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익명으로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12-05-11 14:36:12

결혼한지 15년차되는 사람입니다.

남편을 고등학교때 만나 결혼까지 했습니다. 쭉 만난건 아니고 헤어졌다 26살에 다시 만나 결혼했어요

처음 남편을 만날때 남편친구도 같이 알게 되었구 그친구와도 잘 지냈어요.

그러다 남편이랑 헤어지게 되었고 전 남편친구하고는 계속 가끔 연락하고 가끔만나곤 했습니다. 그냥 친구로

물론 연락은 제가 한게 아니라 그친구가 했구요

그러다 남편친구덕에 남편을 다시만나 결혼을 했지요

그런데 남편친구가 결혼하기전부터 남편한테 나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많이 했었나봐요.

나와 사귄거처럼 또 나에대해 아주많이 아는것처럼

그때부터 남편은 많이 힘들어했어요. 나와 그 친구를 의심을 하는거에요.

난 아니라고 했지만 내말을 믿는다고 해놓고서는 또 시간이 지나면 의심하고

이런 일들이 짧게는 몇달만에 길게는 몇년만에 한번씩 찾아오네요

그러다 요즘 또 시작이네요

난 그친구를 진짜 이성적으로 생각한적도 없고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한적이 없는데

그 친구는 남편에게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이제는 너무힘들어 이혼하고 싶어지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222.101.xxx.2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옴
    '12.5.11 2:38 PM (128.134.xxx.2)

    그 친구랑 정리하라고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어찌 부인보다 친구가 먼저 인가요??

  • 2. 원글이
    '12.5.11 2:39 PM (222.101.xxx.217)

    지금 그 친구는 만나지 않아요
    그런데도 문득 그 친구말이 생각나나봐요

  • 3. ...
    '12.5.11 2:39 PM (175.112.xxx.103)

    셋이 같이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 4. 원글이
    '12.5.11 2:41 PM (222.101.xxx.217)

    그러고 싶지만 남편이 원하질 않아요
    정말 답답해 죽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 5. 원글이
    '12.5.11 2:42 PM (222.101.xxx.217)

    아이는 둘이나 있는데
    저도 열두번도 더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 이혼말고 답이 없을까요?

  • 6. ...
    '12.5.11 2:44 PM (175.112.xxx.103)

    원글님이 억지로라도 자리를 마련하세요. 억지로 끌고가라는 얘기아닙니다... 갈라서더라도 억울함은 풀어야죠.

  • 7. 님이
    '12.5.11 2:47 PM (182.216.xxx.3)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남편분 성격이 소극적이신가요?
    아마 그 친구넘이 남편분한테 뭐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대놓고 물어 보시고, 그 친구넘 욕하고 그러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같이 상담 다녀 보세요
    병원 치료도 강경한 태도로 말씀하세요
    남편분이 의처증 일 수도 있지만 여태 별일 없이 산것 보면 그리 절망적이진 않습니다.
    무조건 단호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이런 문제는 너무 말을 많이 해서 질질 끄셔도 안됩니다.

  • 8. 옆에서본사람
    '12.5.11 2:48 PM (175.117.xxx.177)

    그 의처증이 낫는 병이 아니라서 더 답답하네요.
    원글님이 하는 말은 다 변명으로 들릴텐데...
    그 친구놈이 원글님한테 마음이 있었나봐요.
    배가 아파서 그런 얘길 흘렸지 않았을까 싶구요.
    좋은 친구는 아니었군요.

  • 9. 원글이
    '12.5.11 2:50 PM (222.101.xxx.217)

    상담을 받으면 좀 낳아질까요?
    정말 숨이막혀 못 살것 같아요?

  • 10. ..
    '12.5.11 2:59 PM (123.212.xxx.245)

    남편이 원글님 말보다 그 친구 말을 믿고 싶은가보네요 에고.

    그 친구가 벌인 일이니 그 친구가 푸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그럴려면 자기가 거짓말했다는걸 인정하는 수밖에 없는건데 과연 그렇게까지 해줄수나 있을지..

    일단 그 친구한테 연락한번 해보세요
    그런 일 때문에 우리가정은 지옥이다, 니가 남편한테 사실대로 말해라..라고.

  • 11. .....
    '12.5.11 3:00 PM (115.140.xxx.84)

    삼자대면 하세요.

