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펑할게용 혹시나 아는 사람 볼까봐.....
댓글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두고두고 볼거에요..앞으로 싸울때마다!!! 감사합니다..!!
원글 펑할게용 혹시나 아는 사람 볼까봐.....
댓글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두고두고 볼거에요..앞으로 싸울때마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사귀다 결혼했나요? 완전 별거 아닌 걸로 싸우는 것 같은데요, 그냥 보기엔 진짜 서먹해 보여서요.
별거아닌걸로 싸우죠 ㅠ 그러니 제가 답답할따름이에요 진짜......별거아닌걸로 기분이 나쁜가봐요!! 기분 나쁘냐고 물어보면 더 나빠지는것같고. 저흰 오래안사귀고 결혼했어요 ㅠ 9개월정도 사귀었어요.
ㅎㅎ 저 10월에 결혼하고 남편이 2월에 군의관 갔는데요 그 동안에 100번은 싸운거 같아요.
심각한 일로 싸운거 아니면 다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30년 가까이 따로 살던 사람인데 하루 아침에 어! 하면 아! 하고 알겠어요?
먼저 애교 부리고 이쁜짓 할거 없고요 그냥 묵묵하게 원글님 할 일만 하세요.
저절로 다 풀어집니다.
신혼인데 11시 반에 귀가하면 늦은 거 맞고요, 님 생각대로 10시경에 미리 얘길했다면 남편도 덜 화났겠죠.
입장 바꿔서 남편이 친구들과 놀다가 11시 반에 집에 왔다면 일하느라 고생한 것도 아니고 왠지 화가 날 듯 싶을 거에요. 님은 미리 연락 안 한것이 사소해 보이듯이 남편도 임마라고 얘기한 게 별거 아닌 표현이라고 생각할 듯 싶고요. 서로 사과하시고 서로 배려를 해서 조심하시면 싸울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게속 화났냐 화났냐 물으면서 상황이 악화될수도 있으니까
남편이 화난거 같고, 그게 내 잘못이면 잘못한 부분을 진지하게 미안하다고 전달하고
그 다음은 경직되지 말고 웃으면서 평소대로 얘기하세요.
9개월이면 그냥 사귀는 사이였어도 싸울일 생길 시기 아닌가요 ㅎㅎ
근데 같이 붙어있으니 싸움이 더 크게 될 일도 많을거에요.
따로 떨어져있으면 화삭이고 스스로 돌아보고 그런게 되지만요..
싸움도 하다보면 완급조절이 되니 지혜롭게 잘 넘겨보세요~~~^^
임마는 그냥 애정을 담아 좀 가볍게 말할 때 쓰는 표현인데요. 여자들끼리는 안 쓰는 표현이니 낯설 수는 있지만 놀랄 만큼 나쁜 표현이 전혀 아닌데요. 저도 신랑이랑 말 곱게 하고 신랑이 저 항상 애칭으로 부르지만 신랑이 저한테 임마라고 했다고 놀랄 것 같진 않은데....
그리고 아무래도 세상이 너무 험하니까 여자가 늦게 다니면 위험하니까 그래서 화가 나셨겠죠
저희 신랑도 웬만한 일에 화 안내고 다 저 하자는 대로 해주는 사람이지만 제가 연락 없이 늦게 다니면 그건 화 냅니다.
그럴땐 냅두세요. 화났냐 어쨋냐 따지지말고
제풀에 풀어지게요.
저 결혼 21년 됐는데 제가 보기엔 그러네요.
그럴땐 그냥 내버려두는게 상책..
남편도 왜 화가났는지 스스로한테 짜증나있는 상태인거에요.
이해해줘야 하는데 속좁게 화내고 있는 자신에게 제일 화가나는거죠..
82에 물어보길 너무 잘한거같네요
저도 남편이 픽 하면 화내는게 불만이었던지라 어제는 대처를 잘 못한거같아요. 계속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따지질 말고 냅두어야겠네요
결혼 10년 20년 이러신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워요 요즘..
지금 한창 그럴때예요. 뭐든지 꼭 풀고 넘어가야 될거 같은 시기지요. 사실 아무말 안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다보면 스스로 반성하고 미안해지고 그러다보면 이해심도 많이 생기게 되는거죠.
어디서 기선제압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지령받은게 아닌가싶네요.
남자들 지들끼리 모여서 맨처음부터 잡아야하네마네 주접들 떨더라구요.
근데 머리가 썩 좋지는 않아서 정작 화낼데 화내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오기를 부려요 ㅋㅋㅋㅋ
내버려두세요 일단.
실컷 꼴값 떨다가 한번 밟혀봐야 정신차리지.
나중에 모았다가 밟으세요
그렇게 머리론 화 낼 일이 아니라고 스스로 알면서도
감정을 주체못하는 성격이 있더라구요.
