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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단지안에 작은 슈퍼를 해볼까하는데요

붕어아들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5-11 08:41:36

저희아파트 안이라  1분이면  출퇴근? 가능하구요..   자본  있는돈으로  해결됩니다.

멀지  않은  곳에  다른  슈퍼도  있긴한데요.   저랑  친한엄마가  슈퍼하다가  지방이사로

내놓으려고  하는거예요.  그엄마  말로는  한달에   월세주고  400정도  남는다고  하는데요

친한사람이라  거짓말은 아닐거예요. 

남편은  중소기업  다니구요.  아이들   큰편이라  같이  어울릴  시간많이  없긴한데   좀 

걱정이  되서요.  8시  오픈  11시반 정도  닫던데  저도  지금   100정도  수입이  있는데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도  몰라서요 (44세)  남편은  회사다니고  늦게  좀  봐줄순 

있겠죠?  친언니를  직원으로해서  월급주고   둘이  시간  조정해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많이  힘들겠지만  빚져서  하는거  아니고  음식장사  보다는  좀  덜  고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네요.

주변에  슈퍼하시는분들이나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슈퍼에  가서  보면  잔돈푼이지만  꾸준히  손님이  오긴  하더라구요.

 

 

IP : 125.130.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1 9:25 AM (220.83.xxx.165)

    단지가 몇세대 인데요?
    그리고 몇 평인지...아파트단지안의 슈퍼는 세대수와 평수가 매출에 큰 영향을 줘요.

  • 2. 붕어아들
    '12.5.11 9:34 AM (125.130.xxx.14)

    800세대 좀 넘구요. 평수는 잘 모르겠고 보통 문구점 보다 약간 큰 정도요

  • 3. ...
    '12.5.11 9:35 AM (218.236.xxx.183)

    여유자금으로 하신다니 돈걱정은 안되시겠지만 아무리 구멍가게라 해도
    수퍼라는게 아주 중노동이라 들었어요.
    양해를 구하고 일주일정도라도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 4. ..
    '12.5.11 9:38 AM (124.5.xxx.203)

    우선 슈퍼일이 무척 고되고 힘들다는거 아셔야할테고
    동네 사람들 입방아도 부동산이나 미용실 못지않다는것도 생각하셔야해요
    부지런하고 체력되시고 사람 대하는거 좋아하시면 단지내 슈퍼 참 좋아요
    교대해줄(도와줄) 식구들도 꼭 있어야할거에요

  • 5. ...
    '12.5.11 9:43 AM (220.83.xxx.165)

    슈퍼 평수가 아니라 배경이 될 수 있는 단지아파트 평수를 말하는 거에요. 세대가 30평형대 넘어가면
    매출이 그리 많이 안나오고 20평형대 라야 아이들이 많을테고 그래야 대형마트 사이에서 그나마 줏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거구요. 월세 빼고 400정도 나온다니 일매출 80-100 정도 나온다는 얘긴데 둘이서 한다면
    한달에 많아야 200정도 월급 가져간다는 건데 아침 8시-밤12시 까지 휴일 없이 근무하고 그 정도 월급가져간다고 보셔야 하고 물건을 그냥 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밑 작업 많이 들어가요.

    결론은 세 없이 그정도 매출이면 둘이 할만하지만 세 주면서는 생각 많이 해 보시고 윗분처럼 한 달정도
    그 슈퍼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분위기를 파악해 보세요.

  • 6. 붕어아들
    '12.5.11 9:46 AM (125.130.xxx.14)

    제가 가끔 보면 영업사원들이 정리해주는 부분도 있고 그엄마가 정리하는부분도
    있는데 제가 지금 일하는쪽도 서비스쪽이라 물건정리도 하는일이거든요. 걱정이되서
    섣불리 시작을 못하겠네요. 애들한테 한창 돈이 많이들어서 (대1, 고1) 노후도 생각하면
    하면 좋은데 잘 모르겠어요.

  • 7. 붕어아들
    '12.5.11 9:52 AM (125.130.xxx.14)

    30평대. 40, 50평대 골고루있어요. 단지안에 초등 중학교 다 있구요. 애들은 많은편이죠. 맞아요.
    입방아도 있더라구요. 여러사람 왔다갔다하니 말도 많고 에고 쉬운일이 없네요.

  • 8. ...
    '12.5.11 9:56 AM (110.14.xxx.164)

    800세대면 할만 한데
    중노동 맞아요
    혼자는 힘들고 부부가 둘이 해야합니다 아님 낮시간에 알바 라도 쓰세요

  • 9. 붕어아들
    '12.5.11 10:04 AM (125.130.xxx.14)

    남편은 직장생활 할거구요. 제가 일을 그만두고 하면서 언니를 알바로해서 해볼까해서요.
    음식장사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10. .....
    '12.5.11 10:10 AM (123.109.xxx.64)

    가족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면 할만해요.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되니까.
    아이들도 주말에 몇 시간만이라도 알바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
    언니분과 바쁜 시간에만 겹쳐서 일하시고 일하는 시간 배분 잘 하시면 될 거 같네요.
    둘 다 하루종일 붙어서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테니까.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과, 식품 대리점 등에서 나와서 진열해주는 것도 있고
    물건 빠지면 창고에서 물건 채워 넣는 정도니까 한 달에 200이라도 온전히 내 돈이 크다고 느껴지면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슈퍼를 하나 집안 살림을 하나 할 일 없는 아주머니들 입방아는 똑같지 않나요.
    그런거 신경 다 쓰고 어떻게 생활해요. 그려려니 하는거지.