  • 12. 원글이
    '12.5.11 3:02 PM (222.101.xxx.217)

    삼자대면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제가 전화번호를 몰라서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남편한테 물어도 안 가르쳐주고

  • 13. 강하게나가세요
    '12.5.11 3:05 PM (110.70.xxx.55)

    남편에게 그 남자가 내가 당신을 좋아하니까 질투나서 그러는거다
    난 결백하다 친구이상 아니다
    나이들면 더할텐데 걱정이네요

  • 14. 경험자
    '12.5.11 3:19 PM (222.236.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연애를 오래하고 중간에 헤어지고 또만나고 헤어지고 ... 만나기는 20살에 알게 되었는데 결혼은 서른이 넘어 했으니까요. 저도 몰랐는데 남편이 괴로워해서 나중에 알고보니 주변에 남편 친구 또는 제친구가 우리가 헤어졌을 때 지금의 남편에게 많이 그랬더군요. 저는 아주 대차게 나갔습니다. 그친구가 나를 좋아했는데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니 질투심에 그런거라고 아주 말도 안된다고 펄쩍뛰고 그런 오해 할거면 당장 정리하자고 강하게 나갔어요. 처음엔 긴가민가 하더니 지금은 믿는것 같아요. 살면서 늘 신뢰가는 행동으로 일관하고 지금의 남편만 사랑하고 당신만 옆에 있으면 된다는 말을 많이 해 주었더니 차차 좋아졌어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5. 삼자대면
    '12.5.11 3:24 PM (118.36.xxx.58)

    아니고 그 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 삼자대면 하면 짰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어떤 여자 분이...동네 아주머니가 지나가다가 남편한테 새댁 행실...단속 잘해야 겠다고 한마디 했대요.
    (이분은 개념도 없고 워낙 남의 일에 참견하는 편)
    근데 남편은 뭔가 엄청난 걸 그 여자가 봤따고 생각해서..괴롭혔나봐요.
    그래서...죽네 사네 해도 소용없고 상담 받자고 하니 자길 정신병자로 본다고 난리... 그래서 그 여자분을 고소했나봐요. 경찰 가서 남편도 조사받고 다 같이 조사받고 그 아주머니가 사과하는 차원에서 일은 끝난 모양인데....그 후 안 그런대요.

  • 16. 근데 한번
    '12.5.11 3:40 PM (203.142.xxx.231)

    저런 의심이 들면.. 그게 쉽사리 바뀌지 않나봐요. 제 친구도, 그런 경우는 아닌데 의처증인 남편한테 이혼요구하고 있는상황인데..

    삼자대면이 문제가 아니라 제 생각엔 남편분이 정신과 상담을 하는게 먼저 인것 같아요.
    삼자대면하면 진짜 뭔가 있을거라고 .. 아니면 그 친구 얼굴보고 싶어서 자리 마련한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17. 경험자
    '12.5.11 4:30 PM (222.236.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와 연락하는건 반대네요. 몰래 연락하고 짰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남편분이 제 남편보다 좀 심하것 같은데 친구를 명예회손으로 고소한다고 하면서 화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53 9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0 1,699
157052 저 원피스 좀 추천해주세요~ 2 원피스 2012/09/20 1,661
157051 크론병환자를 찾습니다. 2 ebs 특집.. 2012/09/20 2,907
157050 30대 중반 옷 쇼핑몰 사이트 말해보아요~ 9 쇼핑몰 2012/09/20 4,103
157049 빵이나 쿠키 10명정도 나눔할때 쉽고 간단한 레시피 있을까요? 9 10명 2012/09/20 2,747
157048 주위에 이런사람 있으세요? 1 피곤하다 2012/09/20 1,889
157047 연세 80이신분 보양될만한 간식, 음식 추천해주세요. 4 추천해주세요.. 2012/09/20 1,937
157046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는 아닌데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요. 4 설삿 2012/09/20 3,336
157045 sk 마케팅앤컴퍼니 무슨 회사에요? 5 ㅇㅇ 2012/09/20 2,301
157044 간단한 샐러드소스 뭐있을까요? 25 맛있는 2012/09/20 6,305
157043 오리나무 열매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오리나무 2012/09/20 1,662
157042 주저리 주저리~ 비몽사몽 2012/09/20 1,682
157041 비행기 일정변경... 2 세부퍼시픽 2012/09/20 1,543
157040 박 후보(35.7%) 안 원장(26.5%) 문 후보(24.3%).. 1 합체하라! 2012/09/20 2,503
157039 신용카드 날짜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1 카드 2012/09/20 2,048
157038 위가 안좋은데 수삼 괜찮을까요? 몸이 너무차서 5 소음인 2012/09/20 2,551
157037 갑제옹이 한마디 하셨죠? 5 .. 2012/09/20 2,863
157036 '착한남자' 보는분 안계세요? 6 재밌는데.... 2012/09/20 3,590
157035 버릴 이불을 유기견,묘 보호소로 보내고 싶어요 3 헌 이불 2012/09/20 2,034
157034 12개월 지나고 이제곧 13개월되는데...기질이 나타나는건가요?.. 4 샤르르 2012/09/20 2,819
157033 뜬금없지만,올빼미족분들께 질문있어요! 19 행복하고싶다.. 2012/09/20 3,682
157032 자기 아이에게 이런 표현하는 블로거(?)... 어떠세요? 59 부다 2012/09/20 24,190
157031 세계적 팝스타가 한국말을 정말 잘하네요. 8 환호 2012/09/20 3,931
157030 (방사능)서울시에서 무료로 방사능식품오염검사해줍니다. 많은 이용.. 6 녹색 2012/09/20 2,046
157029 이 죽일 놈의 외로움 15 잠도 오지 .. 2012/09/20 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