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엔....(고딩얘기)

babymonte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2-05-10 23:41:03
좀 전에 야자를 마치고  집에 들어온 아들이 오자마자 지갑에서 11만원을  꺼내 제게 주며  지난 주 시험 기간에 있었던 일을

이제서야 얘기하네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중간고사때 친구가 자기가 앉은 곳에서는 시계가 보이지 않으니 시계를 좀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당연히 별말 없이 빌려주었는데 글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 버린겁니다.

그 친구가 돈을 주어야하냐길래 관둬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받아야될거 같아서 (아마 제게 말할려니 좀 그렇기도 했겠고

얼마전에 시계를 깨서 새로 장만한 시계입니다,) 문자로 시계값을 받아야겠다고 했고 서로 가격얘기가 오갔나보고  그 친구가

돈을 주어서 받은지 며칠 되었답니다.

 

  그 얘길 지금 제게 돈을 건네며 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끝난 얘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이 얘기를 듣고 제 마음이 편칠 않네요.

아이들 사이에 오가기엔 큰 돈인데 그 부모님이 주신건지....  돈을 되돌려 주어야 될거 같기도 하고.....

고2 인 아이들의 일을 다 지나서 제가 왈가왈부 다시 어떤 조치를 해도 될런지....

순식간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제가 그 아이와 통화를 시도했는데 전화를 안 받네요.

일단 아이에게 엄마가 너희들 일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난감하네요

현명한 부모님들의 조언을 구해요

여러분이 저 같은 경우면 어찌하시겠어요?

IP : 110.10.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11:45 PM (124.56.xxx.140)

    안받는게 나을듯 싶어요. 중딩 딸아이도 입학하자마자 산지 얼마 안된 핸드폰을 친구가 장난치다 액정이

    깨져서 또 새로 했었거든요. 근데 그엄마가 전화와서 돈을 주겠다고 한걸 안받았어요. 받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 2. ㅇㅇ
    '12.5.11 12:13 AM (211.237.xxx.51)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받아야 할것이고 이미 받았고 얘기 끝났는데
    이제와서 다시 돌려준다 어쩐다 하면 긁어부스럼 되는거죠...

  • 3. 저도
    '12.5.11 12:16 AM (203.226.xxx.69)

    아들 친구가 장난하다 깨뜨린 안경만 5개정도 되는데 한번도 안받았네요 저도 아깝고 속상하지만 받기가 그렇더라구요 친구엄마가 전화해서 다시 해주겠다하시는데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지혜롭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 4. ...
    '12.5.11 7:36 AM (175.120.xxx.23)

    애들끼리 협의한 일에 왜 끼어드시나요?
    잃어버린 아이도 책임은 져야하고...
    그냥 두심이 좋을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2 박근혜가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하는동안 새누리당은.... 욕나와 2012/09/25 1,741
159121 문재인 "그럼에도…" 안철수 "이제 .. 41 차이 2012/09/25 4,301
159120 대추나무 사서 심으려고 하는데 정보 부탁드립니다. 6 릴리안 2012/09/25 3,045
159119 코수술 예약했어요 2 샬를루 2012/09/25 2,438
159118 애니팡~사람이 다시보여요 29 궁디팡팡~ 2012/09/25 10,198
159117 해독주스 먹는데 유기농브로콜리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먹다말다가~ 2 브로콜리귀해.. 2012/09/25 2,811
159116 곽노현 이제 무상급식 먹을려면 이틀 남았네요... 7 근조 2012/09/25 2,414
159115 걸을때 앞사람 밀고 다니는 것 5 지하철 2012/09/25 1,835
159114 정성껏 댓글 달다가도 원글 쏙 삭제 하는 글 보면 화나요 4 좀 그래 2012/09/25 1,595
159113 일리 프란시스7 석회질제거 아시는분 1 캡슐머신 2012/09/25 2,792
159112 강아지키우는분들 질문이요 ㅜㅜ 5 ........ 2012/09/25 1,981
159111 코피가 "자주"난다의 "자주".. 8 혈소판 걱정.. 2012/09/25 2,253
159110 82쿡 내용 저장하려면 ? 3 chemin.. 2012/09/25 1,764
159109 중딩 남자애가 발이 얼음장이예요.. 16 ㅠ.ㅠ 2012/09/25 3,112
159108 9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25 1,447
159107 표고버섯 밑둥 7 요리초보 2012/09/25 3,199
159106 안철수연구소 주식산 개인 손실금액 2640억원 10 하한가 2012/09/25 3,219
159105 차키를 잃어버렸어요 6 엉엉 2012/09/25 2,524
159104 가장 담구기 쉬운 김치가 뭘까요? 18 자취생 2012/09/25 3,104
159103 맛있는 깁밥 ? 4 코코 2012/09/25 2,298
159102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한 궁금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 ... 2012/09/25 2,793
159101 (19)오선생 오실때... 40 ..... 2012/09/25 29,324
159100 건고추 다섯근이면 고추가루로 빻으면 몇근인가요? 2 고추장 2012/09/25 3,306
159099 번지점프를 하다에 나오는 목소리 ost 는 제목이 뭐죠? 3 착한이들 2012/09/25 1,834
159098 미국쌀을 외식에서 먹을 일이 있을까요? 9 ... 2012/09/25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