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삶이 힘들고 사람들의 시선으로 마음이 불쾌하다면
그 사람은 창조주를 좋아할수 있을까요?
누군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삶이 힘들고 사람들의 시선으로 마음이 불쾌하다면
그 사람은 창조주를 좋아할수 있을까요?
신은 없어요.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런 꼬라지일까요..?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각자 자기가 만든 신을
믿고 사는거겠죠.
왠 창조주? 철학 나부랭이 소리 그만하고 물가나 내렸으면 좋겠네요.과일값 너무 비싸요.
장애인을 이렇게 괄시하는 세상에서
장애인들이, 이렇게 만들어주셨을지언정
신이라도 믿지 않으면
뭘 믿고, 뭘 희망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몸이 불편하고 힘들어도 다 불행하진 않을거에요 건강한 사람들이 다 행복하지 않듯이.. 나름의 소소한 행복이 분명있을테고 그런부분에 대해 신에 감사하며 살수 있겠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근무 한적 있어요 몇년동안이요
그 분들..절대 우울하게 자괴감에 빠져 살지만은 않습니다.
요즘 보면 휠체어 타고도 지하철도 잘 타게 해놨고 장애 수당이며 뭐며..챙겨주는것도 잘 찾아보면 꽤 많아요 혜택도 꽤 주고요
넉넉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임대 주택에 뭐에..나라에서 그래도 먹고 살게끔 해줍니다.
그래서 그런분들 보면 자기들 취미 생활 하고..여유 조금 되면 휠체어 타고도 여행 잘 다니고 그래요
오히려 장애인들은 사고가 비장애인하고 틀려요
당당하게 비자앵인들한테 이거 해달라 저거 해 달라 요구 합니다.
아주아주 가까운 지인이 시각장애 1급 입니다
하지만 이 분 인생을 너무너무 즐겁게 사세요.. 믿기 힘들지만 한 두어번 가본 길은 본인이 안내할 정도로 감각도 예민하고요 유머감각도 정말 많구요.특정한 종교는 없는데 신의 존재를 인정은 하구요 하여간 제가 막연히 알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주신 분이에요 제가 이 분 보면서 인생을 다시 배웁니다.
지적장애인이나 경계성 장애인들은 어떤가요?
그노래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 많던데요.
신이 있으면 장애인이 없어야 할거고
장애인이 있다는 것은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들은 어떻게 해석하실지 궁금하군요.
나이롱 신자이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말예요.
비교당하고 커서인지 맨날 공부못하는 울착한아들 언니네 공부잘하는 아들과비교해서 아프게해요, 전 신이 아니라 절 비교하며 키운 엄마가 미워요,,물론 신도 똑똑하고 돈많은집 편이더이다,,
...님과 솔직히님 글이 둘 다 다른 의미로
예리하게 박히네요.
신을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은 결국
그런 상황에서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의 문제인거 같아요.
그럼에도 나를 긍정할 수 있다면 신 아닌 무엇이든 감사할 수 있을거고
나를 부정하는 괴로움 중에 있다면 ... 모든 게 괴로움과 분노일 거 같네요.
결국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가? 가 문제네요.
마음에 남는 질문이네요;;
신을 착한 인간처럼 생각한다면 신의 존재에 회의가 생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고대 인도의 철학자들은 신을 선하다 악하다라고 하는 인간적인 기준을 적용할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봤죠.
신의 성격?을 선과 악으로 이해할수 없다는 뜻인거 같아요.
오래전부터 일부 기독교신학에서도 그렇게 보는 전통이 있구요.
성경을 보면 인간의 시각에서는 신의 행동이 도무지 종잡을수 없어서 그런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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