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밥이라는 말이 어디서 온 말인가요?
표준어인줄 알고 찾아봤더니 사전에는 없군요.
그 뜻이 글의 양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느낌이 좋지는 않아요.
책외판이나 헌책방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시더군요.
글밥이라...... 흠......
글밥이라는 말이 어디서 온 말인가요?
표준어인줄 알고 찾아봤더니 사전에는 없군요.
그 뜻이 글의 양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느낌이 좋지는 않아요.
책외판이나 헌책방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시더군요.
글밥이라...... 흠......
저는 글밥, 귀에 착 달라붙고 듣기 좋던데요. 젊은 엄마들이 많이 쓰던데 ^^
영업 사원이 엄마들 불안 조장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들으셔서 더 그런가봐요.
글의 양이라는 뜻인가요??
글밥을 먹다, 라는 표현은 들어본거 같은데...
처음 접하는 뜻이네요.
젊은 엄마들은 "이 동화책은 저거 보다 글밥이 많아."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책에 나오는 글자수라는 의미같아요..아이에게 책을 반드시 읽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게 하는 말..ㅜㅠ
그래서 듣기 싫었을까요?
독서의 즐거움 보다는 의무감, 경쟁심이 느껴졌어요.
전 무슨무슨 전집을 "넣어준다"는 표현이 좀 무서워요. 경쟁심 강박관념 볼모가 된 아이들의 수동적인 처지가 다 담긴 단어 같아요.
저도 '전집 넣어준다/ 들여준다'는 말이 싫어요.
같이 책 재밌게 책 읽자는게 아니고 무슨 .. 사식 넣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이건 절대적인건 아니겠지만, 제 주위에는 책 사주고 안읽어주는 엄마들이 주로 그런 말을 써서 더 거부감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