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엔....(고딩얘기)

babymonte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2-05-10 23:41:03
좀 전에 야자를 마치고  집에 들어온 아들이 오자마자 지갑에서 11만원을  꺼내 제게 주며  지난 주 시험 기간에 있었던 일을

이제서야 얘기하네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중간고사때 친구가 자기가 앉은 곳에서는 시계가 보이지 않으니 시계를 좀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당연히 별말 없이 빌려주었는데 글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 버린겁니다.

그 친구가 돈을 주어야하냐길래 관둬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받아야될거 같아서 (아마 제게 말할려니 좀 그렇기도 했겠고

얼마전에 시계를 깨서 새로 장만한 시계입니다,) 문자로 시계값을 받아야겠다고 했고 서로 가격얘기가 오갔나보고  그 친구가

돈을 주어서 받은지 며칠 되었답니다.

 

  그 얘길 지금 제게 돈을 건네며 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끝난 얘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이 얘기를 듣고 제 마음이 편칠 않네요.

아이들 사이에 오가기엔 큰 돈인데 그 부모님이 주신건지....  돈을 되돌려 주어야 될거 같기도 하고.....

고2 인 아이들의 일을 다 지나서 제가 왈가왈부 다시 어떤 조치를 해도 될런지....

순식간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제가 그 아이와 통화를 시도했는데 전화를 안 받네요.

일단 아이에게 엄마가 너희들 일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난감하네요

현명한 부모님들의 조언을 구해요

여러분이 저 같은 경우면 어찌하시겠어요?

IP : 110.10.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11:45 PM (124.56.xxx.140)

    안받는게 나을듯 싶어요. 중딩 딸아이도 입학하자마자 산지 얼마 안된 핸드폰을 친구가 장난치다 액정이

    깨져서 또 새로 했었거든요. 근데 그엄마가 전화와서 돈을 주겠다고 한걸 안받았어요. 받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 2. ㅇㅇ
    '12.5.11 12:13 AM (211.237.xxx.51)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받아야 할것이고 이미 받았고 얘기 끝났는데
    이제와서 다시 돌려준다 어쩐다 하면 긁어부스럼 되는거죠...

  • 3. 저도
    '12.5.11 12:16 AM (203.226.xxx.69)

    아들 친구가 장난하다 깨뜨린 안경만 5개정도 되는데 한번도 안받았네요 저도 아깝고 속상하지만 받기가 그렇더라구요 친구엄마가 전화해서 다시 해주겠다하시는데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지혜롭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 4. ...
    '12.5.11 7:36 AM (175.120.xxx.23)

    애들끼리 협의한 일에 왜 끼어드시나요?
    잃어버린 아이도 책임은 져야하고...
    그냥 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99 미국 일년 거주해본 아이 대학 영어캠프 어떨까요? 2 ㅇㄹㄹ 2012/05/14 1,839
107898 불교 마음 공부하다 조계사 도박 사건에 종교에 대한 회의감이 드.. 18 ... 2012/05/14 2,335
107897 6살 데리고 마닐라서 갈만한곳 알려주세요 1 필리핀 마닐.. 2012/05/14 1,017
107896 글쓰고싶어서연습으로써봤어요 9 읽어주세요!.. 2012/05/14 1,629
107895 그레이아나토미 시즌8 23화 8 ,,, 2012/05/14 3,430
107894 장터에 사진 여러장을 올리는 방법이요 1 해달 2012/05/14 1,566
107893 부다페스트에서 사올거 알려주세요 3 부다페스트 2012/05/14 1,544
107892 5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14 672
107891 통진당 사태 중 이런 사진이 있었네요. 11 람다 2012/05/14 2,946
107890 나역시 좋은 며느리 아니지만... 1 gjf 2012/05/14 1,433
107889 ㄱ자소파 사이즈 좀 봐주셔요 ㅠㅠㅠ 2 15년만에 .. 2012/05/14 863
107888 "스님도박은 빙산의 일각! 숨겨둔 여인 마약 룸살롱 출.. 8 호박덩쿨 2012/05/14 2,759
107887 과학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까요? 2 납득불가 2012/05/14 936
107886 영어동화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2/05/14 1,167
107885 나가수 박명수 진행 못하지 않나요? 11 나가수 2012/05/14 2,970
107884 친정엄마 양산 사드리려고 하는데요.... 4 화초엄니 2012/05/14 2,012
107883 여자분들 남자가 모쏠인 이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8 쌈장이다 2012/05/14 7,670
107882 일회용 젖병 어떻게 생각하세요? 6 2012/05/14 1,540
107881 양배추칼 대신 감자칼 8 저는 2012/05/14 7,731
107880 오늘넝쿨당 김남주 겨자색자켓은 어떤브랜드일까요 oo 2012/05/14 1,007
107879 앉은자리에서 코베어 갔어요(스마트폰도난..) 255 못난이 2012/05/14 20,737
107878 자식노릇하기힘들고,부모노릇하기도힘들고..... 2 에궁 2012/05/14 1,306
107877 몸 전체가 왼쪽이 문제있는데 경락 맛사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 2012/05/14 846
107876 여수엑스포 보면서 근처 관광하고 싶은데 추천 부탁요 3 ... 2012/05/14 1,646
107875 30 넘은 모태솔로남이 양다리를 걸치게 됐네요. 10 rhals 2012/05/14 4,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