  • 11. 주말에
    '12.5.11 10:33 AM (59.10.xxx.69)

    가족끼리 어디한번 못가고..
    명절이나 기념일도 못챙기고..
    흑...울신랑 슈퍼하는데 아쉬운점 많아요..
    그래도 400정도 벌 수 있다면 하시라고 조심스럽게 권해봐요..

  • 12. 안젤라
    '12.5.11 10:51 AM (71.224.xxx.202)

    하시고자 아는 마음이 확실하다면 매상 첵업이 필수인것은 아시지요?

    아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구요.

    사실 슈퍼를 하시면 돈으로 들어오는 수입이외에 다른 생필품 값이 따로

    들지 않는 것도 수입이라 생각할 수 있지요.

    그리고 언니랑 같이 일하는 게 믿을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동생 둘이랑 같이 일했는데 동생분들이 생필품은 돈 안내고

    모조건 다가져 가더라구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원칙을 확실히 정하는게 좋고 자녀분들이 도와주셔도 좋겠네요.

  • 13. 붕어아들
    '12.5.11 10:53 AM (125.130.xxx.14)

    주말에님 맞아요. 애들이 크긴 했지만 가족끼리 밥한끼도 못먹구 여행도 못가고 재미가 없겠구나
    싶은게 젤 맘에 걸려요. 큰애도 대학생이라 알바도 좀시키고 그럼 좋을것 같거든요.
    주말에님 또다른 장단점 말씀 좀 부탁드릴께요.

  • 14. 자영업의 문제..
    '12.5.11 11:21 AM (218.234.xxx.25)

    자영업의 안좋은 점이 그거죠.. 추석 같은 명절에도 문 열어야 하는 거..특히 아파트 안 슈퍼라고 하면..

  • 15. 붕어아들
    '12.5.11 12:06 PM (125.130.xxx.14)

    그엄마 8년동안 슈퍼했어요. 저랑은 입주시부터 10년친구네요. 그래서 슈퍼에 뭐구입하러갔다가 10분정도 수다떨다보면 몇천원 손님이라도 계속 꾸준히 오더라구요. 만약에 하게되면 정말 수입이 그런지 장부같은것도 보여달라고 해야하나요? 믿을만한사람이긴 한데요.

  • 16. 주말에..
    '12.5.11 1:24 PM (59.10.xxx.69)

    일단 물건은 거래처에서 들여오시는건가요?
    우린 과일이나 야채는 직접 청량리가서 사오거든요..

    만약 거래처가 있으시다면 편하긴 하시겠지만 이윤이 아마 좀 적을거예요
    요새는 라면이던 과자던 덤핑들어오는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교대해줄 분이 있으시다면 많이 힘들지는 않을거 같아요..
    주말에 언니랑 교대로 쉬셔도 될것 같네요
    그리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거나 아이가 도와주면 저라면 할거 같아요..

  • 17. 붕어아들
    '12.5.11 1:33 PM (125.130.xxx.14)

    주말에님 과일은 없구요 야채는 정말 기본적인 콩나물 마늘 고추 호박 버섯 정도있어요.콩나물도 풀무원거구요. 그엄마말로는 여름에 수박같은거 한두개는 갖다논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운전해서 차가없어서 그것도 문제긴 하네요. ㅠㅠ

  • 18. 붕어아들
    '12.5.11 1:53 PM (125.130.xxx.14)

    주말에님 그리고 이런질문 죄송한데 900세대정도에 월세주고 400정도 수입이 그럴수 있을까요?

  • 19. 주말에
    '12.5.11 1:59 PM (59.10.xxx.69)

    하루 매출 백만원정도 되면 그정도 될거같다고 하네요 신랑이
    위치나 평수나 등등 요런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정확한 답변은 어려울듯해욤

  • 20. 저도 비슷한 업종
    '12.5.11 2:19 PM (116.41.xxx.233)

    전 오피스주변서 개인편의점하는데요..남편은 회사원..전 오전, 저녁 알바돌리고 주말에도 알바 좀 쓰고 친정엄마가 좀 봐주시고..이런 식으로 하는데..솔직히 예전에 회사다닐때보다 두배정도 힘들어요.
    영업사원이 물건진열해주긴 하지만 자기네제품 위주로 하니 솔직히 제 손 안가면 안되는 곳이 없구요..알바는 말 그대로 알바니..딱 알바만큼만 일해요.(?)ㅋ
    전 7시-12시 오픈하는데 오전에 알바쓰고 헬스해요..살빼기 위함이 아니라 체력관리차..
    무거운 물건 들 일도 많구요..가끔은 직접 물건 구매하러 도매시장을 갈 일도 있어서 차도 있어야 할거에요..
    첨에 매장오픈했을땐 한달에 400이상만 되면 좋겠다..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정도의 노동력이라면 400으론 부족하다 싶더라구요..

  • 21. 붕어아들
    '12.5.11 2:29 PM (125.130.xxx.14)

    윗님 저는 일단 집 바로 앞이고 손가는 애들 아니고 제가 지금 하는일 비전있는일 아니고 한달 100정도 버니 형편 어려운 언니 돕는다 생각하고 같이 하면서 저한테 수입 한 200만 생겨도 빚으로 하는거 아니라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그리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ㅋ 그엄마 가끔 지나다가보면 그자리에 가만히 있을때도 많던데 아님 동네엄마들 물건사고 같이 수다도 떨고 ㅋ 생각이 너무 많고 복잡해요. 놓지면 아까울거 같기도 하고 별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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