PM (118.43.xxx.146)시골출신인데 저 싱아 처음 들어봐요.
그게 뭘까요..3. 은현이
'12.5.11 5:04 PM (124.54.xxx.12)싱아는 처음 들어본 것이고 저희는 옥수수 대를 먹었어요.
달큰한 물이 제법 나와서 옥수수 많이 부러뜨렸네요.4. 댓글에 썼어요
'12.5.11 5:07 PM (112.168.xxx.63)아마 싱아를 많이 보시긴 하셨을 거에요.
안먹어보신 분들도요.
들녘에 많이 자라요.
달콤한 것도 아니고 신맛이 많이 나서 간식 거리로 즐기진 않았어요.5. ......
'12.5.11 5:31 PM (121.172.xxx.94)그럼 '곰'이라는 건 아시나요.
감나무처럼 생겼는데, 거기서 나온 열매죠.
엄지손톱만한데, 익으면 까만색이구요. 맛은 땡감 말릴때 홍시되기직전의 쫀득쫀득한 맛인데 달구요.6. ...
'12.5.11 5:35 PM (110.14.xxx.164)저도 어릴때 시골에 살았는데 도대체 싱아가 뭔지 사진봐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충청도 깡촌에서
중딩까지 다녔는데도 모른대요7. ......님
'12.5.11 5:40 PM (112.168.xxx.63)고욤이요.
우리나라 토종 감이죠.
검게 익으면서 곶감처럼 쫀득하게 되는.
잘 익은 고욤을 항아리 가득 따서 넣어두고 퍼다 먹던 기억이 많아요.ㅋㅋ8. 왕마름
'12.5.11 5:41 PM (203.226.xxx.106)마름이라고 아시나요?
어렷을적 친척집 놀러갔다가 지나가는 집에서 반쪽 얻어먹은건데
많이 먹고 싶었어요.
집에서 백과시전 뒤져서 마름이라는걸 알아냈는데
가시가 뾰족뽀족 난 까만 열매가
쪄먹으면 밤비슷한 맛이었던것 같아요.
35년전 반쪽 얻어먹고 아직도 아쉬워하는 사람있어요.9. ..
'12.5.11 5:56 PM (121.135.xxx.222)마름...고욤...옥수수대 먹는거 다 해봤는데..싱아는 모르겠어요~~^^;;
10. 읍내아이
'12.5.11 6:09 PM (220.120.xxx.41)국민학교 반 친구들중 한시간 가량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는 도시아이고 이 친구들이 시골아이들이라고 서울 올라오기 전까지는 알고 있었네요 ㅋㅋ
암튼 전 별로 아는게 없어서 그 친구들 따라 다니며 먹으라고 주는 것들만 먹고 살았어요
뙤약볕을 한시간 걸어 놀러가면 밭에서 어린 알타리 무를 뽑아 풀에 쓱쓱 흙을 털어 주더군요
그 친구들 하는거 보고 이로 둘둘 돌려가며, 퉤퉤ㅡ뱉어가며 껍질 벗겨 먹었고
그 담엔 앵두를 따 주었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또 노란꽃대를 껍질 벗겨 먹었던거랑
때꼴이라는 까맣고 조그만 열매
풀을 뽑아 하얀 부분을 씹어 먹었던 삐비
전에 글 검색해서 읽어보고 내 기억이 틀린게 아니구나 확인했어요
너무 감사해요. 이런글 읽으면 눈물이 나는게 저 늙었나봐요. 이제 39살인데
나름 도시?? 애 라고 조심스럽게 대해 준거 같은데 ㅋㅋㅋㅋ. 웃음이 나네요
뭡니까. 울고 웃기고.11. ......
'12.5.11 7:51 PM (121.172.xxx.94)아!아!곰이 아니라 고욤.....
전 왜 곰으로 알고있을까요.
어렸을때 많이 먹어 변비생겨 옆집언니가 한시간에 한번씩오는 버스타고
약사러 간 기억이,,,,
전 엉덩이 높이 들고 울던 기억이,,,,,
이거 많이 먹으면 변비생기죠.12. ..
'12.5.11 10:01 PM (118.43.xxx.146)고욤?? 저흰 개암( 전북 진안)이라고 불렀어요.
겨울방학때 외갓집 가면 장독에서 한사발씩
퍼다 아이스크림처럼 퍼먹었어요..
먹고 싶어요.큰감도 장독에서 꺼내 먹으면
진짜 맛있었어요.
저 위에 때꽐 때알?? 이라고 동글동글한 모양 기억은 나는데
먹은것 같진 않고..
먹을게 없어서인지 찔레순 삐비 같은거 보면
보물 찿은거 마냥 너무 즐겁고 신나하던 기억이 있어요.
아침에 사루비아 꽃대도 달착지근해서 많이 먹었구요.13. 고욤맛아는 나
'12.5.12 12:49 AM (222.238.xxx.247)나이 먹었나보다.........
갑자기 고욤 먹고 자퍼요...14. ^^
'12.5.12 7:55 AM (180.67.xxx.190)저는 싱검이라고 불렀던것 같아요.
들녘에서 많이 자라죠?
많이 시었어요~
먹을게 많지 않아서 찔래순과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지금은 꽃꽂이 용으로 많이 쓰이는 맹감도 많이 따 먹었어요~
워낙이 깡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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