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엄마가 혼자 사세요.
집을 지은지 20년됐는데, 그때당시에 돈 들여서 잘지은편에 속하는집이었습니다.
세월을 무시못한다고, 샷시며 문들이며 낡아서 이번기회에
2층증축하고, 샷시와 문들을 교체작업을 했고,
견적이 3천가까이 나왔습니다.
샷시시공을 하는데, 처음엔 듣보잡 브랜드를 추천하길래 남동생이
대기업제품으로 바꿔달라고해서 대기업쪽으로 바꿨고,
기존창틀 뜯고 샷시넣는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동생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집 공사하는거 왔다갔다 하면서 보거든요.
남동생이 서울간사이 샷시 시공이 들어왔고,
다음날 남동생이와서 보니 엉망인거죠.
샷시와 벽의 틈을 폼이란걸로 꼼꼼하게 쏴줘야 하는데, 끝쪽만 살짝 쏴버리고 말았고
방의 창문 위쪽은 아예 뻥 뚫려져있는걸 동생이 보고,
시공사 사장에게 저게뭐냐고 따지니 그때서야 폼을 다시 쏴주더군요.
얼마나 듬성듬성했는지 안이 텅 비었었어요.
동생이 보다못해 달라고해서 방마다 다니며 다 쏴버렸답니다.
가만뒀으면 겨울에 바람이 숭숭 들어올뻔한거죠.
어떻게 저런식으로 할수있는지 사장이 믿음직한 사람이래서 맡겼더니
뒤통수 제대로 맞을뻔했습니다.
집수리 리모델링 하시는분들. 정말 따라다니시면서 체크하세요.
대부분 이런식으로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