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딸아이이고 초등 3학년입니다.
수학은 지금 연산학습지로 *몬만 하는데 나눗셈 들어갔어요.
1년 조금 넘게 하고 있고요. 아이가 밀리지 않고 잘 해주는데, 요즘 나눗셈으로 나머지 있는 것이 어려운지
영 못 하고 있어서 제가 옆에서 봐주는데, 정말 사이가 안 좋아지네요.
엄마눈에 다 보이는 답이라 그런지...아이가 시간 끌고 있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요.
엄마눈높이로 하려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그것이 잘 안 되서 저도 속상해요.
아이도 저랑 공부하면 울고.....큰 소리 나고..저도 물로 기분 안 좋아요.
끝나면 저도 달래주고 보듬어 주지만...하면 할 수록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과외를 해 볼까해요.
학교 수업은 잘 따라고고 있는데..제가 마음이 급한건지..
아직 기다려줘도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응용하고 서술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를 읽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숫자 계산하면서 실수도 자주하고..
계산해 놓은 것을 보면 문제에는 ***가 396있고 #$%이 123있다 모두 얼마인가? 하면 396을 358이라고 이상하게 연습장에 써 놓는 것으 보면 제가 화를 안 낼 수가 없네요.
마음을 비우고 알려주자 해도...
밑에 동생들이 둘 이나 있어서 아빠가 늦는 날은 저도 정말 많은 것을 감수하고 봐 주는 상황인데,
그런 것을 모르고..시간을 끌고 있거나 바로바로 못 하면 제가 화가 더 나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계속 되어 아이와 사이가 나빠지는 것 보다 과외샘을 붙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 3인데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초3이 무슨 과외??했는데...
지금 시작하지 않음 나중에 더 어려울 듯 하고...기본기를 잘 다져주자는 마음으로 선행은 아니고
복습과 연습의 계념으로 해 보려해요.
다른 초3맘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