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작년까지는 유치원 셔틀을 탔고 지금은 학교 셔틀을 타요.(사립 다닙니다)
며칠전 학교 운동회가 있어서 엄마들한테 스승의 날 어떡해야 되냐고 의견 물었더니 다들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셔틀 기사님께 가벼운거라도 해야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학교랑 버스만 계약해서 오는 분인데 그럴 필요 뭐 있냐면서 다들 오버라는 분위기였구요.
사실 아이 5개월부터 시이모님이 봐주고 계신데 이모님이 그런걸 엄청 챙기세요.
저는 정신없어서 잊어버리고 있어도 먼저 말씀해주시고 그러셨어요.
하다못해 싱크빅 학습지 선생님한테도 그냥 모른척 할 수 없다고 하셔서 문화상품권 만원 정도 챙겼었구요.
유치원때도 이모님이 저는 차 태우고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자기는 그냥 모른척하기 곤란하다고, 가벼운 거라도 챙겨야 더 잘 봐주고 하는 거라고 꼭 해야 한다고 하셔서 홍삼캔디 정도 드렸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그 말씀 또 하시길래 엄마들도 다 안한다고 하고 오버라는 분위기였다고 했더니 1학년이라 엄마들이 뭘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너무 강하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게 이모님 말씀이 맞는건지 아니면 좀 오버인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