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소심하고 낯가리는 분들 있으세요?

냐옹이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2-05-11 11:27:10
저는 딱 보기에 활발해보이지만
직장에서나 밖에서 여럿이서 밥먹는자리가 왜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눈도 잘못마주치겠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잘못먹겠고 그냥 신경쓰이고
그렇다고 평소에 말한마디도 못하고 심한 내성적은 아닌데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만나면 진이빠지고 눈을 잘못마주치겠고
별것도 아닌것에 소심하게 오래생각하고 예민하고
아직까지 모태솔로 ㅜ너무 심하단생각이 들어요
상대가 이성이라면 더 심해요 얼굴빨개지고 헛소리하고;;
ㅜ 이런거 어떻게해하하는지
IP : 211.246.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1 11:29 AM (147.46.xxx.47)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그런편인데..제가 그런 내색하면 상대가 불편해하더라구요.
    최대한 감추고 자연스러운척 하지만,,,속으론 진짜 부끄럽고 불편해요.
    저도 일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고쳐지질 않아요.

  • 2. 아이스 브레이킹
    '12.5.11 11:29 AM (211.207.xxx.145)

    이 빨리 안 되는 사람이 있어요.
    인터넷 하다보니, 별거 없어도 여우처럼 사분사분 말 잘하는 사람이
    결혼이나 일에서얼마나 큰 이익을 누리는지 알게되서,열받아서 저절로 고쳐졌습니다.

  • 3. 저도
    '12.5.11 11:34 AM (14.47.xxx.13)

    그래요
    마치 사람들을 만나면 연기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불편한 자리가 너무 많아요

  • 4. 저의 경우는
    '12.5.11 3:20 PM (110.8.xxx.154)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요.
    20대엔 정말 대인관계가 아무렇지 않고 거리낌도 없었어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그동안 세월의 풍파와 속세에 쩔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든 가능한 상황들이 다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고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머리론 막 계산이 저절로 되고있고.... 그래서 더 불편해지고 그러네요.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싫을때도 많아요.

  • 5. ..
    '12.5.11 3:57 PM (220.127.xxx.247)

    저도 나이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처음만난 사람하고는 눈도 잘 못마주치고 불편한 사람들하고는 밥을
    못먹겠어요.
    저도 20대에는 아무하고나 잘 어울렸고 소개팅,미팅가서 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아이키우면서 전업주부로 오랫동안 집에서 별다른 사교생활을 안하고 살다보니
    자꾸 더 움츠러드는것 같고 학부모 모임같은데도 몇번 나가보니 불편해서 안가게되더라구요.
    이게 대인기피증인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276 뇌경색 엄마 때문에 여쭤볼께요. 6 재활 2012/06/14 1,621
117275 "발 잘린 곰 비명소리"에 이효리 눈물 급기야.. 7 호박덩쿨 2012/06/14 2,034
117274 아드님 계신 어머님들..아들과 단둘이 여행가고 싶으신가요? 46 아드님 2012/06/14 6,875
117273 4살아이 놀이터에 데려가기가 겁나요. 1 초보엄마 2012/06/14 1,253
117272 애딸린 이혼녀와 가난한 총각의 재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세모 2012/06/14 17,879
117271 김포나 파주 신도시 많이 오를까요? 16 SJmom 2012/06/14 3,886
117270 보통사람이 어떻게 성공할수 있었을까? 2 유익한 글 2012/06/14 1,699
117269 오디를 처음 먹어봤어요. 1 열매 2012/06/14 1,304
117268 다음 2개 중 어떤 빗자루가 머리카락 쓸기 좋을까요 5 봐주세요 2012/06/14 1,348
117267 버리지마세요. 2 아기수첩 2012/06/14 1,572
117266 전두환 노태우 국가장 원천봉쇄 5 세우실 2012/06/14 1,590
117265 다이어트중인데요..제대로 하고 있는걸까요? 3 다이어터 2012/06/14 906
117264 MB정권, 국민연금으로 주식투자해서 좀 꼴았네요. 4 참맛 2012/06/14 904
117263 1960년대 후반 이화여대 졸업하신 저희 어머니 107 어머니 2012/06/14 13,334
117262 공덕역 실종녀 귀가후 머리카락이 잘린채 감금되어 있었다네요. 26 저런 2012/06/14 10,428
117261 마돈나 나이가 어떻게 되는 거에요? 3 궁금 2012/06/14 1,224
117260 (질문)찹쌀에 벌레요,, 2 타래 2012/06/14 1,913
117259 소녀시대는 몇키로나 나갈까요? 15 그러면 2012/06/14 3,888
117258 남편후배의 두달간의 내집방문..어떠세요? 29 직장맘 2012/06/14 4,290
117257 윽~ 실리트 압력솥 선택 증말 고민되요 3 정보사냥 2012/06/14 1,101
117256 집이 좀 어려워져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ㅜㅜ 6 속상해 2012/06/14 2,290
117255 양주 미니어쳐 조우커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mrs.sh.. 2012/06/14 1,331
117254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완전 친일파 집안일 가능성 높은 사람 3 dd 2012/06/14 1,065
117253 등산 장점과 단점좀 알려주세요~ 13 ,,, 2012/06/14 7,600
117252 민간인사찰 사건 검찰 발표와 함께 나타난 무한도전 폐지설. 1 참 꼼꼼하셔.. 2012/06/14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