그런 성격은 원글님처럼 대하면 안되요.
가만히 모른체 냅둬야합니다.
왜 화났는지 묻지마세요. 더 화를 복돋는거니까...
가만히 냅두면 자기가 못참고 화가 난 이유를 말하던지...
아니면 혼자서 스르륵 풀고 화난 것조차도 기억 못하고
해맑게 웃어요.
절대로 화난 것에 대해서는 일체 모른체하고
그냥 조금 더 잘해주면 혼자 화난거 풀어요.
신부가 넘 이쁘고 좋아서 퇴근후 꼭 붙어있고 싶은데 저녁에 혼자 있으니 쓸쓸해서 괜히 심통부라는거에요. 귀엽게 봐주세요~~
집에서 기다리며 반겨주길 바랬는데, 그게 아니라 심통난거 같아요.
저녁약속 있는거 먼저 알고있었고, 친구 만나는 자리인만큼 조금더 늦어질수 있는건 누구나 예상하고 있는 일이니, 그 일은 정말 화를 낼 개재가 아닌거 스스로도 잘 알꺼에요.
그치만 어쨌든 자기혼자 빈집 들어온건 맘에 안들고, 맘 상하고, 자기맘 상한건 있어줬어야할 아내가 없었으니 화가 그쪽으로 뻗는건 주체가 안되는 탓이고..... ^^:
가만히 내버려두면 알아서 풀릴 일이니, 그런 건 마다 왜 화가났는지 내가 어떻게 해줬음 좋겠는지 자꾸 묻지 않는게 최선이에요.
나중에 두분 기분 차분할때, [나는 엄마가 아니다, 성인으로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결혼했지 배우자 기분 맞춰주려고 결혼한게 아니다]라고 얘기하세요.
저도 결혼 3달차 인데요.. 82어디선가 읽은 글 중에
남편과 아들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의 70%는 배불린 후에 해결된다. 란 글이 있었거든요..
정말 단순한데요.. 그냥 배고프고 지치면 그래요..
별거 없어요.
저녁에 야식 해 주기가 서로 귀찮으면 아침 먹여요. 아침먹일 수 없으면 그날 저녁 맛있는거 같이 먹어요.
그러면 대충 해결 되더라구요.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네요.
전.. 신랑이 그러면 새콤달콤 비빔국수 해준다고 삶습니다. 다 먹고 나면 자기 혼자 기분좋아서 콧노래 흥얼 거려요.
참, 쉬죠잉?
저희가 딱 저렇게 싸운것 같아요
정말 별거 아닌일로 결혼후 일년을 일주일에 한번씩 싸웠네요...
일단 넘 피곤하고 힘들었구요 이사람이 변한것 같고 내가 모르던 부분이 나오는것 같아 속상햇는데
그게 다 맞춰가는 과정이더라구요
그렇게 싸우다 이혼하네 마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까지 속상하게 해드리고 (제가 성격이 좀 급해요)
그렇게 맞춰가니 서로 건드려도 되는 부분과 괜챦은 부분 알게되어 다른 갈등 있을때도 잘 넘어가게 되는것 같아요
남편도 지금은 전우애로 산다고 농담하구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구요 너무나 평화로운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좋은부분도 있었구나 싶어요
신혼때 정말 많이 싸웠어요..근데..주로 시댁으로 인해서 싸웠지..남편이나 나떄문에 싸운기억은 없다는..
원글님 남편분..성격 좀 쪼잔한 스타일인거 같아요..
앞으로 좀 피곤하실듯...
안건드린다가 정답이구요...
저희 남편도 보면, 자기 머리로는 어, 이게 내가 화 낼 일이 아니었네 하면서도 자기가 그런일에 화냈다는 사실에 또 스스로 화내고 있더라구요. 스스로 자존심 상해하는거죠. 저한텐 화 낼일이 아니라면서도 나오는 말이/말투가 곱지 않구요. 그럼 저는 또 아니, 자기가 화 낼 일 아닌데 화냈다면서, 미안하다면서 계속 저러는건 또 뭐야? 이러고 기분 나빠하구요...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마음 푸세요.
그런데 아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부모의 분위기가 안좋으면 또 그게 마음이 쓰인답니다. 남편 기분 풀어지고 사이 좋을때 조곤조곤 얘기해주세요. 나는 이해하려고 할텐데 나중에 아이들이 있을때는 좀 둥글둥글하게 지내야할테니 서로 조심해보자.. 이렇게요.
그럴땐 냅두세요. 화났냐 어쨋냐 따지지말고 222
화는 나는데그걸 말로 설명하면 좀 쪼잔하고 ..그런 상황에
자꾸 물으면 부아가 더 치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