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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떤 쪽이고 싶으세요?

에고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2-05-10 14:05:22
이런 상황 어떻게 보이세요?

양가 모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신 경우.
두 곳다 비슷한 시골
두 곳다 비슷한 형편

그런데
A어머니는  어느날 지금껏 잘 살아온 고향에서
혼자 살기 힘들다고 대책없이 모두 정리해 버리고
자식들 있는 도시로 올라옴.
시골집등 처분할 수 있는 거 처분했으나
천만원정도.
그나마 미혼인 자녀와 같이 생활은 하고 있으나
답답한 상황.


B어머니는 자식들이 만류해도 혼자 농사 다 지으면서
사시사철 자식들한테 먹거리 보내주고 다 챙겨줌.
자식들한테 부담주기 싫어하고 그렇게라도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어함.
용돈이나 이런거 따로 안받음.
자식들 잘 살기만 바람.
할 수 있을때까진 그렇게 살거라고 함.
혹시라도 나중에 떠날때 자식들에게 부담이 생길까 싶어
꼬박꼬박 모아 본인 장례비도 마련해 놓으셨음.

A어머니는 본인은 편하겠으나  자식들이 답답한 상황이고
B어머니는 평생 본인은 힘드나 자식들이 그래도 덜 답답한 상황이고요.


B어머니처럼 힘들게 살고 싶지도 않지만  
A어머니처럼 대책없이 살고 싶지도 않네요.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2:08 PM (211.104.xxx.166)

    우리세대랑은 다르니까요
    우린 안그래야죠 두경우 모두

  • 2. 저라면
    '12.5.10 2:08 PM (122.36.xxx.84)

    B요.
    자식한테 부담주기 싫어요.

  • 3. ........
    '12.5.10 2:10 PM (72.213.xxx.130)

    a는 아들 둔 시어머니 b는 딸 둔 친정어머니 타입이네요.

  • 4. 결국
    '12.5.10 2:10 PM (222.112.xxx.39)

    나이가 들면 다 자식에게 짐이 되는 거군요.

    이러니 다들 돈돈...그럴 수 밖에요...

  • 5. 문젠
    '12.5.10 2:12 PM (112.168.xxx.63)

    A어머니의 경우는 말 그대로 대책없이 그랬다는 게 더 문제 같아요.
    자녀들이 준비할 수 있게 미리 상의를 하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어느날 그냥.

  • 6. ..
    '12.5.10 2:13 PM (211.104.xxx.166)

    전 자식한테 짐이 되고픈 맘도 없고
    평생 자식을 위해 살고픈맘도 없어요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좋죠 자식이라도

  • 7. 저는
    '12.5.10 2:14 PM (112.168.xxx.22)

    저는 무조건 B
    저는 울 시부모님처럼 절대로 그렇게 안할거에요
    그래서 은퇴후에는 시골로 땅사서 갈겁니다

  • 8. 당연히
    '12.5.10 2:20 PM (183.100.xxx.233)

    삐요.. 시골에 계시는 분들 다들 저렇게 사시는거죠..
    동네사람들이랑 낮에는 농사짓고 마을회관에서 모여서 수다도 떨고.. 자식들한테 짐 되는거 너무 싫고 돈없으면 농사라도 짓고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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