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키우기 불안해서 둘째도 아들 바라시는 분 계세요?
작년까지 딸이 너무너무 갖고 싶었는데
딸 키우기 흉흉한 세상 불안해서 어찌 키우나 싶은거에요
글구 남편이 여동생과 거의 남처럼 지내요
제 주위를 봐도 남매는 어렸을때만 좀 친하게 지내고
크면 연락도 잘 안하고 지낸다 하더라구요
이 두가지 이유로 둘째도 아들 낳아서 서로 의지하는 형제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드네요
물론 맘같이 잘 되지 않고 이러다 딸 낳으면 또 금이야 옥이야 키우겠지만요
저처럼 생각하시거나 하셨던 분들 바라던대로 낳으셨나요?^^
1. ...
'12.5.10 8:31 PM (119.149.xxx.146)본인 마음이 중요한거죠. 외동이 좋은 분도 있고 딸딸 자매가 좋은 분도 있고 원글님처럼 아들아들도 좋구요. 남매도 사이좋은 집도 많아요. 형제 사이좋게 서로 의지하면 너무 좋지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나요. 전 딸낳고 싶어요. ㅎㅎ
2. ㅎㅎ
'12.5.10 8:31 PM (210.205.xxx.133)윗님 좋으시겠어요.ㅎㅎ
세상이 무너져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 앞으로 지구멸망밖에 더 남겠어요....3. ..
'12.5.10 9:02 PM (112.214.xxx.225)저도 님이랑 같은생각이었어요..앞으로에 세상은 더더욱 여자들한테 험악할꺼같고 요새나오는 뉴스들보면 정말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여성들 상대로 일어나잖아요..남자들은 거의다 다시태어나면 그래도 남자로 태어나고싶다고 한다더군요..아무리 힘든일이 많다지만 남자로 살기가 유리하다는걸 알고있으니까요..또 여자들 특유에 예민한 감정들을 엄마로써 케어할 자신이 없어서 아들을 바라는데 어디 맘대로 되나요.
4. 솔직히
'12.5.10 9:05 PM (220.86.xxx.73)딸 아들 다 있으니 넘 좋은데요..
애들한테도 동성 형제보다
못하지 않아요. 제 주변 형제끼리 나중에 결혼하니 웬수된 집도 많아요5. ..
'12.5.10 10:45 PM (1.238.xxx.28)82는 무조건 남매가 엄청 안좋다는 식이더라구요.
저는 그토록 안 좋다던 남매인데
남동생과 정말 친해요.
둘다 결혼했구요.
취미가 둘이 비슷해서, 얘기도 잘 통하고(각자 배우자는 취미가 다름)
자주 만나요~(배우자들과 다같이요)
오히려 제 남편은, 남자형제 둘인데..
남보다 못해요.
제가 연락안하면 도련님과 남편은 거의 연락안해요...
또 제 친구는 언니와 아주 왠수지간이에요. 서로 너무 성격이 다르거든요.
그치만 제 입장에서는 언니는 한번 있어봤으면 하긴 해요...언니라는 존재가..뭔가 너무 좋아보여서
모든건 케바케인데.
이곳은 유독 남매 타도 분위기더라구요.;;6. 아줌마
'12.5.10 11:21 PM (119.67.xxx.4)원하는대로 낳기가 그리 쉬운가요~
그냥 주시면 주시는대로 이쁘게 키우셈~7. 둘째 아들
'12.5.11 7:36 AM (121.88.xxx.61)큰 아이 아들이고 지금 임신한 둘째 아기 아둘이라네요.. 시엄니한테 얘기했더니 되게 섭섭해하시네요..엄마는 딸이 있어야 하는데 어쩌냐고 하면서.. 자기가 딸이 있어봐서 아는데 딸이 친구같고 나중에 위로가 많이 된대요.. 결국 은근히 며느리 씹는 뉘앙스라 짜증나요
8. 남매 추천..
'12.5.11 11:32 AM (218.234.xxx.25)저는 나중에 82맘들의 귀한 아들, 딸 생각해서 각각 남매가 있는 집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가만 보면 아들만 있는 엄마는 딸 있는 집 생각 못하고, 딸만 있는 집 엄마도 사위 생각이 짧더군요.
시집살이는 시어머니 아닌 남편이 시키는 거라지만, 아들만 있는 집 시어머니가 유난한 게 일반적인 거 같아요.
- 사람이 못되어서라기보다 내가 딸이 없으니 역지사지가 더 안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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